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완화와 포용적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2023년 화성시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하는 이 사업은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와 화성도시공사가 지원한 총 1억 7,500만원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약 9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소재의 사회복지사업 및 사회복지활동을 행하는 법인·단체·기관 및 시설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서류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2개 영역▲서부권 지역 인식개선 ▲서부권 ‘H-서포트럭’운영, 화성도시공사 3개 영역▲저소득 아동·청소년 예체능 특기 지원 ▲반지하가구 주거환경 개선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생활 정착지원 등 총 5개 분야의 사업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공모사업은 각 기업의 사회공헌 방향과 화성시 복지현안을 바탕으로 기획된 사업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사회공헌 실현 및 화성형 복지지원에 큰 기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신준수 ㈜신우코퍼레이션 대표가 관내 저소득 영유아 가정을 위한 육아용품(식판 및 스푼) 100세트을 화성시사회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육아용품 ‘JOONIE(주니)’는 신 대표가 아빠로서 육아에 참여하며 직접 겪었던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신준수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기 때문에 육아용품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어 후원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앞서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물품 후원하는 등 크고 작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후원물품은 관내 미혼모시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저소득 영유아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화성매송초등학교가 '2023년도 학교체육 승마 시범학교’로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 회당 2시간씩 총 10회에 거쳐 전교생 113명이 승마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말의 습성 이해 ▲말 접근 및 만지기 ▲먹이 주기 ▲승·하마법 ▲전진·정지 ▲평보 및 속보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말에 대한 교감을 배웠다. 학생들은 “말을 직접 만져보고 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승마를 열심히 배워 능숙하게 말을 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익 교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승마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력 증진과 진로 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매송초등학교는 승마 교육을 계속 진행해 학교에서 승마를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마을버스 회사에 보조 노선에 대한 적자손실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업체들은 여전히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본보 13일자 14일자 8면 19일자 1면 보도) 이유는 수익성이 낮은 노선 운영으로 매년 적자가 누적되고 특히 지난 2년 간 신종 코로나19 직격탄까지 맞아 한계 상황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13개 마을버스 회사가 면허권을 발급받아 356대의 버스가 지정 노선을 운행한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수익성이 없는 노선운행에다 엎친데 덮쳐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사태 여파 및 고유가로 지금 현재까지 경영악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업체들은 ‘시민들의 발’ 이란 이유로 운행을 멈추지 않았다. 면허권은 민간 사유재산으로 적자가 나면 언제든 세울 수 있지만, 시민 이동권과 직결되는 공공 영역인 탓에 손해를 보면서도 차량을 굴려온 것이다. 게다가 적자를 메우려면 마을버스 요금을 올려야 하지만, 이 또한 대중교통이라 시의 허가 없이 마음대로 요금을 올릴 수도 없었다. 마음대로 노선을 감차운행을 할 수도 없다. 노선 신설. 변경 권한을 시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버스 회사는 주된
화성시내 마을버스 회사들에 매년 수백억 원의 세금이 드는 이유는 사유재산권인 '노선 면허권'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본보 13일자 14일자 8면 보도) 이 면허권을 통해 민간 마을버스회사는 노선 운행으로 발생하는 적자분을 보전받는 근거가 생긴다. 18일 화성시에 따르면 마을버스의 기능 복원 차원에서 적자노선에 대한 손실 보전으로 수익 부족분을 지원하는 적자손실지원금(복리후생비포함) 제도를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13개 마을버스 면허권을 발급해 현재 356대(한정면허 일부 포함)가 승객이 많든 적든 지정 노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문제는 시내버스 노선과 중복 노선을 가진 마을버스에 대해 면허를 남발해왔다는 것이다. 이는 업체들의 경영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노선 지정은 시가 관리·감독하고 있어 회사가 수익감소 노선을 폐지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원금을) 요구하면, 수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노선 감차 내지는 폐지한다는 강수로 시를 압박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실제로 적자노선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체가 노선 폐지나 감차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버스
민선 8기 핵심가치로 시민과의 소통을 내세운 정명근 화성시장이 14일 ‘바퀴 달린 시장실’을 첫 가동했다. 바퀴 달린 시장실은 이름 그대로 시장이 직접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가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사업이다. 이에 정 시장은 14일 상습 침수지역인 진안동과 황계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수해 걱정을 덜고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올여름 역대급 장마가 예고됨에 따라 진안동 저지대 상습 침수 구간은 배수펌프를 설치해 침수를 막기로 했으며, 지난해 40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황계동 지역(주택10건, 상가27건 기타3건)은 수방장비와 인력, 임시 거주시설 확보 대책을 점검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해 해마다 반복된 수해에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바퀴 달린 시장실은 시민들의 손톱 밑에 박힌 가시를 빼주는 것처럼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한 행정을 실현하는 일”이라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민들의 삶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 소재 비봉초등학교가 오는 17일까지 학생들의 독서 흥미도 향상을 위해 ‘새 책 맛보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비봉초등학교는 도시에 비해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적 약점을 보완하고자 학교 도서관을 활용해 명화 전시회, 기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새 책 맛보기’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새 책 소개 ▲새 책 제목으로 다행시 짓기 ▲책의 표지를 보고 말풍선 쓰기 ▲새 책 제목 따라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새 책의 냄새도 맡고, 책이 주는 좋은 영향을 오감을 통해서 종합적인 독서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삼수 비봉초등학교 교장은 “책을 구입할 때 마다 이 행사를 하고 단순한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각 과목의 수업과 연계하여 도서관 활용수업을 최대한 활성화 하고 있다"면서 "도서관을 통해 독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준 돈에서 다시 거두어들이는 돈이 바로 환수금이다. 화성시가 버스업체 보조금 중 일부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업체들의 번거로운 행정절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며 ‘줄 돈에서 상계처리’ 해온 사실이 드러나 회계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본보 12일자 8면) 13일 화성시 버스혁신과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9개 운수업체별 적자노선 운행에 대한 보조금 270억8000여만 원을 교부했다. 이후 시는 운수회사들이 청구한 보조금 중 7개 업체에 9억1000여만 원을 환수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 처분사유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1조(보조금의 사용 등)에 따라 조기집행 이후 양도양수 및 감가상각비 정산에 따른 환수 명목이었다. 하지만, 보조금 환수절차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환수절차는 행정절차에 따라 이의절차를 받은 후 납부고지서를 발행 환수를 해야 하지만, 고지서가 아닌 시에서 줄 돈에서 상계처리 해온 것이다. 회계법 위반 논란 소지가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은 “고지서 발급을 하지 않고 상계처리를 한 것은 업체들의 환수 조치 등 번거로운 행정절차를 줄이기 위한 적극행정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과 달리 시는
화성시가 벽지노선 운영을 비롯해 운행명령 등으로 인한 손실의 보상 등의 명목으로 버스회사에 매년 수백 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버스회사의 보조금 의존경영이 고착화되고 있어 대대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경기신문이 화성시 버스혁신과에서 받은 보조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에 운행되는 19개 운수회사가 운행하는 버스노선은 267개 노선(일반·지원 포함)에 운행대수는 806대다. 이들 업체에 지원되는 적자노선 보조금은 2019년 160억 원에서 2020년 240억3000만 원, 2022년 270억8000만 여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보조금 예산은 300억 원이다. 연간 버스 한 대당 들어가는 세금이 적게는 35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에 달한다. 말로는 비수익과 적자 노선에 대한 손실을 보전해주는 정책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민간 사업자 지원책에 불과 한 것이다. 버스회사 면허권을 취득하면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대목이다. 금액도 제각각인데, 지원규모가 큰 업체와 하위권 업체와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버스회사가 수익감소 노선을 폐지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원금 증액을 요구하면, 지자체는 수용할 수밖에
수원·화성 등기소의 광역등기국 통폐합 추진 소식에 화성 시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화성시는 9일 ‘수원·화성등기소 통·폐합 반대 및 화성시법원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화성 뱃놀이 축제 기간(9~11일)를 시작으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과 함께 범시민 차원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수인 1만2094개의 기업체가 소재하고 도내 가장 넓은 지구단위계획면적(80㎢)에 택지개발 및 대형 국책사업 등 개발 수요가 많아 지역 내 등기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이 인구 99만 대도시에 등기소 하나 없어 시민들은 가장 가까운 등기소인 오산시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이 넘게 원정을 하는 중이다. 이에 지속적으로 시가 등기소 설치를 요청해 왔으나, 설치 대신 통폐합이 거론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시는 등기업무 전산화 및 효율성 향상을 이유로 화성등기소의 광역등기국 통폐합 방침은 99만 화성 시민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킬 수 있어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이달중에 법원행정처에 범시민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