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역문화역사탐방 ‘나도 김포역사 알아요!’가 지난 28일 유영록 김포시장, 김시용 경기도의원, 다문화가족, 새마을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김포시협의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온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국생활의 어려움을 들으며 그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덕포진 교육박물관을 관람하고 한지공예를 체험했다. 또 이주여성들이 단원이 되어 공연하는 인형극을 관람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국 결혼이민자 주부는 “60년대 어려웠던 한국의 옛 모습에서 고향의 모습을 보았다”고 말하며 “가족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며 열심히 살면서 고향에 있는 가족들도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홍순 직장회장은 “여러분이 이번 행사를 통해 김포의 역사 나아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한 뒤 “어렵고 힘든 타국 생활이지만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니 앞으로 어려운 점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0일 김포한강신도시∼서울 김포공항역 간 23.67㎞의 김포 도시철도 전 구간 궤도연결공사를 마치고 김포공항역 현장에서 레일연결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노반공사가 끝난 데 이어 전 구간에 레일이 연결되면서 연말 시험운행을 위한 전기 가압 등 철도 시스템 분야 공사 마무리에 주력하게 됐다. 김포 도시철도의 콘크리트 궤도는 강성이 우수해 비틀림이 거의 없고 선형유지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비산 먼지 발생이 적어 환경적으로도 우수하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고 철도공단은 밝혔다. 전 구간이 이음매가 없는 하나의 레일로 이어져 있어 열차 통과 때 외부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으며 차량 내부 승객들도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김포 도시철도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83%로, 지난 6월 26일부터 우선 시험구간인 김포한강 차량기지∼마산역 간 3.1㎞ 구간에서 차량 검증시험과 시승체험을 하고 있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궤도연결공사에 이어 철도 시스템 분야와 잔여 공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것”이라며 “전 구간 무인 자동화 검증시험까지 꼼꼼하게 마무리해 연말에 차질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계양천에 유용미생물을 투입해 악취 저감 및 수질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투입위치는 황금교, 사우교, 팔각정, 풍무2교, 원당교 부근으로, 기 설치된 전용 미생물 투입시설을 통해 총 8회에 걸쳐 약 40t의 유용미생물을 투입할 계획이다. 계양천에 투입하는 유용미생물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하는 미생물로, 부패로 인한 악취 제거 및 겨울철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질산화균,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등이다. 미생물의 자연 정화작용을 촉진시키는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BM활성수(Bacteria, Mineral, Water)를 혼합해 사용한다. 시는 갈수기 계양천 악취저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유용미생물 투입 시설을 설치해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로드체킹을 통한 악취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오염원 배출 저감을 위해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수질 및 유량 모니터링을 매월 실시하고 수질 개선 추이를 파악키 위해 월 1회 하천 수질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지역 신도시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의 보행자 출입로의 동선 한계가 불투명해 입주시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A건설사는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Ab-12bL 2만9천49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0층 규모로 550세대를 신축중이며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아파트가 주 출입구 한 곳에서 지하주차장과 지상 동선을 함께 만들어 비상차량과 이삿짐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한 것과 달리 A건설사는 주 출입구에서 지하 주차장으로만 진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별도로 주 출입구와 50여m 떨어진 곳에 비상 출입로를 설치했다. 이렇다 보니 해당 아파트는 지상으로 설계가 되어 있는 별도 비상 출입로를 통해 이삿짐 차량이 드나들 수 없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상출입구는 소방차와 위급환자만을 운송하는 비상차량만 다닐 수 있는 진입로로, 평상시에는 블라드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1월 입주하는 550세대는 입주시 지상에 있는 비상출입구 대신 지하주차장을 이용해야만 하는 것. 이는 A건설사 측이 주 출입구에서 지하주차장과 지상으로 다닐 수 있는 비상 출입로가 아닌 별도로 비상출입문을 냈기 때
김포시 양촌읍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양촌읍 누산리에 양돈장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26일 오전 9시부터 김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포시가 ‘마을 한복판에 들어서게 되는 양돈장 건립 추진을 철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주민들은 “대대손손 물려줄 농지인 데 한사람의 이익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악취에 시달릴 수 없다”며 “돈사 건립 계획을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농지로 구성된 김포평야 한 가운데 대규모 돈사를 건립해 청정지역을 오염시키려 한다”며 “해당 지역 주변에는 한강하구와 외곽순환도로가 있으며 사실상 한강보호구역이나 다름없는 지역에 대규모 돈사를 만들려고 하니 주민들은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촌읍 관계자는 “돈사 건립 계획을 관련 부서에 법적 검토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주민민원과 중복된 사항이라 어렵지 않겠냐”고 귀뜸했다. 한편 해당 돈사는 지난 9월 22일 A씨가 양촌읍 누산리 1075-20번지 소재 7천849㎡의 농지에 돼지 돈사을 건립하겠다며 양촌읍에 신고 접수하면서 주민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일대 주민
김포시의 지방세 수입이 지난 2015년 5천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년 만인 올해 6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의 9월말 기준 지방세 징수액은 모두 5천302억 원으로, 올해 징수목표액인 5천435억 원의 97.5%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5억 원(22.5%)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2월까지 도세 4천72억 원, 시세 2천700억 원 등 총 6천772억 원이 징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방세 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한강신도시 등 지속적인 지역개발사업과 계속적인 인구 유입 ▲2015년 9월 세정과에서 징수과를 별도로 분리해 지방세 업무를 세분화하면서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관리된 과세 자료 및 체계적 체납액 정리 등을 꼽고 있다. 세목별로는 신규 입주 공동주택과 대형 상업용 건축물 신축에 따른 취득세와 사업장 및 인구유입에 따른 과세물건 증가로 인한 지방소득세, 재산세의 증가는 물론 자동차세의 꾸준한 성장세도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액 증가와 함께 직원별로 과세자료 관리 건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업무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귀한 겨울새인 ‘개리’가 최근 오두산 전망대 인근에서 다시 관찰됐다. 기러기과에 속하는 개리는 거위의 원종으로, 그간 한강, 임진강, 염하강, 예성강이 합류하는 일산대교와 오두산 전망대 갯벌 등에서 주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이 다시금 발견한 것. 한강하구는 생물이 다양하고 풍부하면서 부드러운 모래층과 갯벌이 있어 과거 800여 마리 이상의 개리를 관찰할 수 있었지만 10여년 동안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2006년부터 점차 개리의 숫자가 줄어드는 이유로는 2007년 이후 오두산 전망대 갯벌 면적이 변형됐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윤 이사장은 “개발로 인해 한강의 유속이 달라지면서 갯벌은 줄어들고 갯벌의 굳음 현상 변화로 갈대는 늘어나 세섬매자기, 줄풀 뿌리 같은 개리가 즐겨먹는 식물의 뿌리를 더는 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개리는 큰기러기와 생김새가 비슷하고 크기도 별 차이가 없지만 큰기러기보다 다소 크며 암수의
김포시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인 특별관리사업장과 레미콘공장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특별관리사업장 70개소(신고대상 면적의 10배 이상인 공사 면적)와 레미콘공장 8개소 등 총 78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비산먼지 억제시설인 세륜시설 미가동, 억제시설 무단철거, 토사 무단방치, 토사운송차량 등의 통행으로 인근 주거환경 피해와 주요 도로변에 미세먼지가 재비산되도록 방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먼지 억제(제거)시설 완료시까지 토사운반차량 등의 진·출입을 중지하고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공사소음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사소음 측정도 병행해 점검할 예정이다. 더구나 레미콘공장도 비산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고 있음에 따라 골재 등 보관기준, 사업장내 재비산먼지 발생억제 조치, 진·출입로 비산먼지를 발생 여부 등을 확인, 적발시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일반사업장은 자체적으로 비산먼지 억제 조치 등을 자율적으로 이행하도록 방부하는 한편 민원발생 사업장의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할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가 최근 학생들의 모임인 동아리 활동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금행제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동아리활동 성과 발표와 함께 체험과 공연 마당으로 구성된 발표회로 진행됐다. 또 운동장 전시부스에서는 본교에서 운영하는 정부부처 사업인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운영결과, 중소기업 기술사관사업 운영결과, 교육부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 운영결과 등이 전시됐으며, 정책홍보 부스에서는 도제학교 운영결과, 교육부요청 연구학교 운영결과 등이 전시돼 사업 운영의 성과 및 특성화고를 지역에 널리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내 한 중학교 교장이 회식 자리에서 동료 교감을 성희롱하는 등 비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감사에 적발됐다. 22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교감 등 교사 14명은 지난 8월 25일 경기도교육청에 “교장이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유용했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감사에 나선 김포교육청은 이 학교 교장 A(58)씨가 지난해 12월 회식 자리에서 교감 B(52·여)씨가 술을 마시지 않자 “그동안 예뻐했더니 더 예뻐지려고 술을 안 마신다”거나 “교감이 술을 안 먹으니 재미가 없다”는 등 성희롱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지난해 5월 충남에서 열린 부장교사 연수 회식에서도 B씨에게 “교감이 술을 따르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다”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외 A씨는 지난해부터 모두 2차례에 걸쳐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A씨는 “성희롱 발언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포교육청은 내달 도교육청에 A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