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 대열에 합류했던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이 7일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복당 계획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운양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배경과 한국당 복당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이 지금처럼 우왕좌왕하지 않고 충성보수 비율인 25% 이상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이 처한 현실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지역의 보수지지자들은 마음 둘 곳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데 나의 가치만 앞세울 수 없었다”며 “보수위기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또한 “5호선 연장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며 유치하지 못한다면 나의 능력 부족 탓이라 여기고 믿고 맡겨주신 시민들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5호선 연장을 위해 행정안전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를 꾸준히 설득 중”이라며 “이를 위해 인천시와의 공조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5호선 김포·검단 연장 테스크포스 구성’ 및 ‘교통형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 계획도 소개했다. 홍 의원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언제든 물러날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치관이다”며 “더
김포경찰서는 술 취한 아내를 집에 바래다 준 처가 친척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황중연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 15분쯤 김포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아내의 사촌오빠 B(43)씨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로부터 “아내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연락을 받은 A씨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던 중 B씨가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그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왜 살해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 (재)김포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 취임 “복지로 하나 되는 정다운 김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재)김포복지재단 제4대 유승현(사진) 이사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6일 취임식에서는 유영록 시장, 유영근 시의장 등 내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 법사랑 김포지구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을 기부,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복지재단은 이날 기부받은 쌀을 전량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며, 축하 화환과 화분은 복지관에 배치해 지역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유승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복지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람을 사람답게,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가는 북지재단이 디딤돌이 되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최근 걸포중앙공원의 생태환경개선과 민원사항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김포 시가지에 위치한 걸포중앙공원은 바닥분수를 비롯해 물놀이시설은 잘 갖춰져 있어 봄과 여름, 가을철 등에 각종 행사가 펼쳐지고 있지만 나무 그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이에 시 공업사업소가 예산을 들여 이팝나무, 팥배나무, 느티나무, 등나무, 능소화, 영산홍 등의 보식을 마쳐 내년 봄부터 한층 자연 친화적인 공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식재한 이팝나무와 팥배나무는 김포에 생육하기에 적당한 수종으로, 벚꽃이 지는 봄에 흰꽃이 만발하는 나무며 봄에도 걸포중앙공원에는 꽃눈이 내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메인 광장부터 무대까지 큰 축에 화분을 설치, 시기별 아름다운 초화류를 볼 수 있도록 탈바꿈 시켰다. 공원내 그늘막 설치용 평상설치, 지주목화분 제작 작업과 마찬가지로 수목 구입과 인력 운영을 직접 시행해 예산절감 효과도 얻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에어포트라는 소재를 사용, 수목의 하자를 줄이고 생육을 활발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으며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수목하자를 줄이기 위해 사용할 계
최근 김포시 청소년들이 김포시의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회교실을 찾아 지방의회의 기능을 체험했다. 이번 의회교실에는 차세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지역 내 7개 고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의의회에서 개회선언을 한 뒤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사전에 분담한 역할에 맞춰 시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발의한 조례안 ‘김포시 청소년 진로활동 증진방안조례안’과 ‘김포시 청소년 민방위 및 안전교육강화 지원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한 후 제안설명, 질의 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통한 안건 의결과정 등을 체험했다. 의회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제안설명 하고 질의와 토론을 거쳐 의결하는 의회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보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영근 의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의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키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김포시의회의 체험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올해 12년 만에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민간선박 항행이 이뤄질 수 있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좌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 인근에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인근까지 약 67㎞ 구간으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이하 군정위)의 허가없이는 민간선박이 출입할 수 없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방부와의 협의 끝에 지난 달 24일과 이달 18일 중 하루를 정해 한강하구 생태환경 조사를 위해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 선박 4척을 항행하기로 했으나 지난 9월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무산됐다. 이번 선박 항행이 성사됐다면 지난 2005년 경남 통영으로 옮겨진 한강의 복원 거북선 통행 이후 12년 만에 민간선박이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통행하는 경우가 되는 셈이다. 시는 ‘한강하구 수역은 남북한의 민간선박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는 정전협정 제1조 제5항을 근거로 지난 2015년부터 선박 항행 사업을 줄곧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15년 10월 해병대 제2사단에 한강하구의 생태조사를 위해 정전 협정상 보장된 항행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같은 해 11월 국방부에도 한강하구 선박 항행 승인을 요청
김포시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사회복지수급자의 수급자격 및 급여 관리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개인 가구별 변동에 따른 적정 서비스 제공 및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 ‘2017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기초연금,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 등 총 13개 복지사업의 3천461건에 대해 국세청, 건강보험관리공단 및 일반 금융기관 등 24개 기관에서 제공된 최신 소득, 재산, 금융정보(76종) 등의 공적자료를 활용해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소득 반영 및 재산증가, 부양의무자 변동사항 등으로 급여감소, 보장중지 예정자에 대해서는 사전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12월 29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 본인사실 확인 및 소명기회를 제공한다. 조사결과 고의나 허위신고로 명백한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보장중지 및 급여환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급자에 대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해 투명하고 공정한 복지행정을 정착하고 자격변동(탈락자)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긴급복지, 무한돌봄, 차상위지원 등 차선 지원책을 적극 연계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해
최근 크고 작은 버스사고가 잇따르자 김포경찰서가 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포경찰서는 최근 김포시에 있는 운수업체 사업장을 돌며 ‘버스사고 이제 그만’이라는 예방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부착했다. 이는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낮아 사고가 발생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차고지에서 출차하는 버스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위반과 방심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한 운전자는 “일일이 운수업체를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을 홍보 해주니 동료 기사들이 차고지를 이용할 때마다 교통사고에 대해 더욱 더 조심하는 등 안전의식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춘희 서장은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버스 기사들이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배차간격을 위해 시간에 쫓기듯 위험 운행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버스 교통사고는 총 138건이 발생해 23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올해는 지난달 기준 총 106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무려 17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농협이 건립중인 농수축산물 종합유통센터와 로컬푸드직매장, 영농자재백화점 등이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농민이 행복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김포농협에 따르면 김포농협은 경제사업과 유통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걸포동 일원 2만1천350㎡ 부지에 이들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하고 농민이 웃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신용사업과 교육지원 사업, 경제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김포농협은 신용사업 중 올해 상반기 예금과 대출금이 전년 대비 각각 13%와 16% 증가했다. 판매와 유통을 포함한 경제 사업도 전년도 167억 원보다 10.5% 성장한 18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컬푸드는 한정된 공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6.6%가 성장했다. 이 같은 김포농협의 경영은 2015년 종합업적평가 도시형 1위, 조합경영평가 1등급 달성, CS3.0 스트레칭 전국경진대회 대상, 2015·2016년 NH농협 손해보험 A4 그룹과 NH농협 생명보험 전국 1위 달성 등으로 대변되고 있다. 김포농협은 또 선진지 견학 행사, 대학
김포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대형화재 방지 및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7년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내년 2월까지 중점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김포시 관내 화재 발생은 평균 137건으로 이중 1월과 2월이 전체 화재 건수의 5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가 50%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23%), 기계(17%), 화학(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김포소방서는 겨울철 부주의에 의한 화재 예방과 대형화재 대비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안전약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사항은 ▲대시민 119안전문화운동 전개 ▲대형화재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 ▲안전약자 맞춤형 안전관리 등 4대 전략이며 12과제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배명호 소방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김포시 실현을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불조심 캠페인 등 소방서에서 추진하는 각종 화재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