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행복지수 99.9%의 김포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제5대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에 취임한 이종경(59) 상임이사의 말이다. 이종경 상임이사는 1979년 김포시 월곶면에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교육체육과장, 경제진흥과장, 통진읍장, 행정과장, 상하수도 사업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명예퇴임 한 인물로,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섬길 줄 아는 합리적인 공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그가 지난 7월1일자로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을 맡아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이종경 상임이사로부터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그의 계획은 무엇인지를 들어봤다. 청소년 위해 2010년 11월 재단 설립 시설 4곳에서 현재 10곳으로 늘어 청소년 활동 안전성·공공성 확보 시설종합평가서 최우수상 등 수상 자유학기제·학교밖 청소년 지원 강화 청소년 주도형 미래 탐색 기회 제공 청소년 육성은 우리 후손 밑거름 사업 다양한 소통·성장의 기회 만들어줘야 이 종 경 상임이사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은 언제 출범했는지. 재단은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청
김포시 마산동 소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김포시 자원화센터(사진)의 다이옥신 배출 상태가 ‘매우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월 20일과 21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해 다이옥신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다이옥신 측정 결과, 1호기는 0.127ng(나노그램, 10억분의 1g), 2호기는 0.043ng으로 조사됐으며 시간당 처리능력 2t 미만 시설의 허용기준치인 5ng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센터 소각시설은 고온열분해 용융방식으로 1200℃이상 고온가열로 완전연소가 이뤄져 1차적으로 다이옥신을 제거 후, 활성탄 흡착법을 통해 최종적으로 다이옥신을 제거한다”며 “법적 허용기준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적 한계치까지 낮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 유지보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관리공단 조성범 이사장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한 후 민간에서 소홀했던 정비, 보수에 집중하면서도 1년 운영분석 결과 민간대비 2억 원이 넘는 운영비 절감을 이뤄냈다”며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설한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김포시 새마을부녀회가 최근 새마을회관에서 양촌읍 소재 원님한복(대표 최정숙)에서 기증한 한복 20여 벌을 필리핀 일로일로에 있는 코피노아이들(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이는 매년 다문화 가족돕기, 북한이탈가정돕기 등을 해오고 있는 시 새마을부녀회가 필리핀 코피노아이들이 이달 중순쯤 개최될 ‘한국인의 날’ 행사에 한복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준비한 것이다. 김미경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의 피를 나눴음에도 나라가 도울 수 없는 경우 민간단체인 우리라도 나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련한 것으로, 작은 정성이 나아가 국가에 대한 애국심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피노는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Filipino)의 합성어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자녀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관광이나 사업·유학차 필리핀에 간 한국 남성들이 현지에서 아이를 만들고 책임지지 않는 사례가 급증하는 등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코피노가 증가하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그 동안 상습정체를 빚어 온 김포시 운양동 일원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이 일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한강신도시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해 교통정체가 심각한 운양동 풀입교 하부와 샘재 교차로에 교통체계 개선사업으로 추진한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가 완료됐다. 당초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에 앞서 운양동 일원의 교통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회전교차로 설치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신호체계 변화보다 회전교차로 설치가 나은 것으로 나타나 추진했다. 더구나 이번에 설치된 회전교차로는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LED 바닥조명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차량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로 차량소통이 원활해지고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는 지난 30일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에서 통계 현장조사원 여성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김포지역 통계 현장조사원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와 협력해 매년 2회에 걸쳐 통계 현장조사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 실시하는 지역별 고용조사 현장조사원 채용과 관련해 센터는 오는 12일 오전 9시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통계 현장조사원 양성교육 및 현장조사원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통계 현장조사원의 경우 조사용역 도급계약 형태로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1~2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구직희망여성이라면 이번 교육에 참여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김포시 일부 지역 농경지에 폐토가 무단으로 매립된다는 지적에 관할 김포시가 종합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주말에는 단속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본보 2017년 8월21·22·28일자 8면 보도) 가운데 시가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야간과 주말에도 수시로 단속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농경지에 폐토가 무단으로 버려지며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시가 밝힌 종합대책의 헛점을 노린 불법 매립이 나타나자 시는 이홍균 부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시를 포함해 읍·면·이장단, 경찰, 관계기관, 한국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쌀전업농 등이 참석, 농지불법성토에 따른 대책 및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농지불법성토로 인한 농지의 무분별한 훼손, 성토시 대형 덤프트럭 통행으로 인한 농로 등 농업기반시설의 훼손, 비산먼지, 소음 및 용·퇴수로 파손, 농지의 지력 및 농경지 환경오염 등의 위법사항을 지적한 뒤 종합적이고 강력한 행정조치 및 사법기관 고발과 효율적인 단속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농지 성토시 재활용골재 등 폐기물을 반입할 경우에는 성토 높이와는
김포시민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 개정안이 공표된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그간 폐기물 행정에 불만을 품어 온 주민들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는 시장의 법적업무이나 효율성 예산절감 등의 이유를 내세워 민간업체에 대행토록 해왔는 데 이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것이 예산절감을 위해 필요하다’는 내용의 ‘김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19세 이상의 주민으로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 중 공직선거법 제18조에 따른 선거권이 있는 자는 누구나 조례의 제정 및 개폐를 청구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시는 청구인 대표인 하성면 주민 한대일 씨 등 발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최근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고 조만간 공표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이색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포서는 29일 김포시 대곶면 소재 대곶어린이집을 찾아 원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노란색 옷을 입은 어린이집 60여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정지선을 지켜요’, ‘무단횡단 안돼요’, ‘안전벨트는 생명벨트’, ‘음주운전 안돼요’ 등 4가지 안전구호를 외쳤으며 자체 제작한 피켓과 어깨띠도 착용했다. 어깨띠를 착용한 원생들은 교통안전 캠페인 송을 부르며 대곶어린이집에서 대곶파출소까지 가두행진도 벌여 행인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교통안전에 대해 직접 배울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됐다”며 “교통안전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 역시 지켜야 할 공공의식이고 사회에 대한 약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춘희 서장은 “캠페인과 맞춤형 교통안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어린이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경찰서 모든 직원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서의 관내에서는 최근 3년간 단 한 차례의 어
김포시는 휴가철 오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야영장 7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과 오수 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 이들 야영장을 적발했다. 적발된 야영장은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한 야영장 3곳과 설치 신고 없이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한 야영장 4곳 등으로 시는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시는 또 개인 하수처리시설 관리·제조·설계·시공 업체, 분뇨 수집·운반 업체들이 하수도법을 비롯한 관련 법규를 이행했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공공 수역의 환경 보존을 위해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을 계속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월곶면 개곡 초교앞 편도 1차선 수십여 대 30여분간 도로 점용 극심한 교통정체 유발 휴일 등산객들과 막말·다툼도 먼지 등 흙범벅… 주민들 분통 <속보>김포시 월곶면 일대 농경지에 폐토(건설폐기물)가 무분별하게 매립되고 있는 데 따라 관할 김포시가 종합대책을 마련한 가운데(본보 2017년 8월21·22일자 8면 보도) 단속의 손길이 뜸한 주말기간에는 여전히 불법 매립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덤프트럭 통행제한 농로 지정고시 및 집중 단속 횟수 무제한을 통한 과태료 부과 협의 등을 통해 불법 매립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져 ‘헛구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27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쯤 월곶면 개곡리 개곡 초등학교 앞 편도 1차선 도로에 흙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 수십 여 대가 매립할 곳을 찾지 못한 채 30여 분간 도로를 점용하는 바람에 이 일대 도로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었다. 이로 인해 짜증이 난 한 운전자가 선두에 있는 덤프트럭 기사에게 쫒아가 항의를 하는 등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뒤늦게 연락을 받은 기사들은 불법 매립지로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