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원구성을 둘러싼 시의회 파행의 원인이 상대당 소속 의원들에 있다는 주장으로 목소리를 높여가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온 김포시의회(본보 7월 7·11일자 8면 보도)가 우여곡절 끝에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12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만의 표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유영근 의장은 지난 11일 열린 제 167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앞서 “상임위원장 3석 중 2석을 조건없이 더민주에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장은 “새누리당 전원은 시의회 정상화를 통해 중차대한 김포시의 시급한 민생현황과 산적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더민주의 사과 거부에도 용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회의에 참석을 거부하고 있던 더민주 소속 의원들을 질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 파행의 책임을 물은 뒤 지역위원장과 시의원들을 사과가 있다면 2석을 양보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 일각에서는 유 의장이 당초 1석의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내정돼 있던 김종혁(52·나선거구) 의원을 설득했기 때문에 새누리 측에서 더민주 측에 1석을 더 내줄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이날 본회를 진행
김포시는 최근 도시계획정보체계 고도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김포시 도시계획 업무의 의사결정 선진화와 정보화 등 소통 행정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신영이에스디와 정도UTI에서 내년 6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김포시 도시계획정보체계 고도화 용역에서는 김포시의 최초 도시계획이 이뤄진 지난 1974년부터 2016년까지의 도시계획 현황, 김포한강신도시 등의 지구단위계획과 개발행위허가 등 개별 토지의 도시계획과 개발 현황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김정구 시 도시계획과장은 “금회 추진하는 용역 완료 후 시스템 점검과 검수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일반인도 인터넷상에서 개별 토지의 도시계획과 개발 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김포시의회(본보 7일자 8면 보도)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번 파행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 내홍이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김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더민주 소속 노수은(54·가선거구)·신명순(43·다선거구)·정왕룡(52·가선거구)·피광성(45·나선거구) 의원은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중략) 협상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강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의원들은 이어 “보궐선거 유발 책임은 유정복 전 국회의원(현 인천시장)의 중도사퇴와 권오준 시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보궐선거에 대한 사과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5대 원구성은 독점이 아니라 무소속 정하영 의원과 연합을 구성한 것일 뿐이며 4대 의회 전·후반기 의장단을 독식한 새누리당이 먼저 자체 해명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당초 부의장과 상임위 1석을 요구했던 더민주의 의견을 무시하고 부의장 1석만 제안한 것을 대단한 양보인양 거론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의원들은 또
“불법현수막 상습 게첨시 현수막 개수만큼 과태료 부과 하겠다.”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7일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주말동안 단속이 소홀한 점을 노리고 시내에 게시된 불법현수막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실시, 일반 현수막과 족자형 현수막 등 총 1천300여 장을 수거했다. 이는 각종 개발로 인해 김포 지역에는 공동주택 분양광고 현수막 등이 무분별하게 걸리면서 도시경관 저해뿐 아니라 시민 안전에도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더욱이 시는 불법으로 게시한 현수막 업체에 대해 경중에 따라 1장당 최고 25만원(매회 500만원까지)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근수 시 주택과장은 “광고주들은 불법 현수막 과태료보다 이익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내걸고 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상습적으로 게시한 업체에 대해 계속 과태료를 부과해 불법 광고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에도 단속반을 편성, 불법광고물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담아 조성된 김포시 국제조각공원이 예술을 감상하는 곳으로 새롭게 변모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가족나들이를 하는 방문객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재)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가 기획한 ‘조각, 3D 프린터를 만나다’의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다.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사업의 하나로, 아동, 청소년과 가족들의 문화예술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가족들은 조각공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조각작품을 감상한 뒤 입체 스캐너를 사용해 조각작품을 디지털 정보로 변환, 3D 프린터로 출력해보는 체험을 갖는다. 한편, 김포국제조각공원에는 줄리안 오피 등 세계적 조각작가 16인과 조성묵 등 국내 저명 작가 14인의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척에 두고도 고향땅을 밟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김포시 이북도민회가 지난 5일 김포아트홀에서 ‘제1회 통일염원 이북도민회恨을 위한 대공연’을 마련했다. KBS 코미디언인 원일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김두관 시의원, 홍철호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도민회원들의 아픔을 달랬다. 공연에는 이북 5도민 출신의 코미디언 남보원씨와 인기가수 명국환·현미씨 등이 출현해 고향의 한을 달래는 노래를 불렀으며, 황해도 무형문화재 화관무와 서도민요, 진쇠춤, 평양검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고영표 회장은 인사말에서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1975년 9월20일 설립된 황해도 연백군민회가 지금에 김포이북도민회”라며 “올해로 41주년을 맞아 고향에서 보고 듣던 노래와 춤사위를 무형문호재 보존회와 실향민 가수의 공연으로 보면서 잠시나마 고향을 회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촉발된 김포시의회의 파행 운영 사태가 해결은커녕 점점 더 꼬여가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새누리당 단독으로 강행한 6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항의하며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번 사태의 원인 제공자가 더민주라고 지목, 기름을 끼얹었기 때문. 유영근 의장 등 새누리당 소속 6명은 6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새누리와 더민주 5대 5 상황에서 6대 4로 변한 것은 더민주 소속 전 시의원의 총선 출마로 인한 보궐선거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대 원구성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의장 1인을 전·후반기까지 연임시켰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다면 상임위원장 3석 중 2석을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7일) 낮 12시까지 공식 입장을 취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2시에 본회의를 속개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발생되는 책임은 더민주 측에 있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앞서 유 의장은 “후반기 부의장직을 더민주 배정하기 위해 여러차례 추천을 촉구했지만
김포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각각 체육관 건립과 도로 확장 공사 사업비로 7억원씩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6일 이들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김두관 의원(김포갑)은 행정자치부로부터 고촌노을실내체육관 사업 특별교부세로 7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고촌노을실내체육관 사업은 내년 7월까지 15억원을 들여 고촌읍 주민자치센터 옆 노을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만2천800여㎡의 다목적 체육관을 짓는 사업이다. 김 의원 측은 “예산 확보를 위해 행자부 장관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모임과 역대 행정자치부 장관 모임에서 홍윤식 행자부 장관에게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역설해 국비를 땄다”고 설명했다. 또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양촌읍 누산리∼하성면 마근포리 사이 도로 확포장공사 사업비로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누산∼마근포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내년 8월까지 왕복 2차로인 6.9km의 도로(사업비 440억)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전체 4개 구간 중 2개 구간(양택리∼마곡사거리)만 공사가 완료되고 나머지 2개 구간은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 도로 주변에 670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돼
김포 복지재단에 성금 쾌척 25년6개월간 경계업무 도맡아 “저소득 청소년 미래발전 선뜻”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공무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뜻으로 얼마 되지 않지만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됐습니다.” 김포시 학습센터에서 청원경찰로 정년을 맞이한 이병진(60·사진)씨가 퇴직금 일부를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그동안 김포시 산하 관공서 등에서 화재, 도난 불법 침입 등 25년 6개월여동안 경계업무를 수행해왔다. 젊은 시절 첫발을 청원경찰로 몸담아 오면서 최근 정년을 맞이한 이씨는 이날 김포복지재단에 퇴직금 일부를 떼어 감사의 뜻으로 성금 100만원을 기부한 것. 이씨는 “퇴직 후에도 소통이 주는 즐거움에 삶이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사람들을 만나려 한다”며 “얼마 되지 않지만 저소득 청소년의 미래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대곶면 대능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아름다운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봉사활동에는 김포시청 어깨동무 동호회원, 보건소·김포복지재단 관계자, 대곶면장, 이장단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유 시장은 어르신들이 평소 즐기는 노래방 놀이와 함께 어깨, 팔 안마, 손마사지를 해주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또 보건소 측은 어르신과 간병인들에게 올바른 잇솔질, 치간칫솔 사용법을 지도함과 동시에 구강위생용품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모(84) 어르신은 “시정에 바쁘신 중에도 이같은 관심과 배려를 해준 시장님께 감사하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모처럼 즐겁고 행복헸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먼저 살펴보고 어른신들의 눈높이를 맞춰 함께 호흡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