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들의 염원사업이었던 시도 5호선 공사가 13년만에 재개된다. 김포시는 지난 30일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김두관·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13년만에 시도5호선 도로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약 250억 원이 투입될 시도5호선은 사우동 보건소앞부터 고촌읍 향산리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IC를 곧바로 연결하는 연장 1.2㎞, 폭 17.5m의 왕복4차선 도로로 오는 201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도5호선이 개통되면 출퇴근시간 정체구역인 국도48호선 고촌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도 사우동 등 김포 중심 시가지에서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직접 이용 할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 국도48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사우동 역세권 개발, 시네폴리스 등에도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아울러 내년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개통과 함께 수도권 서부 교통중심도시 발돋움을 위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영사정IC 건설, 시도1호선 도로확장, 누산~마곡간 도로확포장 등 주요
김포시는 30일 굴포천 환경개선을 위해 인근 지자체인 인천 부평·계양구, 부천시와 ‘굴포천 발전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굴포천이 국가 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른 것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환경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굴포천 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되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서는 ▲홍수로부터 안전한 치수 대책 강화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수·여가 공간 조성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굴포천 이용도 향상을 위한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또 정부의 굴포천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협력 지자체들과 함께 건의사항을 제출하는 등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김포에코센터가 오는 6월 10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를 테마로 ‘2017년 제3회 김포 에코 락(樂)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김포의 대표적 환경 축제로 에코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되며 수상 작품들은 에코센터에 전시된다. 또 공기정화식물심기, 천연염색, 커피방향제, 모기퇴치스프레이 만들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아울러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를 활용한 미술작품 ‘정크아트 전시’, 살아있는 수서곤충전시, 세계곤충표본 등 다양한 전시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종상 청소년수련관장은 “미래시대에 주역인 유아 및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갖도록 하며 몸으로 체득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정보를 제공해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참여와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최근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통해 차익을 챙기려는 ‘외지 떴다방’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동식 중개업자, 일명 떴다방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부터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서 이동식 칸막이를 설치하고 불법투기를 조장하는 중개업소에 대해 단속에 들어갔다. 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포시지회와 경찰 등과 함께 6∼8명 규모의 합동 단속반을 꾸려 아파트 모델하우스 주변에 몰려있는 떴다방을 단속, 8개 업소를 적발해 고발조치했다. 현재 김포지역에는 걸포동의 아파트 4천가구가 분양 중이며 고촌읍 신공 6지구의 아파트 4천가구 등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인중개사법 13조 2항에 따르면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천막이나 이동이 쉬운 임시 중개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전매가 제한된 중개 물건에 대해 부동산 중개를 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26일 유영록 김포시장이 서울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 광화문 1번가를 방문, “한강 물길을 복원해 달라”라며 1인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한강물길을 복원해 한강하구 남북공동 생태 물길 조사와 선박항행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새 정부 국민인수위원회에 건의하기 위해 시위를 진행했다. 특히 유 시장은 한강물길 복원을 위한 환경운동연합의 신곡수중보 철거 추진 활동에 전국지방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동참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한강 물길 복원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국민인수위원회에 직접 접수했다. 이날 유 시장은 “한강은 수 천, 수 만년 동안 열려 있었던 생태계의 보고이다”며 “시는 지난 십 여년 동안 신곡수중보 존치에 문제를 거듭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시도 정부에 신곡수중보 철거TF(테스크포스) 구성을 요청한 바 있고 연구용역도 진행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 ‘서울시가 신곡보 개방·철거를 추진하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고 말
김포경찰서는 최근 김포시 운양동 청수·개곡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하나로 구연동화를 활용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교육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구연동화로 진행됐다. 구연동화를 마친 후에는 학교폭력 주제로 토론시간을 갖졌다. 월곶면 개곡초교 학생들은 “마치 동화책을 보는 것처럼 학교폭력에 대해 쉽게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연동화가 청각 시각을 자극해 참여하는 학생들의 집중 및 몰입도를 높이는 참여식 진행으로 소통하는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한 것 같다”며 “관내 4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구연동화를 활용,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그동안 경기도에 위탁해 왔던 김포지역내 각종 개발행위 및 대형 건축물 신축과 관련한 교통영향 평가를 이제는 김포시 자체 심의위원회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관련 민원을 경기도에 위탁해 처리하면서 행정의 비효율과 실질적인 교통여건 미반영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시는 최근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결정, 향후 절차가 간소화되고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 소요가 줄어 사업자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번에 구성되는 김포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의해 교통·도로·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35명과 관계 공무원 4명 등 3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오는 2019년 5월까지 2년간 대단위 사업(시설) 시행으로 인한 교통문제와 그 파급효과를 검토·분석하고 교차로 소통, 진출입 동선 체계, 대중교통, 보행환경, 교통안전, 주차 등에 대한 개선대책을 심의하게 된다. 유영록 시장은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보다 세밀하고 현실적인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위해 시 자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심의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이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고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다음달 1~15일 2주 동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독립운동가들의 어록을 소개하면서 후손들에게 독립된 조국을 물려주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주요전시 작품은 도마 안중근 의사의 어록, 어윤회 열사 어록, 도사 안창호 선생 어록,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어록, 유관순 열사 어록, 심훈 시인의 그날이 오면 등 독립운동가들 작품 25점이다. 특히 6월6일 당일에는 태극 바람개비, 태극목걸이, 어록부채 만들기, 역사퀴즈 참여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기념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특별기획전을 통해 역사문화공간으로 역할 및 책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통해 지역 현충시설의 역할을 충실히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돌발 외래 해충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방제 약제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을 방제할 수 있도록 인근 농협 영농지원센터에서 방제 약제와 친환경 자재를 배급한다. 1·2차 방제 약제는 오는 31일까지 배급하며 친환경 인증 농가는 2차례까지 방제할 수 있도록 농가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1천650㎡당 250g)한다. 돌발 해충은 이상 기후나 농업 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갑자기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이다. 과실나무의 즙액을 빨아 먹는 꽃매미는 24일이면 약충 부화율이 9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1∼2주 간격으로 2∼3차례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지난 2014년부터 김포 일대 산림 지역에서 발생한 미국선녀벌레는 알이 대부분 부화하는 6월에 1주 간격으로 2∼3차례 방제해야 한다. 올해 김포 지역에 처음 나타난 갈색날개매미충 역시 나뭇잎이나 줄기를 갉아먹어 생육을 저해하는 해충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는 빠짐없이 약제를 받아 공동 방제를 하고 지난 해와 같은 외래 해충의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내 한 유명 편의점에서 판매한 김밥에서 2개의 ‘치아 충전재’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A(45)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산 2천원짜리 불고기 김밥에서 치아 충전재 2개가 발견됐다. 당초 A씨는 이 이물질이 어금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김밥 제조사의 조사 과정에서 아말감(합금) 성분으로 추정되는 치아 충전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밥 제조사와 관할 지자체는 공정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사건 진위를 놓고 공방이 뜨겁다. 대다수 누리꾼은 ‘엽기적’이라거나 ‘호러 영화 같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해당 소비자가 ‘블랙 컨슈머’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했다. 실제 한 누리꾼은 ‘편의점 음식 만드는 곳 들어가 본 적이 있다’며 ‘마스크를 끼고 작업하는데 이빨이 들어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 사람의 장난질로 셀 수 없는 편의점 점주가 고통받는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공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위파악을 주문하기도 했다. 해당 김밥 제조 공장이 있는 김포시는 전날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