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 빛의 향연을 찾아 김포시 장릉산악회 회원 200여명이 지난 18일 강화 고려산에 펼쳐진 진분홍 빛의 진달래 축제에 참석해 시산제와 함께 힐링 산행을 만끽했다. 시산제를 치른 이날 고려산 정상에서 회원들과 상춘객들은 한강, 북한산 등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북한 개성 송악산까지 관망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역시 경찰은 어려운 사람 곁에 있네요.”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한 70대 장애인이 경찰관의 따뜻한 배려에 고마움을 나타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최근 김포시 장기동 솔터마을에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김모(70) 노인은 볼일을 보던 중 자신이 분신처럼 이용하던 자전거가 누군가에 의해 망가져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자 경찰관을 떠올리고는 112에 전화를 걸어 버스정류장까지 태워주면 안되겠냐는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김포경찰서 상황실은 곧바로 관내 양촌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성우 경장을 출동시켰다. 김 경장은 김 노인의 사정을 듣고 자전거를 고쳐주기 위해 인근 자전거수리점을 찾았고, 노인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게 된 자전거 수리점은 부품을 새것으로 무상교환해주는 등 따뜻함을 보였다. 이에 김 노인은 경찰관과 수리점 주인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김포지역에서 국수와 냉면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한 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면 종류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 대량으로 유통해 온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본보 4월 9일자 18면 보도) 경찰이 S식품을 급습, 수사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완제품 50여박스와 비밀 냉동창고에서 130여 박스를 추가로 찾아 냈다. 15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S식품 대표 Y모(60)씨는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의 도입으로 인해 냉동보관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9개월을 넘지 못하자 냉동 뽕입 냉면의 유통기한을 2013년 10월에서 2015년 4월 6일까지로 늘려 시중에 판매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Y씨는 지난 2014년 9월 22일 혼합해 쪄서 볶은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제조 가공한 메밀국수와 냉면을 유통기한이 경과돼 더이상 납품이 어렵게 되자 유통기한을 2015년 5월30일까지로 늘려 수도권 일대 거래처에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업체는 밀가루 반죽에 대해 정확한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없었고 만두피 유통기한 또한 2014년 12월 30일까지 돼 있는 것을 무려 3개월이나 늘려왔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S식품이
김포지역 도의원들 성명서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환경문제와 관련, 지역 도의원들이 환경부에 공해유발 공장들에 대한 규제 조치 등 근본적 해결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시용·김준현·조승현 도의원은 14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김포지역의 개발위주 정책에서 파생된 각종 무질서와 환경파괴 유발행위를 방조하거나 조장해 온 구태의연한 관행에서 환경파괴가 이어져 왔다”며 “이제부터라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물대리 지역의 각종 공해공장 난립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영세한 공장 등에서 발생되고 있는 공해유발로 지역의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이 근절되지 않아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김포시 거물대리가 경기도의 대표적인 불법 공해공장 밀집지역이 된 복합적인 원인은 정책을 결정하는 상층부에서의 환경의식 부재와 국민 안전을 등한시한 탁상행정이 초래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2009년 경제활성화와 규제 완화 차원으로 계획관리지역에서의 소규모 공장입지를 허용,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영세 공장의 난립을 유발
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김포)의 의정보고회가 하나의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홍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전 하성면을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총 13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총 1천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첫 의정보고회를 가지게 된 홍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는 그간의 업적을 설명하기보다는 김포의 브랜드화 등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홍 의원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한강신도시 난개발 등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잃고 있음을 우려해왔다. 이에 홍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전국 최초의 2층 버스 20대 운행과 김포시청 내 농산물 직거래 전담부서 신설, 평택항을 이용한 농산물 대 중국 수출 유통 경로 구축 등 김포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한강평화로 건설, 한강철책선 제거와 한강시민휴식공원 조성 등도 브랜드화 사업의 하나”라고 밝히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최근 이틀에 걸쳐 사회적경제 조직(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중 5개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현재 김포시에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포함한 27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장행정에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욕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곳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들은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종경 경제환경국장은 “사업 초기에 정부 지원사업으로 사회적공헌 등을 실현하면서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지만 이제는 시가 나서 적극 도와주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포시 빅데이터 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출자동의를 가결함에 따라 주식회사 설립에 박차가 가해지게 됐다. 특히 빅 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을 실현시키는 기술로, 김포시가 이를 최초로 도전하는 데 의미를 둬 이번 동의안이 가결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의회 행복위 정하영 위원장은 “시의 지분율이 20%에 불과해 시의 정책대로 법인을 운영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공공성을 바탕으로 시가 법인 운영에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관 작성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설립될 민관협력법인인 김포시 빅데이터 주식회사는 위험 조기식별과 실시간 안전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용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와 민간회사가 자본금 5억원을 투자해 설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가 제시한 총 투자규모는 300억원으로, 매년 100억씩 3년에 걸쳐 현금, 현물 출자와 국·도비를 확보할
“김포시 다문화치안봉사대를 아십니까?” 최근 외국인들로 구성된 다문화 치안센터 가족들이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부녀연합회 주관으로 양촌사무소에서 지역어른신 일일무료급식 행사에 10여명의 ‘다문화치안봉사단’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선사한 것이다. 다문화치안봉사단은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김포 경찰서 협력단체로, 2년 전 20명이 발족해 매월 서너차례 경찰과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 순찰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이주한 원가희(39)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도 많이 배우고 이제는 어엿한 한국주부가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엇이든 도와주겠다는 각오로 다문화의 참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포시부녀연합회 윤서정 사무국장은 “이들의 매번 팔을 걷어부치며 활동을 펼치는 모습은 남다른 애정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다문화치안봉사단원과 함께 동참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승영 김포경찰서장은 “최근 외국인 강력범죄사건 등으로 내국인들의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이 치안 봉사
〈단독〉김포지역에서 국수와 냉면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한 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면 종류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 대량으로 유통해 온 정황이 본보 취재 결과 드러났다. 특히 경찰은 이같은 의혹이 해당 업체의 전 직원 입에서 나온 것이라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법원의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8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 등은 이날 오후 2시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S식품 공장 현장을 급습, 유통기한을 7개월이나 늘어난 박스에 담겨있는 완제품 냉면과 국수 등 50여 상자를 발견했다. 해당 상자는 수도권 일대 분식집과 국수집 등에 납품을 하기 위해 쌓아놓은 것을 확인됐다. 또 업체 냉동창고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을 해야하는 각종 면류 10여 상자를 발견하기도 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이같은 상자들이 발견돼 전 직원 Y모(55)씨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어 반품된 냉면과 국수, 쫄면 등을 새로운 제품과 혼합한 뒤 유통기한을 고쳐 납품해 왔다’고 진술한 부분이 힘을 얻고 있다. 더욱이 압수수색 현장에 입회한 이 업체 대표 Y모(60)씨도 “일부 유통기한이 지난 국수 등을 회
〈단독〉김포지역에서 국수와 냉면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면 종류를 경기 수도권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해 왔다는 의혹이 불거져 법원에 압수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압수에 착수했다. 특히 이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어 반품된 냉면과 국수, 쫄면 등을 새로운 제품과 혼합한 후 날짜를 고쳐 납품해 왔다는 사실을 종업원이었던 Y씨(55)가 본보에 제보한 것이어서 경찰과 함께 동행 취재했다. 경찰과 동행취재에 나선 본보는 8일 오후 2시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S식품 대표 Y(60)공장 현장을 확인한 결과 완제품 냉면, 국수 등을 무려 7개월이나 유통기한을 늘려 날짜를 바꿔치기 한 제품 50여박스가 납품대기 상태로 쌓여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 이뿐만 아니라 이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각종 면종류 10여박스를 폐기처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냉동창고에 보관되어 있는것을 볼때 냉장식품의 보관 기준 준수 위반에다 이미 일부제품은 수도권 매장에 팔려 나간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 압수 현장에 입회한 S식품 대표 Y씨는 일부 유통기한이 지난 국수 등을 회수한 뒤 날짜만 바꿔 납품 해 왔다는 것을 시인해 그동안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