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 의장인 아그네스 아붐이 최근 김포시를 방문했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아붐 의장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컬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한반도 통일에 대해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김포시 애기봉을 견학했다. 이어 애기봉을 견학한 아붐 WCC 중앙위원회 의장과 퍼커슨 WARC 사무총장,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시의회 의장 등은 평화문화도시 김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아붐 WCC 중앙위원회 의장은 “한반도 평화는 결코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WCC는 과거 냉전 질서나 이데올로기적인 갈등으로 고난 받은 이들을 화해의 삶으로 이끌려는 큰 틀에서 한반도 문제를 바라보고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영록 시장은 “다음달 WCC의 평양 방문을 앞두고 의장님께서 평양 방문 중에 한반도 긴장 완화와 화해, 교류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초석을 놓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는 과거 군사정권의 비자금을 구권화폐로 갖고 있으니 이를 바꿔 거액을 나눠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총책 A(62)씨를 구속하고 B(59)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5월 중순 서울시 중구 모 은행 본점 인근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B(71)씨를 상대로 구권화폐로 이뤄진 정권 비자금을 신권으로 바꾸는 것을 도와주면 비자금을 나눠주겠다고 속여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B씨에게 구권화폐를 바꾸려면 거액이 든 계좌가 필요하다며 300억원이 입금된 계좌를 빌리는데 필요한 자금을 주면 거액을 돌려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정부요원, 구권화폐 보관 창고 대리인, 약정서 작성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치밀하게 범행했으며 경찰은 비슷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표방하며 민선5기에 이어 6기에 첫 대규모 승진 인사를 예고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18일 시행될 인사 대상은 4급인 국장급 2명과 5급 과장급 6명 등 총 121명으로 인사적체에 대한 숨통이 트였다. 특히 이번 인사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김포시청 승격이후 파격적인 첫 여성국장(서기관)탄생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여성공직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양성평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가 승인한 기준인건비 정원 증가폭에 따라 886명의 8국(소) 4담당관 48과 179개 팀에서 3과 14개 팀 941명으로 55명이 늘어난 8국(소)4담당관 51과 193개 팀 체제로 행정조직이 개편됨에 따라 대규모 인사를 시행 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인사 직렬배분은 행정직군에 비해 기술직인 토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행정수요의 급증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는 소수직렬에 대한 안배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인사 때 마다 직렬 간 안배 문제로 공직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로 등장할 만큼 대다수 구성원을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안배를 어떻게 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한강구간을 교량에서 터널로 변경 건설키로 한 국토부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사진)은 최근 국토부가 신청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한강구간 터널 변경안’이 기재부에서 반려됐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가 한강구간을 교량에서 터널로 변경해 기재부에 총사업비 변경 신청을 했으나 기재부에서 터널로 건설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하라고 국토부에 반려시킨 것이다. 홍철호 의원은 한강구간이 터널이 아니라 당초 계획대로 교량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제기했다. 홍 의원은 “한강구간이 교량으로 건설돼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자유로, 한강평화로(가칭)를 바로 연결, 한강 남북지역의 교류를 촉진하고 경기북부지역의 교통 및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민의를 반영하고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한강구간이 교량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김포 북부지역을 비롯해 김포와 파주 주민들의 청원인 서명을 받고 있다”며 “청원인 서명을 통해 김포, 파주 주민들의 집단적 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한강구간을 반드시 교량으로 건설하도록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
최근 서울 마곡택지지구 등에서 유입된 토사가 김포시 농지에 무분별하게 유입되자 김포시가 유입차단 대응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난 11일 인천시 부평안전체험관에서 수도권 지역 11개 기초자치단체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 참석, 토사 유입과 관련, 처리방안 등에 대해 집중 제기했다.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는 서울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김포시, 인천시 부평구, 서구, 계양구, 강화군 등 11개 지자체가 도시 간 균형발전과 공동 문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1993년에 만든 협의체다. 이날 유 시장은 최근 마곡택지지구에서의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반출된 토사가 김포 등 주변 시의 농토로 대규모로 유입됨에 따라 우량농지 및 농로 훼손 등의 문제발생이 대두 이를 공동으로 해법을 찾고자 행정협의회에 긴급 안건으로 제출했다. 이에 인천 계양구와 인천 서구도 같은 문제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되었고, 논의과정에서 계양구의 경우 대규모 개발예정 지역에 약 100만t의 토사가 필요하다고 밝혀 이후 강서구와 계양구 실무진들이 접촉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면 공통으로 발생하는
김포시의회 신명순 부의장이 김포시 공원녹지과,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 수순환체계의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특히 수순환체계는 금빛수로(2.7㎞)와 가마지천(2.2㎞), 호수공원(10만㎡), 실개천(10.5㎞) 등과 이곳에 흐르는 물의 수질을 맑게 해주는 수질정화시설로 이루어져 한강신도시 전반에 하나의 거대한 수(水)체계를 이루고 있다. 신 부의장은 이날 수순환체계 중 운양동 방면으로 흐르는 수체계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모담산의 고지폰드와 3개소의 발원지 등 5.1㎞에 달하는 운양동 전반의 실개천을 로드체킹하며 문제점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현장을 둘러본 신명순 부의장은 일부 발원지의 누수가 발생하는 점과 실개천 구배 및 연결구간 배관의 높이 부적합 문제로 여러 구간의 물 흐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 등에 대해 확인한 후 근본적인 해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LH측에 주문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이업종간의 활발한 교류를 피력했던 김포상공회의소(회장 김남준)가 최근 홍철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영록 시장, 유영근 의회의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펠리체에서 ‘김포상의 상생·이업종교류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김남준 회장이 지난 3월 제9대 김포상의 회장에 취임하면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이날 협의회 출범에 따라 상임위원들은 금융기관, 보증기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같이하게 됐다. 김남준 회장은 “김포상의 협의회는 김포의 모든 기업들이 동참하는 활발한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무한경쟁 시대에 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발전센터가 스마트안전도시 모델로 선정된 김포시를 방문해 지역정보화 추진모델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에 나섰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직원 9명을 대동해 한국의 지역정보화 추진모델을 전수키 위해 김포시 스마토피아센터에 방문한 이들 벤치마킹 팀은 스마토피아센터 구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 이들은 스마트행정을 위한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플랫폼 구축과 재난재해에 따른 도시안전을 위한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묻고, 스마트 안전도시 김포실현을 위한 민관협력법인 김포 빅데이터주식회사 설립 등에 대해서도 숙지했다. 이날 직접 안내에 나선 문연호 부시장은 “우즈벡 정부측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여러 좋은 정보들을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전자정부 분야의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고, 전면적인 우호관계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다음달 2층 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고속화도로 운행 광역버스의 좌석제 정착, 차량 혼잡율 완화 등 녹색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추진되는 2015년 1단계 2층버스 도입 사업 우선 선정에 주력해 왔다. 2층 버스는 스웨덴의 볼보사가 제작한 72인승, 길이 13m, 폭 2.5m, 높이 4m인 주문제작 차량으로 시범운행 등 점검을 위해 1대가 먼저 납품됐으며 나머지 수량은 차량인증 등록을 거쳐서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이번에 도입하는 차량은 모두 6대로 8600번(김포한강신도시~서울시청)에 1대, 8601번(대포리~서울시청) 5대 2개 노선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 11일 전문가, 업체, 관계자 등 사전점검을 했으며 오는 19, 20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전시 홍보 등 운행준비를 최종 마무리한 후 10월 중순쯤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경력, 사고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전자를 선발하고 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차내 혼잡율 개선 등 점진적인 좌석제 정착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앞으로 2층 버스를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누구보다 앞장서 온 가수 수와진이 이번에는 김포시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눔과 효사랑 콘서트가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재단’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관내 700여명의 노인들을 김포시노인복지회관으로 초청해 설렁탕으로 점심을 제공한 뒤 어르신을 위한 효 사랑 나눔콘서트(수와진의 안상수, 손세욱, 김지호)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효사랑 콘서트와 더불어 김포복지재단 유영록 이사장과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안상수 이사장은 아름다운 나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후원업무와 홍보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식(MOU)도 체결하기도 했다.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안상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MOU체결과 더불어 향후 김포시에 봉사지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나눔콘서트 등을 통해 풍요로운 복지도시 김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