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공장 등에서 배출되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포시 누산리 집단화된 가구공장 등에서 몰래 버린 기름이 농수로에 유출돼 파장을 낳고 있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쯤 누산리 인근 농수로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시와 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하지만 방제에 나섰던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농수로에서 거둬 올린 유류흡착 분해 제거제를 농수로에 그대로 방치하면서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더욱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주민들은 “김포시 누산리 441-7번지 인근에 100여개의 집단화된 공장 오폐수로와 연결된 농수로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해마다 이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수로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근본적인 대책 없이 오일펜스와 흡착포만 설치하는 등 임시방편적인 허술한 조치만을 취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곳 천수답에 농사를 짓고 있는 김지희(44·여)씨는 “이같은 환경오염 속에 어떻게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겠냐”며 “해마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주민들의 폐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최고 5배 가량 높다는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대해 시의회 여야 의원들의 시와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시와 환경부가 지난 2월 거물대리 일원에 산재에 있는 배출업소에 대해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특정 유해물질 배출 대상업체 75.6%가 환경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포시의회 의원 10명은 지난 20일 오후 시의회 1층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와 시의 합동 환경역학조사 중간보고에 대해 “2012년 행정사무 감사 당시부터 시에 환경오염 배출 업종의 집단화와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해왔음에도 결국 주민들의 피해만 줬다”고 비난했다. 또 시의원들은 “2012년부터 3년간의 이르도록 이들업체에 대한 집단화 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 환경관리사업소 신설, 민·관·기업 공동대책위원회 운영을 시에 촉구해 왔지만 지금껏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시가 무분별한 공장입지 허용으로 난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오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지역에만 공장설립
인천시 강화군 주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부유했던 지역을 재기 불능의 지역으로 망쳐 놓은 인천시를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김포시와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활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추진 발족위는 “20일 김포 강화 통합 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인천의 가혹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용기로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통합 추진위를 결성하게 됐다”며 통합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김포와 강화군 통합안에 대해 전체 투표권자의 1/50의 서명을 받아 법정 요건을 거쳐 인천시의 의견서를 달아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포·강화 통합에 명분을 내세우고 있는 전태오 전 인천시의원과 황인남 전 강화군의원 등 20여명은 “강화군이 인천으로 편입된 지 20여년이 흘렀지만 그동안 지방행정통치 과정에서 지역정서나 정치, 행정 등 일체감을 공유하지 못해 왔다”면서 “지리적으로 볼 때 당장 통합되더라도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김포시 사랑운동본부를 비롯, 김포사랑시민연대, 학사모 김포지부 등이 대거 함께할 의사를 비추고 있는 것은 물론, 추진위 또한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맞물린 이 시점에서 이 문제를 지역의 최대 정치 쟁점
김포경찰서는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피해자의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김포우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승영 서장과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이 참석해 범죄피해자가 발생했을 때 무료상담과 함께 진료비 혜택을 제공하고,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발생시 병원을 긴급피난처로 이용함과 더불어 정신적 트라우마 등으로 고통스러워 할 때 정상 활동이 가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1997년 북한에서 떠내려와 우리 해병대가 유도 섬에서 구출했던 황소 ‘평화의 소’ 유골이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로 이전되어 평화의 상징으로 보관된다. 16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13일 보관하고 있던 ‘평화의 소’ 유골을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로 이전했다. ‘평화의 소’는 1997년 한강하구 비무장지대인 유도에서 구출한 소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소는 2005년도부터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에서 관리하다 자연사한 후 농업기술센터에서 그 유골을 보관해 왔다. 그러나 ‘평화의 소’가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관리이전된 지 10주년을 맞이하고 평화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김포시 시책에 맞춰 이번에 ‘평화의 소’ 유골을 보존회에 이전하게 됐다. 이에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장인 이진민 김포시의원은 “‘평화의 소’는 단지 소로서 이해하면 안되고 남북 분단의 어려운 상황에서 구출된 소이기에 분단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평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소로 이해해야 한다”고 유골 이전의 소감을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담당자가 바꼈다고 해서 정책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있는 것이냐. 이제는 LH와의 신뢰가 무너져 이들이 무슨 말을 해도 믿지 못하겠다.” 평생 화물운전을 하며 전 재산을 털어 김포시 양촌읍에 물류주차장을 마련했던 이모(60)씨가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003년 신도시 발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도 356호선 우회도로 개설에 따라 이씨 소유의 토지 일부를 수용하는 대신 원활한 진입도로 개설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이 지켜지지 않아 불편함을 이유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씨는 생계에 위협을 느껴 현재 권익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LH는 공사 착공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유통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대형화물차량이 계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진입로 확보 개설 계획을 밝히고 이씨와 문서로 약속해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담당자의 잦은 인사로 계획이 수차례 바뀐 것은 물론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지금껏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LH는 70~80%의 공사가 진행돼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씨가 요구하는 진입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덜미가 잡혀 말썽이 일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A(34)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12일 오후 9시 27분쯤 김포시 하성면 한 마트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사고 후 500m가량 차를 몰고 도주했다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당시 A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9%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중국 산둥성 래주시 방문단 8명이 지난 9일 경기서해안권 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접견하고, 현재 공동추진 중에 있는 래주시 방문과 한중 오션레이스 개최 등과 관련해 협의차 김포시를 찾았다. 경기서해안권 시장협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연안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들(안산·화성·평택·시흥·김포)로 구성된 행정협의회이다. 이날 방문단을 맞이한 유영록 시장은 “서해안권협의회 도시와 래주시가 가까운 이웃도시로서 지리적 이점을 살린다면 공동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에 나선 래주시 방문단 대표 손부촌 상무 부시장은 “김포시의 환영에 감사드리며 서해안권 회원시와의 활발한 교류와 유대강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8월에 개최예정인 한중오션레이스는 2012년부터 화성시를 주축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요트대회로서 올해부터는 회원시별로 한팀씩 참여하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어 대회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노인 범죄 예방을 위해 김포경찰서가 10일 양촌읍 아름실버대학 대강당에서 임준택 학장과 노인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김포경찰서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대상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어르신 범죄 상담 직통 전화도 개설했다. 이날 개통된 전화를 시연한 학생대표 김모(70) 어르신은 “범죄 상담 직통전화 개설로 노인들이 고민을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자식처럼 든든하다”고 웃어 보였다. 한준택 아름실버대학 학장은 “노인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를 위해 이같이 애써 주는 경찰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학 내 어르신 범죄 상담 직통전화 설치로 노인학대, 보이스 피싱, 가정폭력,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세종시와 화성시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관리 허술 문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김포에서도 이종 사촌동생을 공기총으로 쏜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2분쯤 김포시 양촌읍 한 인력사무소에서 A(52)씨가 이종 사촌 동생인 B(51)씨와 공동명의로 소유한 토지가 경매에 넘어간 것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공기총으로 B씨를 쐈다. 다행히 B씨는 탄환에 맞지 않았지만 범행 후 A씨는 공기총을 갖고 자신의 1t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력팀 4개반 형사 16명을 투입, 양촌읍 일대 도주로를 차단하고 A씨를 쫓았으며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쯤 범행 장소에서 2.5㎞가량 떨어진 양촌읍 학운리의 한 마을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검거된 A씨는 폭행과 음주운전 등 전과 6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