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서해안 장봉도 인근 앞바다에서 넙치 치어 30만 2천미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방류는 연근해 어업의 생산력 확보와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여기에는 1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에 방류된 넙치 치어가 약 2~3년 후 성어가 되면 풍성한 어획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 공급이 가능해져 대명항의 관광객 유치는 물론 대명항 인근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오는 7월 중 우럭(조피볼락)을 추가로 방류해 고갈돼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발굴하는 등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 15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와 관련된 괴소문이 난무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김포지역 K병원에 확진환자가 입원·치료 중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시 보건소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확인 전화가 쇄도해 진의를 파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또 3명의 확진자 중 A환자의 카드사용 내역과 동선이 밝혀진 이후 메르스 확진환자가 풍무동 N마트를 2차례나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 사망의 비보가 들리면 메르스로 사망한 것 아니냐는 괴담까지 난무하면서 보건 행정당국이 해명하느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이 난무해 지역주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며 “그 어느때보다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민원에 막혀 3년여동안 중단됐던 김포시 양곡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시행장인 LH와 민원인 간 합의로 조만간 공사가 재개 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지난 12일 양곡우회도로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원인 간의 민원 처리 방안에 대한 중재에 나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시 양곡우회도로(지방도356호선 우회도로 외 2개도로 건설사업)는 양곡지구 교통영향평가 및 김포한강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LH가 교평구간(공사중)과 광역구간으로 추진하는 도로개설 사업이다. 그동안 교평구간은 양능삼거리 인근 진출입 계획을 두고 LH와 민원인 간의 입장 대립으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및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민원조정에도 불구하고 설계확정을 못해 3년여 동안 도로공사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이 심화됨에 따라 중재에 나서 LH와 민원인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게 했다. 중재에 나선 배춘영 시 도시개발국장은 “시는 양자 간 민원합의를 통해 사업기간 내 도로공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LH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도로의 임시개통 방안 역시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된 환자 잇따라 김포시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나타났다. 김포시는 1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성환자 A(75)씨는 지난 6일 1차 검체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한 결과 다음날 7일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8일 오후 11시 30분쯤 심한 열이 발생 외래 격리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후 9일 오전 7시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A씨는 부인이 폐암환자로 서울삼성 병원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응급관찰실에서 부인 간호를 해오다 퇴원해 자택에 있었으나 발열이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격리자로 지정되어 왔다. 또 B(55·여)씨는 지난달 27일 섬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20여분 머물다 6일부터 자가 격리 대상자로 등록돼 ㈜이원의료재단에 의뢰, 지난 9일 검사결과 1차 양성 인지로 질병관리본부에 의한 검체 검사로 11일 확진판정 됐다. 이들 확진자는 새벽 12시 30분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검역반에서 나와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동선이 확인된 곳은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
김포시의 ‘2020 도시기본계획안’ 일부 변경안이 최종 승인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열린 2015년 제1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심의’ 된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에 대해 김포시가 조건부심의에 대한 보안자료 제출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 9일 최종 승인됐다. 최종 승인된 변경안은 기 수립안의 계획인구 59만명과 도시공간구조 등의 주요골격은 유지하지만 역세권개발사업 등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과 토지이용계획 및 단계별 개발계획 변경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역세권개발사업과 관내 부족한 의료시설 및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의료복합단지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과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등 당초 시에서 추진코자 한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수립됐다. 이같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도시철도가 완료되는 2018년에는 인구 50만명을 넘어서는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종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은 이달중 김포시 도시계획과 및 시청 홈페
김포시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손 소독제, 마스크 등 메르스 대응 예방물품을 무료로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가 일차적으로 배부하는 곳은 응급의료시설을 비롯, 공공기관, 학교, 군부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공동 주택 등이다. 또 시는 김포교육지원청을 통해 관내 초·중·고에 손 소독제 2천개와 마스크 1천500개를, 육아정보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에 마스크 1천500개를, 김포시 의사회를 통해 병·의원에 보호복 750세트, 마스크 1천510개를 배부해 이들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설에 배부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근면 성실하고, 학교폭력 등 범죄 예방 및 적극적인 선행과 봉사활동을 실천하였으므로 이에 장학금을 드립니다.” 김포경찰서는 10일 경찰서 3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학교장을 비롯해 여성의 전화소장 무한돌봄센터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윤승용 서장은 이날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모(18) 학생은 “평소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같이 장학금까지 받게 되니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더욱 더 학교 생활이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승용 서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올바르게 성장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경찰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김포)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 1일 명예 지사장직을 체험하며 질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홍 의원은 업무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발병하고 난 뒤에 치료를 하게 되면 개인적·사회적 손실이 너무 크다”며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예방해야 한다” 또 홍 의원은 “보호자와 간병인 도움 없이 간호 인력이 모든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장기적으로는 빠른 시일 안에 모든 병원에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김포 지역에서는 뉴고려병원이 지난 5월20일부터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김포우리병원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하성면 마조리 종교 사찰의 사설화장시설 설치 신청 반려와 관련한 행정소송이 5년 여간의 지리한 법정 다툼끝에 시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최근 내렸던 김포시의 반려처분 소송과 관련한 대법원 파기환송에 대해 시의 반려처분이 정당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사찰측은 지난 2010년 시에 봉안시설 내 화장시설 설치 신청을 했으나 시는 주민들의 반대와 도시계획조례에 배치 된다는 이유로 반려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사찰측은 이같은 반려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시를 상대로 화장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다툼을 벌여 왔다. 이후 2011년 인천지법과 2012년 서울고법에서는 시의 반려처분이 부당하다며 사찰측 원고의 손을 들어줬지만 지난 1월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 이에 서울고법은 최근 원고 청구에 대한 1심 판결을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민원을 유발하는 민간 화장시설 설치를 금지한 시의 판단이 옳은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아울러 전국적으로 민간 화장시설의 난립을 제한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례가 마련됐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
김포 감정동 도시개발사업지구 김포시 감정동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우수관로 설치 구간 중 도로 및 농수로 접속 구간 일부가 침하돼 부실공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침하된 지점은 왕복 2차로와 농수로가 접한 곳으로 자칫 도로붕괴로 인한 대형사고가 우려되지만 시공사는 보강공사를 외면하고는 이를 방수 천으로 덮어놓은 채 방치해놓고 있는 실정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김포시 감정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GS아파트를 시공하면서 ㈜JMS건설에 525.3m에 이르는 우수관로 공사를 발주, 지난 2월 완공했다. 하지만 우수관로 구간 33.75m 농수로 밑을 통과하는 교각 지점 좌우측에 흙이 무너지면서 지반이 내려 앉아 우기철 농수로 침수가 우려되고 있다. 시공사가 흙이 쓸려나가지 못하도록 임시방편으로 천을 덮어놓았지만 침하구간 확인결과 당초 흙을 다지고 초류종자(재배잔디 붙이는 품)를 살포해야 하는데도 흙과 돌만 가득 채워져 있어 당초 되메우기 공사가 부실이 아니었냐는 지적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농수로를 통과하는 지점 경사면 하부는 흙이 자연히 물에 쓸려나가 콘크리트 바닥이 내려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배수로가 통과하는 지점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송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