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이 지난 26일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릉에서 열린 ‘융릉 제향’에 참석해 종헌관으로서 제례를 수행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융릉(장조 황제, 헌경황후 홍씨) 제향’은 사단법인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융·건릉 봉향회의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제례는 장조 황제(사도세자) 259주기이고, 헌경황후 홍씨(혜경궁 홍씨) 206주기가 된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조 역대 제왕과 왕후에 대한 기신 제향 의식을 지칭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국가의식 오례의 중 길례에 해당된다. 이 가운데 ‘융릉 제향’은 정조대왕의 효심을 이어가고, 우리나라 전통 제례문화의 보전을 이어간다는 의의가 있다. 이 제향의례는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운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효심이 깃든 융릉에서 어가행렬, 융릉제례를 통해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과 애민정신, 개혁사상을 되새기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효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전통제례이다.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융릉 제향’이 앞으로 화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통 문화행사가 되어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 우리의 귀중한 정신문화인 효를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전원 및 콜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고객중심경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7일 동안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외부강사를 초청해 장애인 인식개선 및 인권보호, 교통안전 수칙 및 사례, 응급상황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센터 사내강사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HU공사 CS리더 양성프로그램의 성과라고 공사측은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고객중심경영을 선포 이후 직원들의 CS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직원은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내부적으로 고객중심경영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활을 해오고 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교육을 통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365일 24시간 화성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대중교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송선영)는 20일 오전 시의회와 시청 청사 내 장애인 편의시설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합동 모니터링에는 송선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김도근 의원과 화성시 장애인복지과장, 청사관리팀장, 민원행정팀장, 아르딤복지관 지역연대팀 및 시민들이 함께 했다. 모니터링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해 미비한 점이 발견되면 보완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파손된 점자블럭 교체, 도움벨 이동 배치, 장애인화장실 안내표시 개선, 훼손된 점자스티커 재부착, 장애인전용주차장에 도움연락처 표시 등의 개선 요청 사항이 있었다. 화성시의회 송선영 교육복지위원장은 합동 모니터링을 마치고 “장애인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모니터링 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만큼 실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차별과 손해와 불편을 겪지 않는 사회가 선진사회라는 인식아래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육군 51보병사단(이하 51사단)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수원·화성·안산·평택·과천 등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2021년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수행능력을 구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51사단은 훈련 기간 중 군 병력과 장비, 차량 이동에 따른 지역 주민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통제관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51사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훈련 관련 문의 및 불편사항 신고(031-291-5577)에 대해 적극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도권에서 화성시가 처음 실시한 화성시 버스공영제가 ‘시민의 발’로 자리잡고 있다. 버스공영제는 민간업체가 버스노선을 직접 운영하는 민영제나 운영은 민간이 하지만 적자를 보전해 주는 준공영제와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버스업체를 인수하거나 설립해 버스회사 운영의 주체로 나서는 방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공영버스는 그동안 수익성에 밀려 하루 3~4대만 운영하던 교통 취약지역에 화성도시공사를 통해 버스를 직접 운영 시민들의 이동복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화성시 공영버스는 수도권 최초의 완전공영제 시행을 발판 삼아 버스공영제 시행 전보다 이용객이 2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는 등 ‘화성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화성시 공영버스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2019년 8월 시내버스 30대, 마을버스 15대를 운행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로 면허를 취득하고 기존 여객·운송업체가 반납한 23개 노선과 신설 노선 5개 등 총 28개의 노선의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먼저 향남~수원, 기산동~영천동(동탄2신도시) 2개 신설 노선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28개 노선에 공영버스 45대로 운
생활용품 방향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10시 25분쯤 화성시 팔탄면 가재울길 36-32 방향제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공장 직원 2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은 공장 내부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인근 내셔날한국물류 공장으로 옮겨 붙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펌프차 7대 소방대원 48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18일 청와대 및 국토교통부에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화성시 구간 지하화’ 건의문을 전달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서오산에서 화성과 수원을 거쳐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TG까지 17.2㎞를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로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 고속도로 노선이 공가구간(병점지역) 아파트와 90m밖에 떨어지지 않아 소음과 분진 피해가 예상된다”며 “오는 12월 예정된 실시협약 절차를 중단하고 화성 구간 4.3㎞를 지하화해달라”고 요구했다. 서 시장은 수원시 구간은 전체 11㎞ 가운데 8.3㎞ 전 구간 지하화로 설계됐다면서 화성 구간도 지하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계획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 서식이 확인된 황구지천을 가로지르는 교각을 새로 설치하는 것은 '수달’ 서식지가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화성시 구간 지하화로 교각 건설비와 토지수용비, 환경단체 및 주민 반대로 인한 공사 지연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운영권 연장을 통한 수익률 보존으로 부족한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 서 시장은 거의문에서 “시민과 자연환경 모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됨에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
지난달 개관한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서연이음터센터가 지난 2일부터 디자인씽킹 과정을 융합한 콘텐츠 제작 서포터즈 활동인 ‘서연틴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디자인씽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6회차로 ▲이음터에 대한 상황 공감하기 ▲아이디어 구상하기 ▲영상편집 배우기 ▲콘텐츠 제작하기 ▲결과물 공유 및 발표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서연이음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홍보를 추진하고 센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 지난 16일에는 더 나은 아이디어 발산을 위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콘텐츠 제작 방식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은 퍼실리테이션 방식의 수업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해 더욱 집중도 높은 수업이 진행됐다. 아이디어로는 ‘이음터를 더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 방법 홍보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김태호 대표이사는 “다양한 세대 사업을 운영해 서연이음터가 화성시민에게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센터로 자리 잡기를 원하며, 청소년에게 있어 앞으로의 진로를 설계해 나가는 데에 큰 보
NH농협 화성시지부는 18일 마도면 쌍송리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박복실씨 농가를 방문해 고구마 수확 농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수확철이 다가온 농가의 인력난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 내 농협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등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고구마 수확에 힘을 보탰다. 김도성 지부장은 “노력의 결실을 맺는 수확철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힘이 되도록 지역 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자원봉사센터 및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반인 참여 봉사활동 채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14일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는 이른바 ‘경기남부 민간공항’ 가짜뉴스에 시민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지난 달 24일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시장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환경 등 미래 공항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공항 정책 추진 방향을 담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을 고시했다. 내용 중 ‘경기남부 민간공항’ 단어가 포함됐는데,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등 지자체 제안은 지자체 간 협의 상황 등 추진 여건을 종합고려 후 추가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설명에 불과하다. 오히려 고시문 전체를 살펴보면, 국토부는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공항으로 조성하고, 연 1억 명 수용이 가능하도록 제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를 신설, 세계 TOP3 허브 공항으로 개발해 국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참고로 국토부는 지난 2019년 4월 수원 측의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주장에 대해 “인천공항의 경우 적기에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어, 경기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