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일부 통장들이 대리서명으로 회의참석수당을 부당 수령한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시가 전수 조사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김포 관내 P동사무소에서 통장 회의 참석수당이 본인 확인 없이 대리서명으로 지급됐다’고 지적해옴에 따라 시는 최근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추가 사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권익위는 올 초 해당 동사무소의 한 통장이 다른 동료 통장이 대리서명으로 회의 참석수당을 지급받았다고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조사에 나선 결과 대리서명과 회의참석 수당 지급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권익위는 시에 잘못 지급된 회의 수당 50만 원 환수와 재발방지 대안 마련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 두 차례 열리는 회의 참석 때 지급되는 통·리장 회의참석수당은 4만 원(1회 당 2만 원)으로 참석 통·리장이 서명부에 서명하면 각 통·리장들의 개인계좌로 입금되고 있다. 시는 권익위 권고에 따라 각 통·리장들의 서명과 서명부에 기재된 서명의 일치여부를 모두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회의에 참석은 했지만 개인적 일로 중간에 회의장을 빠져 나오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동료가 대신 서명했다거나 회의에 참석했지만 아예 서명을
김포시가 김포 북부 지역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의 북부권 균형 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26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북부권은 시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농업과 생태, 자연환경의 보고로 김포의 미래지만 지금껏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문화재 보호구역, 습지 보호구역 등 구조적 제약과 함께 신도시와 비교되는 상대적 박탈감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나오는 ‘김포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한강하구 평화생태도시’를 비전으로 ‘평화누리길권역의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의 평화권역,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주민 상생’의 서해안권역, ‘주거환경개선 및 교통인프라 중심지 육성’의 중심권역, ‘도농교류 활성화 및 세계 EXPO 개최’의 한강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북부권 균형 발전 용역을 마치고 평화 권역은 평화누리길을 활용한 관광자원 활성화, 서해안 권역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중심 권역은 교통 인프라 육성, 한강 권역은 도농 교류 활성화와 세계 엑스포 개최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 시는 현재 월곶면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최근 김포시 장기동과 월곶면 등에서 면민의 날이 개최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먼저 장기동에서 진행된 면민의 날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시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치센터 수강생들의 기타교실,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기념사, 축사, 떡케익 컷팅 등의 기념행사와 색소폰 연주, 국악공연 등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에 앞서 치러진 월곶면 면민의 날 기념식에서도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의 축하공연과 표창 및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김포시 한강로 구래동 운전면허학원 설립과 관련, 통제실 등의 시설물을 지하에 두는 안에 대해서 경찰이 최근 ‘관련법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진행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으로부터 구래동 자동차운전면허학원 관련 시설물의 지하 배치는 ‘관련법에 맞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았다. 경기남부청은 또 ▲운전학원 ‘이동식 통제실’이 교육과정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뿐 아니라 교육생들의 사고 확인 및 안전조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지하에 설치하는 것은 부적합하다 ▲기능교육장 안에 포함돼야 할 ‘기능검정에 응시하는 사람의 대기 장소’가 없을 경우 규정에 부적합하다 등의 의견도 담았다. 경기남부청은 “아직 건축허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전면허학원 등록 지정기준 적합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허가와 건축이 완료된 뒤 신청서가 제출되면 관련 서류 및 현장 실사와 점검을 통해 적합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축허가의 조건부 요건을 충족시키는지 지켜봐야 한다. 또 건축허가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운전면허학원으로 등록, 지정되기
김포시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환경민원 발생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환경콜센터’를 ‘24시 환경팀’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24시간 환경콜센터’를 그간 운영한 결과, 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중인 콜센터의 명칭과 혼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간결하고 알기 쉬운 명칭으로 변경한다. ‘24시간 환경콜센터’는 금년 현재 총 1천984건(악취 837건, 소음 694건, 수질 134건, 대기 114건)의 신고민원을 처리해 왔으며 환경법 위반사항 73건을 적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24시 환경팀’(☎031-980-5678)은 다양한 환경민원 발생과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고자 정규직 1명을 증원해 4교대로 운영하며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야간,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의 환경민원에도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24시 환경팀은 시민들이 밀접하게 느끼는 환경피해에 대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모든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 새마을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 현춘희 김포경찰서장, 새마을지도자, 직장새마을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김포시새마을회는 ‘추석명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쌀 수거운동을 펼쳐 5천180㎏의 쌀을 모았다. 여기에 관내 천현정미소(대표 심현길)가 120㎏를 후원해 총 5천300㎏의 쌀을 모금하게 됐다. 전달식에서 최종필 회장은 “뜻이 있는 분들의 노력으로 새마을이 5천여 ㎏의 쌀을 모아 기쁘고, 각 읍면동 협의회 부녀회장님들 및 직장새마을이 솔선수범해 감동이 크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 소 은 김포산부인과 원장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겠다는 사람이라면 의술을 베푸는 마음 그 이상일 것입니다.” 의술로 값진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김포산부인과 김소은(52) 원장의 말이다. 김포산부인과는 지난 1998년 김포군의 시 승격 당시 전문여성병원으로 개원했다. 당시만 해도 김포지역은 전형적인 시골 도농복합도시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때문에 여성 환자들이 병원을 제때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 원장은 주저 없이 그들에게 손을 내밀며 의술로 나눔을 베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여 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매년 가까운 지역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 오지 등을 찾아 의술을 기부하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의 해외봉사는 지난 2008년 아프리카, 중남미, 남태평양 등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지구촌에서 의술을 펼치는 굿뉴스의료봉사회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주위에서는 이렇게 매년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떠나는 김 원장에게 “자원봉사 병이 또 도졌구나”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고생은 하지만 빈곤과 질병에 고통받던 이들이 치료를 받은 후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그것에서
(재)김포문화재단은 최근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문화예술과 시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7 통진두레문화센터 Festival 마당에서 놀~자’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진두레문화센터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복합문화 행사로 문화예술 공연, 미술전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바자회 등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조립해 보는 교육적 체험 프로그램부터 사회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공동체 놀이까지 진행된 체험마당이 호응을 받았다. 또 줄타기, 벌룬매직쇼, 아카펠라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된 공연마당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와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두레놀이도 300여 명의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 참여자는 “풍부한 공연과 체험거리,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행사였다”며 “이 같이 가족들과 함께 여러 가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문화 행사가 많이 개최됐으면 한다&rdq
김포시는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계하는 김포 영사정IC(하이패스)의 설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한국도로공사 신재상 권한대행과 유영록 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신 권한대행은 당초 설치사업은 김포에서 판교로 진입하는 방향(김포→판교)만 IC를 설치하려 했지만 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포로 진출하는 방향(판교→김포)을 포함한 두 곳 모두 IC를 설치하게됐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360억 원이 투입되는 영사정IC 설치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와 시가 각각 50%씩 충당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2020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도 48호선과 신곡사거리 일대의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한강신도시의 교통난에도 한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잇는 접속로가 없어 만성적인 교통난이 발생,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시는 한국도로공사에 김포에서 양방향에서 진출입할 수 있도록 영사정IC를 설치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건강 진단에서 이상 판정을 받은 소방관이 10명중 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전담할 소방보건의는 전국에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김포을) 의원이 18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소방관 4만840명 중 지난해 건강 이상 판정을 받은 비율은 68.1%(2만7천803명)였다. 소방관의 건강 이상 판정 비율은 지난 2012년 47.5%, 2013년 52.5%, 2014년 56.4%, 2015년 62.5%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에 따라 시·도 소방본부가 두도록 한 법정 소방보건의는 전국에 단 한 명도 없다. 소방보건의는 소방관에 대한 정기·수시 순회 진료나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하며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게 돼 있다. 현행법에는 소방청장이나 시·도지사는 소방공무원의 건강 관리·상담 등을 위해 소방본부에 소방보건의를 둬야 하지만 이러한 건강 관리를 소방전문치료센터에 위탁하는 경우 보건의를 따로 두지 않아도 된다. 이에 소방청은 소방보건의를 따로 두는 대신 일선 의료기관 69곳을 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했지만 소방관들이 진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