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김포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버스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가 도입한 ‘굿모닝 급행버스’가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굿모닝 급행버스는 버스 기종이나 정류소 운영 등에 있어 기존의 M버스와 큰 차이 없으며 서울로 빠르게 진입한다는 장점 때문에 도입됐다. 굿모닝 급행버스는 서울시내 환승 거점까지만 단축 운행돼 운행횟수를 늘림으로써 운송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6호선, 인천공항철도·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전철과 환승이 가능하며 기존 M6117번으로 갈아탈 경우 별도의 운임부담없이 신촌과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첫번째 노선인 G6000번 버스는 2층버스 2대를 포함해 총 11대가 운영되며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 KCC 고창마을을 기점으로 장기상가, 가현초, 수정마을, 반도유보라2차, 풍경마을, 서울 합정역 및 홍대입구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기점(KCC) 기준, 첫차는 오전 5시 20분이고 막차는 다음날 오전 12시 20분이다. 또 올 12월쯤에는 G6001번이 전원마을과 모담마을을 경유해 당산, 여의도환승센터를 거치는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인천∼김포간 민자고속도로의 김포시 대능리 구간내 수십년간 사용돼 온 마을 진입도로를 막은 채 대책없이 공사가 진행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행사측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4m 이상 부체도로(보조도로) 개설 협의서를 제출하라’는 권고를 받고도 이를 묵살한 채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인천김포고속도로㈜와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 인천 중구 신흥동 남항 사거리에서 김포시 통진읍 수참리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 하성 삼거리를 잇는 길이 28.88㎞로 내년 3월 개통된다. 포스코건설·금호건설 등 7개 건설사로 이뤄진 인천김포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방식(BTO)으로 8천858억원을 들여 2012년 3월 착공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김포시 대능리 600번지 일원에 고속도로 교각설치공사를 하면서 마을 도로를 점유, 차단해 불거졌다. 이로 인해 농기계와 차량들의 주택과 농지 방면 출입이 불가능해졌고 2km 인근에 있는 옆 마을 방향으로 직진한 뒤 진입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게 된 것이다.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논란이 대두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치약이 전국의 의경들에게 수천개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나 회수조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홍철호(김포을·새누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9월 말까지 의경에게 보급된 아모레퍼시픽 제품 12종 등 가습기살균제 치약은 모두 6천193개다. 이 중 82.5%인 5천108개는 사회적 논란이 불거진 이후 회수됐으나 1천85개는 이미 사용됐으며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또 다른 9개 업체의 137종에 대해서도 현재 보급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홍 의원은 “문제가 되는 치약들의 보급실태를 조속히 확인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회수조치 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의경들의 보급품은 안전성이 제일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 함량은 0.022∼0.0044ppm로 극히 적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수 차례 주장하다가 뒤늦게 회수조치를 진행, 소비자들에게 혼란과 불신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나 등급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재무건전화와 책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국 340개에 이르는 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상수도사업소는 타 자치단체 상수도 평균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영성과 정책준수 영역에서도 역시 높은 점수를 획득, 대체적으로 발전적인 경영상태로 평가됐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수도공기업 경영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종국적으로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민행복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의 동태를 살피고 군사작전 등을 펼치던 김포시 문수산성의 장대복원 상량식이 봉행됐다. 김포시는 최근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일원 문수산 정상에서 박동균 부시장을 비롯해 문수사 주지 성오 스님, 공사 관계자, 문수산을 찾은 등산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량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수산성의 장대복원은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정면 3칸, 측면 1칸, 전체면적 약 25.74㎡ 규모로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의 목조건축물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까래 등 상부 구조물 목재조립을 완료하고, 이달 중 기와 잇기에 들어가 단청공사와 여장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홍원욱 시 담당자는 “장대 복원으로 지역의 명소인 문수산성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등산객과 관람객들에게 좋은 휴게 및 전망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는 지난 1일 김포시 종합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여성)소방대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소방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방가족을 격려하고, 안전한 김포시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홍철호 국회의원을 비롯, 박동균 부시장, 김시용·조승현·김준현 경기도의원,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소방가족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축구 등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소방가족 한마음 노래자랑 경연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 박승주 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수고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 지원하는 사이버 농업과 농촌체험학습연구회가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농업정보화 2·0경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농업인들에게 정보문화를 확산, 급변하는 IT시대를 선도할 정보화 농업인을 육성해 사이버마케팅 의식을 심어주고 정보기술을 활용해 경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이날 농업정보화 경진 부문에 참가한 김포시 농업 연구회원들은 우수농산물을 전시하고, 쌀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한 쌀 음식 시식, 트렌디 농산물 가공품인 코디얼 시음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였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6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와 하청 건설업체 대표 등 공사 관계자 8명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시공사인 모 종합건설 대표 A(48)씨와 하청 건설업체 대표 B(55)씨 등 공사 관계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감리업체 대표(59)와 시공사 현장소장(47)도 포함됐다. A씨 등 8명은 지난 10일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의 중요 관계자로서 현장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결국 작업자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 사망자 4명의 사인은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과 산소 부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건물 지하 1층에는 녹과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17ℓ짜리 시너통 4개가 있었으며, 작업자들은 절단기를 이용해 스프링클러 배관 연결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노동청의 조사 내용을 전달받는 대로 산업안전보건법을 추가로 적용할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스프링클러 배관 작업을 맡은 하청업체가 환기구 설치 작업을 별도로
김포도시공사가 오는 12월 12일까지 사우공설운동장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는 사우공설운동장부지를 상업·업무·주거용지로 개발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오는 10월 10일 참여의향서를 받은 뒤, 13일~11월 30일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자료를 열람하게 하고 12월 12일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공사는 이후 평가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1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사는 사우운동장부지 6만6천711㎡(2만215평)에 상업·업무·주거용지와 도서관·공원이 어우러진 원도심을 개발하고 이곳에서 나온 재원(약 400억원)을 종합스포츠타운 건립비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조성범 공사 경영본부장은 “사우공설운동장은 규모가 협소하고 노후화가 심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원도심 개발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50만 인구규모에 맞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할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운영 3개월여 만에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통합사례관리 추진실적 부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위에서 무려 22계단 상승한 결과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말 통진읍, 김포1동, 김포2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복지 인력을 강화함으로써 권역형 복지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밖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과 관련, 김포복지재단과 함께 13개 읍면동 모금전용통장 개설 및 111 나눔 캠페인 진행 등 지역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 5명을 신규 채용해 통진읍과 김포1동, 김포2동 등에 맞춤형복지팀에 추가 배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오는 2018년까지 관내 모든 읍면동으로 복지허브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