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이혼후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자녀를 보살피는 부모를 대상으로 ‘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초등4학년~중등1학년 자녀와 양육자 총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양육자와 부모가 함께하는 성교육’은 사춘기가 되면서 겪게 되는 자녀의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프로그램 4회, 성교육 6회 등 총 10회로 진행됐다.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은 사춘기 관련 교육을 받고, 양육자와 함께 몸으로 소통하며 스킨십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하는 시간과 카드에 글과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춘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는 성인으로 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려주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사춘기 파티도 진행했다. 그리고 양육자 교육은 사춘기의 신체 및 감정 변화, 연애,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성별 고정관념 및 자녀와 성을 주제로 한 소통법 등으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꾸몄다. 교육에 참여한
화성시 봉담읍이 성범죄 두려움의 볼모지가 됐다. 평온했던 지역은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수원 발발이' 박병화가 출소해 대학촌 원룸에 입주하면서 충격과 두려움, 우려가 뒤섞여 주민들의 일상을 흔들고 있다. 맘 카페 등에는 대학가와 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촌에 대한 범죄 발생 우려가 빗발치고 있다. 박씨 거주 계약무효를 위한 화성시의 지원과 정부 차원의 성범죄자 거주 불가 장소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센 것이다. 최근 성폭력 피해 감수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나영이 사건'으로 온 나라를 흔든 조두순의 2020년 12월 12일 출소 당시 우리 사회는 들끓었고,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하고 지난 17일 출소가 예정됐던 김근식의 출소가 알려졌을 때도 혼란과 반발이 컸다. 이후 불과 보름여 만에 박병화 출소 사태가 터진 것이다. 재범 고위험군 성범죄자와 한 동네에 살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선 그 범죄자를 내쫓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할 것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달 31일 법무부로부터 박병화의 출소 및 화성시 거주를 통보받고, 봉담읍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화성시의회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했다. 의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7일 일정으로 상임위별로 호주, 스페인, 두바이 방문을 계획했던 국외연수를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연수 취소에 대해 의원들은 "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 중 의원 해외연수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상임위별로 호주, 스페인, 두바이 등 3개 국을 방문해 각 나라의 선진제도를 비교하고 견학할 예정이었다. 김경희 의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해외연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의원들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화성시민은 1명으로 지난달 31일 의원 전원은 화성시 동부출장소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거주 결사반대, 끝까지 저지” '수원 발발이'로 불린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화성시의 한 대학 인근 원룸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화성지역이 들끓고 있다. 각종 온라인에서도 악몽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글이 계속 이어졌다. 박병화씨가 거주하는 곳은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한 대학교 후문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도로 양쪽으로 4층 높이의 원룸 건물들이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이 직장 근로자나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였다. 그러나 성폭행범의 거주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이 골목엔 적막감만 가득했다. 주민들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악몽이 재연될까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면서“ (박병화) 퇴거를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1일 오전 9시 30분 정명근 화성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수기초 학부모 등 봉담 지역 학부모 50여 명이 주거지 앞을 찾아 박병화의 퇴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법무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한목소리로 “화성시와 화성시민 무시하는 법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약 3주간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대두된 ESG와 관련해 시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발굴 반영함으로써 공사 경영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환경(탄소중립,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상생협력, 사회통합, 재난안전) ▲지배구조(윤리경영, 국민신뢰) ▲혁신(고객중심, 혁신기술) 등 HU공사 소관 업무와 관련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이번 공모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검토와 보완을 통해 HU공사 혁신과제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HU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근영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HU공사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동서순환도로(주)는 최근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을 찾아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쌀 25포대(10kg)와 라면 10박스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경기동서순환도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김상길 경기동서순환도로㈜ 대표이사는 “수익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이번을 기점으로 나눔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나눔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재단은 기탁된 물품은 관내 외국인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2022 화성시 청소년 세계시민축제’가 29일 열린다.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 농구장과 풋살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사)더큰이웃아시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이주민 학생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수강한 32개 배움터 학생들과 이주민 강사단이 직접 나라별 세계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세계시민선언문 낭독과 도전세계시민골든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체험부스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문화와 전통의상,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과자를 맛볼 수 있는‘세계과자체험부스’도 준비됐다. 또한 ‘도전! 세계시민 골든벨’에서는 배움터 학생과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겨루게 된다. 박노영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LH와 동탄 2신도시 광역교통특별대책을 발표했다. 26일 시가 발표한 교통대책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에 대한 증차, 출퇴근 전세버스 6개 노선 확대 운영 등 '광역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동탄도시철도 등 동탄 2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나선 것이다. 이번 특별대책의 핵심 골자는 지난 6월 주민간담회를 통해 수집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 및 인근 철도역 등으로의 이동 편의성 개선이다. 우선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서울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 9대를 증차하고, 출퇴근 전세버스 6개 노선은 기존 41회에서 6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광역버스 4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하며, 동탄2버스공영차고지 구축과 연계해 2층 전기버스 12대를 도입,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철도역 등 주요 환승 거점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동탄 2신도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5대를 증차하며, 마을버스는 기존 3개 노선에 7대를 증차,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역을 잇는 1개 노선 5대를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IoT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교육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환자 의식 확인 ▲119신고방법 ▲심폐소생술(CPR)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심폐소생술 교육에는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통해 골듵타임을 확보하고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다. 특히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심폐소생술 교육장비를 활용해 가슴압박 속도, 깊이 등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아 실습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김근영 사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에게 갑작스럽게 생길 수 있는 응급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송산포도로 유명한 화성시 송산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신품종 '삼색포도'가 해외 수출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신품종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농가와 함께 재배한 삼색포도를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삼색포도는 충랑(흑색), 소평홍(적색), 샤인머스켓(청색)으로 세 가지의 품종이 하나로 묶인 제품으로 단일 품종에 비해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평가이다. 이번에 수출지원 해당 포도농가는 코리요 송산포도 협동조합에 소속된 2040 청년농 7개 농가에서 생산된 1.5톤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화성송산포도 경쟁력 향상 시설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묘목, 장비, 시설, 글로벌 GAP 인증 등을 지원받았다. 특히 스마트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농장에서 모든 생육데이터를 수집, 엄격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지면서 고품질의 신품종 포도 생산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수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화성송산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