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정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정부 3.0’에 따라 김포시 역시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중에 있지만 각종 행정정보가 제대로된 양식도 없고 내용까지 뒤섞여 있어 시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시에 따르면 ‘국민 중심의 정부혁신, 3.0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은 정부가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행정기관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도 홈페이지(www.gimpo.go.kr)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각종 인허가 내역을 비롯해 환경법규 위반 및 위생행정 처분 사항, 계약 현황 등의 행정 정보를 월별로, 부서별로 각각 등록해 놓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자료들이 유사한 내용임에도 자료 작성 양식이 달라 시민들이 헷갈려하고 있으며 월별로 공개 항목도 제각각이라 균일한 사항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상태다. 실제 건축인허가 사항의 경우 올해 1월과 6월에 작성된 문서의 양식이 서로 상이하며 시기별로 지목, 용적률, 건폐율, 용도구역, 건축주명 등 40개 항목을 공개하다가 갑자기 15개 정도의 항목만 공개하는 시기도 있어 행정 정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게
김포의 한 공사장에서 6·25 전쟁 당시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 1발이 발견됐다. 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하수도관 공사장에서 터 파기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 기사가 흙 속에서 녹슨 수류탄 1발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군 폭발물 처리반(EOD)의 확인 결과 수류탄 내 뇌관이 없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한 수류탄의 외형 등에 미뤄볼 때 6·25 전쟁 당시 한국군이 썼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정덕(57·사진) 신임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천교육대학교를 졸업, 인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교육장은 1981년 고창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해 수원 정천초등학교 교감, 김포교육지원청 장학사, 김포 온유초등학교 교장,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을 거쳐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교육장은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베트남 꽝지성 보건국과 지역사회 보건관계자 17명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건소 건강 사업들의 성공사례와 경험을 벤치마킹 하고자 최근 김포시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날 황순미 김포시보건소장은 ‘지역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성공적 전략’이라는 주제로 보건사업 현황 등 김포시보건소 보건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 데 이어 김포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건사업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방문단 일행은 방문보건사업 사례 발표를 접하면서 “베트남과는 추진방법이 전혀 다른, 접목하고 싶은 사업”이라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이들은 송마리보건진료소에 들러 보건진료소의 일차보건의료에 대한 현장체험을 하고,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식혜, 송편 등 한국음식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베트남 보건관계자는 “김포시의 보건사업 추진은 체계적이었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 연계 및 지속적인 관리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 제2회 김포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회의’를 개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통합사례관리는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문제를 지닌 자에 대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가구가 처한 문제의 정도가 심해 담당 읍면동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관련 내·외부 전문가들이 모여 해결을 집중 논의하는 ‘솔루션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구래동 맞춤형복지팀 의뢰 사례에 대해 김포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서동우 센터장과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형모 교수를 비롯, 김포경찰서,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솔터초등학교, 김포시드림스타트 등에서 관련 담당자가 참석했다. 안건 사례는 아동학대로 신고돼 수사 중인 사례로 가구원의 대다수가 정신장애를 지니고 있어 수년간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는 상태이나, 외부 지원이나 접근에 대한 대상자의 일관적인 폐쇄적·비협조적 대응으로 문제의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사례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자녀들이 모두 아동청소년기에 있어 환경에 의해 돌이킬 수 없는 정신질환의 발현 또는 악화 가능성이 크고, 이에 조속한 문제해결과 안정적 가구로의 복귀가 반드시 필요함에 공감하며 함께 사례를 적극 해결해 갈 것에 합의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사퇴해 다른 선거에 출마할 경우 이전에 국가로부터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반환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임기 중 사퇴한 정치인이 선거비용을 돌려주지 않으면 다른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하고, 반환한 비용은 국가와 지자체에 귀속되도록 했다. 또 자진사퇴나 당선 무효 등으로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될 경우 그 사유를 제공한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구 지방의회의원, 지자체장이 해당 선거 관리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홍 의원은 “다른 선거 입후보를 위해 사퇴하거나 당선 무효 등의 이유로 재보궐 선거를 할 경우 그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재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가 최근 아이들과 부모 등이 함께한 가운데 김포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재난안전체험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물놀이 사고를 비롯해 화재,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익수사고 및 선박탈출체험,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체험, 지진체험 및 도시철도화재 탈출 체험 등을 통해 재난상활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배웠다. 지진체험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들이 체험하는 것을 지켜보며 재밌게만 보였는데 실제 체험에 참여해 보니 몸이 심하게 흔들려서 움직일 수 없었다”며 “실제 지진이 발생한다면 이번 체험이 대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호 서장은 “이번 체험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안전의식까지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대형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유형에 관한 사례 등을 모은 사진전이 김포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개최됐다.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대형교통사고 사례 등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올해 경기남부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310명에 달하고 있고, 최근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 등 다양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감소시키고자 추진됐다. 전시된 사진은 끔찍한 대형교통사고 현장을 영상화한 것이다. 경찰서는 사진전을 찾은 시민들에게 교통안전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전달해 효과를 제고하고, 김포 관내 교통사고 발생 상황과 교통사고 예방법을 설명해줄 예정이다. 현춘희 김포경찰서장은 “신도시 개발로 증가하는 김포의 인구수만큼 증가하는 교통사고에 대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여 교통안전 홍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가 최근 입법 예고된 ‘김포시 통리장 자녀 장학금 지원 조례(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조례 제정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입법 예고된 조례는 1년 이상 근속한 통·리장의 고등학교 학생 자녀에 대해 매학년마다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선발한 후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 측은 (통리장들이) 각 읍·면·동의 최일선에서 주민 여론 파악과 건의사항 보고, 시정 홍보를 비롯해 시설 확인 등 법령에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준공무원 조직이라면서 조례 제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전임 시장들이 통리장단의 수고를 몰라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회피해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이 민간인 신분이지만 엄연히 공직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거법에선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통리장의 경우 사퇴일을 정해 사퇴토록 하는 것도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통리장은 주민이 직접 선출해 읍·면·동장이 임명하는 기존 방식에다 선출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공개모집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적임자를 읍·면·동장
김포지역에서 농산물 창고 또는 동식물 관련시설로 허가를 받아 들어선 건축물 중 일부가 수 년전부터 용도에 맞지 않게 비농업인들에게 임대를 받아 사용하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 내 설치 가능한 시설은 농업인이 설치하는 농업인 주택 및 농업용 창고 등으로 농업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지만 관할 김포시는 농업 용도와는 무관한 택배 업체 및 동식물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임대 수익을 올리는 등의 불법행위를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 관내 신고제로 등록된 3천157건을 포함, 총 5천850건의 건축물 신·증축 및 용도변경을 허가가 이뤄졌다. 이 중 ‘창고’는 138건, 부속용도가 주로 버섯재배사인 ‘동식물관련시설’은 172건이었다. 이 가운데 양촌읍 경우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에 접한 입지에 버섯재배사로 지은 것처럼 보이지만, 본래 용도를 벗어나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건축물이 줄잡아 20여 건에 달하고 있다. 실제 양촌읍 대포리 창고건물은 화학약품 판매업체가 버젓이 입주해 있는 등 용도변경 정황이 곳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