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지방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른 경영개선명령으로 통합된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6월 통합 6년 만에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으로 다시 분리될 예정인 가운데 구조조정설로 끊임없이 술렁이고 있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공사내에서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은 44명으로 오는 6월 분리되는 과정에서 30명으로 감축된다. 이에 따라 현재 근무중인 직원들은 ‘누가 감축이 될 것인지’ 여부를 놓고 술렁이고 있다. 현재 김포시설관리공단과 공사는 통합된 뒤 개발, 분양, 회계 등을 비롯해 체육시설·주차사업·환경사업·공원관리·자원화센터 등을 운영 관리해 왔다. 특히 시는 3년 이내에 공사의 청산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해야 할 상황에서 ‘인원감축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어 사실상 분리작업이 본격화되면 공사 직원들에 대한 재편 움직임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한강시네폴리스개발과 풍무역세권개발 사업 등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일률적인 잣대로 인원 감축을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계자는 “현재 공사 개발사업 직원 44명이 분리 후 30여 명선으로 줄어든다는 얘기를 들었
<속보>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교육당국의 빗나간 수요예측으로 김포한강신도시내 초등학교들이 교실부족으로 과밀·과대학급이 될 것이라는 우려(2017년 2월21일자 8면 보도)가 현실화되자 학부모들이 집단반발하고 나섰다.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하늘빛 초등학교 학부모 150여 명은 8일 오전 10시 김포교육지원청 앞에서 ‘원안무시 교육 갑질행정’, ‘아이들이 무슨죄냐’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과밀학급에 대한 교육 당국의 늑장 조치에 반발했다.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학부모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한강신도시에 입주해야 할 세대수 7천600여 세대 중 오는 7월 입주예정인 장기동 600세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7천여 세대가 운양동과 구래·마산동에 집중돼 있다. 입주가 거의 완료된 장기동은 지역내 5개 초등학교의 교실 증축(교실 증축 2015년 가현초 14실, 특별실 리모델링 2016년 운유초 9실·2017년 푸른솔초 2실) 대책이 조기에 추진돼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러나 운양동과 구래·마산동 초등학교들은 교육당국의 늑장대응으로 당장 극심한 과밀학급과 원거리통학에
김포소방서가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김포 걸포중앙공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함양 및 위기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오늘은 나도 소방관’이라는 주제로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이날 안전체험장에서는 소방차량이 배치돼 각종 소방장비가 전시됐으며,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방상식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체험, 부모님과 함께하는 종이접기(소방관 페이퍼 토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밖에도 가족단위 화합도모를 위한 특별이벤트 ‘힘짱 소방관 아빠를 찾아라’를 진행,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가족들에게 부상으로 말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를 선물했다. 배명호 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화기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김포소방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인 여행주간에는 쿠폰소지자에 한해 태산패밀리파크 체험료 단체할인가 적용, 다도박물관 입장료 1천500~2천 원 및 체험료 20%, 김포함상공원 입장료 50%, 아리수호텔 주중 객실료 2만 원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김포함상공원과 태산패밀리파크는 어린이날에 한해 어린이 무료입장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천원의 행복’ 김포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리케이션(http://goo.gl/e2bHI)을 통해 추천 관광지 8곳을 방문해 2곳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김포 아라뱃길 크루즈 천원 이용권을 50명에 한해 2매씩 증정한다. 국내여행 수요 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여행주간의 특별프로그램 일정과 할인혜택, 쿠폰출력은 여행주간 통합 웹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문화예술과 관광팀(☎031-980-248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감염병 증가를 막기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비상방역 근무조를 편성,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 근무하기로 했다. 기온 상승이 예상되는 이달부터는 병원성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수인성 감염병이나 식품 매개 감염병 환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상 근무자는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학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유치원, 어린이집, 산후조리원에서 환자가 발생하는지를 감시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외에도 여름철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으려면 위생 해충의 서식지를 미리 제거하고 기피제를 써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발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격전지였던 문수산성의 지휘소 역할을 했던 ‘장대’가 복원됐다. 김포시는 사적 제139호로 지정된 문수산성의 장대를 1년 5개월 만에 모두 복원해 15일 준공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한 장대는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는 일종의 지휘소로, 문수산의 동쪽 최정상(해발 고도 376.1m)에 있다. 이곳에선 서울, 서해, 인천 강화도, 파주·김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한양 도성으로 향하는 해로의 방어 기지 역할을 했다. 2009년 기존 군용 헬기장을 해체하고 이뤄진 장대 발굴 조사에서는 암반을 중심으로 쌓은 석축과 문지(門地) 1곳 등이 발견됐다. 통일신라·고려 시대 기와편이나 자기편과 함께 제의와 관련한 유물로 추정되는 철제마(鐵製馬)와 도제마(陶製馬) 등도 출토됐다. 김포시는 문화재청 문화재 기술지도위원 자문을 거쳐 전체 면적 25.74㎡ 규모로 정면 3칸, 측면 1칸짜리 장대를 복원하고 하부에 남아 있던 석축을 정비했다. 현재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에 있는 문수산성은 병인양요와 6·25 전쟁을 거치며 성곽 원형이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장대
김포경찰서가 부처님 오신날(음력 4월8일)을 맞아 경찰서 5층 하늘채(강당)에서 원명스님, 보운스님, 범우스님, 묵산스님 등을 비롯, 불자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61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진행했다. 이날 봉축법회에서는 경승위원으로 용화사의 범우스님과 묵산스님이 위촉됐으며, 촛불 및 헌향,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봉독, 봉축사, 청법가, 법어, 관불의식, 사흥서원의 등이 진행됐다. 보운스님은 “지역치안과 민생안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부처님의 말씀을 따라 소통과 화합, 평등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재천 서장은 “김포경찰은 하나된 마음으로 김포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평등하고 존중받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마사회, 김포물류단지 인근 화상경마장 승인 여부 이달 결정 한국마사회가 경인아라뱃길 김포물류단지 인근에 화상경마장 건립을 추진하자 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인아라뱃길내 물류단지협의회 200여 명은 지난달 28일 김포시청 앞에서 장외발매소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성명을 통해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경인항 김포물류단지에 화상경마장을 추진하는 것은 기업의 경영환경을 훼손하고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처사”라며 “마사회는 물론 이를 용인한 김포시의 행정에 입주기업체 5천여 근로자는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민과 물류단지 근로자를 도박장으로 유인하는 시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김포의 명품 물류단지내에 화상경마장이 입점하면 도박으로 인한 폐단 등으로 시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앞으로 2년 이내에 물류단지에는 1만 명 이상이 상주하게 될 것인데 지역사회가 이들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물류단지협의회는 “지난해 8월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는 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분명한 반대의사를 전달했다”며 “(하지만)이
김포소방서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이 제3회 소방특사경 우수 수사사례발표대회에서 경기도지사 장려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김포소방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에서 개최된 ‘제3회 소방특사경 우수 수사사례 발표대회’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박연균(49) 소방위가 장려상(도지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사실무능력 향상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예선을 거친 우수관서 15개 소방관서가 참여했으며, 여기에서 박연균 소방위는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수사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수사의 완성도와 충실성, 발표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연균 소방위는 “최근 소방시설공사업법을 위반한 발주처 및 시공사의 공사 관행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위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불법시공 사례를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 사업이 시행 한달도 안돼 관내에 300면 이상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포서에 따르면 김포서는 그 동안 3대 교통반칙 근절(음주·보복·난폭·얌체운전)과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를 목표로 다양한 홍보 교육 활동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관공서, 대형마트, 병원 등에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325면을 설치, 완료했다.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은 주차장내 가장 주차하기 편한 곳에 노란색으로 주차선이나 주차면을 획정, ‘어르신 우선주차’라고 표시하는 형태로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김포서는 어르신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키 위해 지난 2월부터 조례 제정안을 준비해 지난달 28일자로 어르신주차구역 조례제정이 공포되도록 했다. 해당 조례에는 ‘주차면수 30면 이상인 노상·노외 부설 공영주차장에 3% 이상 어르신 주차구역을 설치한다’라는 내용이 신설됐다. 이와 함께 김포서는 앞으로도 경로당 등 어르신 주차구역 100여 면을 증설할 계획이며 어르신 주차구역관련 홍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