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포시의 청정지역인 월곶면 일원 농경지에 폐토가 무단으로 매립되고 있음에도 단속이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가 단속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본보 8월21·22·28·31일자 8면 보도) 주말인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TF팀이 조강리 저수지 인근에 묻혀있던 수천여 t에 이르는 폐토를 파냈다. 11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지 불법매립 TF팀은 최근 보도가 나간 이후 주·야간을 비롯, 주말에 단속을 강화하고, 그동안 폐토가 매립됐다는 월곶면 조강리 250번지를 추적해 이날 농지를 파헤쳐 폐토를 확인했다. 이에 TF팀은 이 필지를 포함해 4필지에 걸쳐 수천여 t의 폐토가 불법 매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매립을 주도한 업자와 농지 소유자 등에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경찰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TF팀은 불법성토 행위자와 소유자 등 17건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불법이 아닌 양질에 흙으로 정상적인 매립을 해왔다고 주장하는 현장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월곶면 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당 필지의 불법성토를 확인하고 무작위로 20여 곳을 굴착, 기존 토사와 최근 성토된 토사
김포시 사우동 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 조합아파트의 중도금 납부와 관련, 조합 측과 일부 조합원들이 계약위반 등을 이유로 납부를 거부하며 마찰을 빚고 있다. 11일 조합원들에 따르면 앞서 조합 측은 김포시 사우동 288번지(공설운동장) 일원 부지에 C건설사를 시행사로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를 짓겠다며 조합원을 모집, 1천383명을 확보해 지난달 8일 김포시로부터 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현재 사업승인절차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문제가 된 것은 조합 측이 미리 합의한 시기가 아닌 상황에서 2차 중도금 납부를 요구한 점이다. 과거 조합원 모집 당시 토지분당금 일정표에는 계약금에 이어 1차 중도금 10%와 사업승인 접수 시 2차 중도금 10% 등을 납부한 뒤 공사착공 후 5개월 단위로 8차까지 납부하도록 했다. 하지만 조합 측은 계약 당시 부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원미아파트와 경신아파트까지 확보한다는 계획 하에 조합원들에게 추가된 부지를 조합원의 명의로 신탁한다며 2차 중도금의 납부를 요구했다. 납입일을 앞당겨 8월28일부터 9월8일까지 2차 중도금을 납부하라며 미납시 연체료를 부과한다는 안내문을 보낸 것이다. 이에 일부 조합원들은 현재의 상황이 사업승인
<속보>최근 한 언론보도에서 풍무2지구 공공청사부지와 관련, ‘시의 행정 난맥상이 우려된다’는 정왕룡 시의원(가선거구)의 발언에 유영록 김포시장이 지난 4일 유감의 뜻을 밝힌 가운데(본보 2017년 9월5일자 8면 보도) 다시한번 유 시장과 정 의원간 설전이 벌어졌다. 10일 김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김포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선 정 의원은 “풍무동사무소 분동에 관해 지난 8월 17일 간담회 자리에서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하고서도 ‘발언한 사실이 없다’고 한 언행에 대해 설명해 달라”며 당시 유 시장 발언의 음성과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녹취록은 지난 6월 13일 문수산 체육행사 당시의 것으로 “시장이 주민들에게 원점 재검토 발언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지금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는 발언이 담겨 있었다. 이어 유영근 의장은 “지금은 30억 원이지만 나중에 부지를 마련하려면 배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 장기적 측면에서 공공청사부지를 시유지로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아직 풍무2지구 청사부지 매입비용 30억 원이 회계과에 입금처리가 안 돼 다행이다. 아직 해결할 여지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 같은 의원들의 발언이 나오자
최근 반려견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대한 휴식공간을 만들려는 개인 혹은 지자체의 움직임이 발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7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애완동물 전용공원 조성’을 위해 도비 7천 500만 원을 포함한 1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시는 견주의 이용성과 소음 등의 민원사항을 고려해 신도시 주택지역과 떨어진 허산 등산로 주변 고창공원(장기동 1888-14번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주민 의견은 현재 인근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시는 이 공원을 경기도 반려견 놀이터 설치기준에 부합하는 놀이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며 실시 설계와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2017년도 9월 정기분 재산세를 16만5천364건에 730억원을 부과하는 등 납부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47억 원(6.8%) 증가한 것으로 주된 상승 이유는 김포한강신도시 및 인근의 공동주택의 사용승인,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 정기분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소유기간에 상관없이 과세기준일인 2017년 6월 1일 현재 토지·주택의 소유자로, 납부기한은 2017년 10일 10일까지다. 재산세 고지서는 8일 우편으로 일제히 발송될 예정이며 납부방법으로는 전국 모든 은행의 자동입출기(CD/ATM)와 가상계좌,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 모바일앱(스마트고지서)을 통한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지방세 ARS납부서비스(☎031-644-0704)를 이용하면 고지서 없이도 365일 보다 더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지방세 콜센터(☎1644-8704)나 재산세 담당자(☎031-980-2694∼2697)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재산세 납부기한이 토요일과 임시공휴일, 추석연휴로 인해 오는 10일 10일까지
김포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폭언을 하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김포경찰서와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포의 한 초등학교 6학년생 A(12)군의 학부모는 지난 5일 “아이가 (교사의) 학대로 인해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며 교육지원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학부모는 “교사가 수업 도중 욕을 하거나 교과서를 벽에 던지는 등의 정서적 학대를 했다”며 “문제에 답하지 못하면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같은 날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다른 교사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학대 사실이 맞는 것으로 드러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퇴적 현상이 심각한 한강하구의 강 밑바닥을 조사하는 ‘하상변동조사’가 10년 만에 이뤄진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김포 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하구의 하상변동조사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하상변동조사는 하천 바닥의 패임(세굴·洗掘)이나 퇴적 현상이 하천 안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국비 2억4천만 원이 투입될 이번 조사는 김포 한강하구 하성면 전류리 포구부터 행주대교까지 약 17㎞ 구간에서 진행된다. 국토부 위임을 받은 서울국토지방관리청이 조사를 마치면 그 결과에 따라 한강 준설 사업도 하게 된다. 한강하구의 하상변동조사는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국토부는 하천법 제17조에 따라 한강 유역의 물 순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유사량(물속을 떠다니는 토사)을 조사해야 하지만 이 역시 같은 기간 전혀 하지 않았다. 올해 6월에는 서울 망원한강공원에 전시 예정인 해군 퇴역함정 서울함(1천900t급)이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한강으로 이동 중 한강 모래턱에 걸리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서울함을 옮기던 예인선이 준설이 제대로 안 된 항로로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한강
김포소방서는 6일 오전 매수리9단지 어린이집 아이들 3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난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안전의식을 배우고 다양한 재난 속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받고 직접 안전핀을 제거하는 등 물소화기를 분사하는 체험을 가졌다. 또 도시철도탈출 체험관에서는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대피해본 데 이어 지진 체험관에서는 실제 지진 진도를 느끼며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요령을 습득했다. 배명호 서장은 “목숨과 직결되는 긴급상황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재난체험을 통해 쉽고 친근하게 안전문화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과 공동으로 주관했던 ‘DMZ 트레일 러닝대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일부터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전쟁과 분단의 상흔이 남아있는 DMZ 일원의 평화누리길 중 일부 구간(100㎞)을 달림으로써 DMZ의 소중함을 깨닫고 평화와 화합,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치러졌다. 이날 유영록 김포시장의 대회사로 시작된 레이스는 2박3일 동안 3개 시·군의 모든 코스(100㎞- 김포 32㎞, 연천 50㎞, 파주 18㎞)를 완주하는 스테이지 방식과 각 시·군별로 코스(김포 14㎞, 연천 50㎞, 파주 9㎞·18㎞)를 달리는 당일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중 김포시 구간은 평화와 생명, 소통과 화해의 의미가 담겨있는 DMZ 일원 평화누리길 1코스로, 국내·외 전문 트레일러너 및 동호인, 해병 2사단 장병 161명을 포함한 300여 명이 김포시 코스를 달렸다. 특히 탈북 청소년들이 다니고 있는 안성시의 한겨레 고등학교 철인 3종경기 동아리 학생 및 인솔교사 14명은 김포 32㎞ 코스에 도전해 다른 참가자들의 큰 응원과 관심을 받았고, 이들 중 12명이 32㎞ 완주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14㎞ 김포코스에 참가한 160여 명
정왕룡 시의원 “지역여론 무시 김포시의 행정 난맥상 우려된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4일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고 지역 여론도 무시한 채 풍무동 제2청사 부지 매입을 포기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서 ‘시의 행정 난맥상이 우려된다’고 말한 정왕룡 시의원(가선거구)의 발언에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제1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해당 보도를 통해 시를 압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 ‘시의 난맥상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한 정 시의원의 발언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유 시장은 “해당 보도에는 (제가)언급하지 않는 발언이 마치 말한 것처럼 보도됐다”며 “게다가 정 의원이 이에 대해 ‘시정 난맥상’ 운운한 것은 심히 유감이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2청사 관련 변경된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시가 점검한 뒤 시의원들과 풍무동 주민들께 알려드린다’고 한 답변이 왜 ‘부지를 원래 계획대로 존속하겠다’는 내용으로 기사화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식으로 언론중재위원회까지 갈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