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생태교통 국제포럼 IN 화성’이 6일 화성시 왕배푸른숲도서관에서 열렸다. 화성시와 한-EU 기후행동,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하고 유럽연합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려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넷제로를 위한 도시 교통의 전환’으로 넷제로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의미한다. 포럼은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추진 중인 화성시의 사례와 유럽의 대중교통 혁신 정책사례 등을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통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상철 공공교통 네트워크위원장이 ‘무상교통이 자유롭게 하는 것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한국 지방정부대표로 화성시와 당진시의 무상교통,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이 소개됐다. 이어 정책대담에서는 서철모 화성시장이 '도시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위기시대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으로 무상교통이 갖는 환경적 의미를 설명했다. 서 시장은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의 형태가 필요하다”며, “화성형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인 무상교통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가 6일 전년 대비 과수의 개화 시기가 일주일 이상 빨라질 것이라며 농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같은 예측은 관내에 설치된 10개의 기상장비(ICT)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병해충, 기상재해 등 위험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 관측결과이다. 과수명품화사업소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올해 배와 사과 등 과수의 만개시기를 오는 7일부터 12일로 예측했다. 지난해 동월 11일부터 15일 사이 만개한 것에 비해 일주일 이상 빠른 것이다. 개화시기에 꽃샘추위가 오게 되면 수정이 잘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과수명품화사업소는 석회보르도액 살포 등 농작업 일정을 앞당기고 과원에 방풍림으로 냉기의 유입을 막거나 방상팬 설치 등으로 냉기의 정체를 막아 서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송풍법,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살수법 등으로 저온 피해를 줄일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뒤늦게 핀 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수정벌을 방생하는 등 저온피해를 줄이고 열매솎기 작업은 착과가 완전히 끝난 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온피해를 입은 사과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수분수를
첼로나 바이올린 등 고가의 악기를 구입할 수 없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없었던 학생이나 시민들을 위한 악기대여소가 화성시 동탄목동이음센터에서 운영된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목동이음터센터는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운영 예정인 악기대여소 운영을 위한 악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요조사 결과는 악기 보유 관련 실증적 근거 자료로 악기 도입에 반영될 예정이며, 온라인 설문페이지를 통한 웹(web)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악기대여소 사업은 시민들에게 악기에 대한 쉬운 접근과 문화 복지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민선7기 10대 핵심 과제인 ‘배움과 키움이 좋은 교육’의 일환인 예술지원 사업이다. 대여소 운영이 시작되면 화성시민 누구나 소정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다양한 악기 대여가 가능하다. 악기대여소는 음악 및 미술 특화 시설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목동이음터센터(화성시 동탄순환대로 20길6)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수요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탄목동이음터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hstree_mokdon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조사 참여자 150명과 악기대여소 네이밍을 제안해 선정된 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가 ‘2021 화성 학생동아리 축제 학생기획위원’을 모집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2021 화성 학생동아리 축제’는 규격화된 축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생 주도의 마을교육공동체 축제로,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 중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실시될 예정이다. 학생기획위원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워크숍, 추진회의 등에 참석해 축제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평가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관내 중·고등학생 또는 화성시 거주 14~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hscc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축제의 장 마련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만드는 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오는 5일부터 인공지능형(AI) 관제 플랫폼을 도입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은 고객 승차 중에는 배차가 불가하였지만, 신규 시스템에서는 거리와 도로 상황을 고려한 소요시간을 기반으로 정상 배차 가능 여부를 AI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배차 전 과정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또 AI가 지속적인 딥러닝을 해 문제점을 자체적으로 개선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빅데이터를 형성, 이용객 편의를 극대화한다. 신규 AI 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3일 이후 사용할 수 없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화성나래 신규 앱을 다운로드 후 재설치해야 한다. 신규 시스템 구축 기간 3일과 4일 중 화성나래 콜택시 배차는 2일에 있을 사전 예약 배차를 통해 운영된다. 유효열 사장은 “화성나래 관제 시스템에 AI를 도입해 이용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작은 규모의 변화를 실천함으로써 배차, 운송 등 교통약자 이동차량 운영 전체 영역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보건·의료·요양·주거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서비스가 화성시에서 시범적으로 제공된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1일 화성시에서 추진하는 ‘노인 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 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은 중앙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 화성시가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2022년까지 화성시와 춘천시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 요양, 주거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범사업 운영에 참여 중인 복지부·행안부·한국토지주택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강원도 춘천시·화성시 간의 ‘노인돌봄 전달체계 시범사업 운영 공동 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식에서는 사업 방향 공유와 함께 각 시에서 제공하는 시범사업의 모형이 소개됐으며,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공동합의서가 발표됐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나래울종합복지관, 남양읍 현대프라자, 화성종합경기타운 3개소에 통합돌봄본부를 설치하고, 새로 도입해 이용자와 요양보호사를 한 팀으로 한 맞춤형 간호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843곳)의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접촉자가 다녀간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한 자는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또 대표나 교직원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 될 수 있으며, 위반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에 대해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적용기간은 29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하향 될 때까지 유진된다. 시는 앞서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교직원 총 6714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며, 29일 기준 66%인 4447명의 검사를 완료했다. 2차 검사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로, 2번의 진단검사를 통해 어린이집 내 집단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보호하고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신속한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강소기업을 키우고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가 될 ‘화성산업진흥원’이 30일 화성시 봉담읍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시가 전액 출연한 비영리재단법인인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 화성시 산업을 이끄는 역할이다. 조직은 산업전략본부, 경영지원본부 2개 본부에 혁신전략팀, 기업지원팀, 경영지원팀 총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 연구 및 전략 수립 ▲기업지원 플랫폼을 통한 관내 기업 간 거래활성화 ▲스타트업 아카데미·시제품 제작 등 창업지원프로그램 ▲핵심기술 R&D 및 컨설팅 등 기술개발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각종 제품인증 지원 등이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기업지원플랫폼은 최신 산업트렌드와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간 네트워크가 가능한 종합 포털이자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 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들이 있는 만큼, 산업진흥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화성산업진흥원이 상호 신뢰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관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앞장서 주시기를 특별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
친환경 모빌리티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화성시가 시청 청사에 전기 차 급속 공공충전기 3대를 추가 설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청사에 설치된 충전기는 100kW 1대, 50kW 2대 총 3대로, 전기차 배터리의 80%까지 약 40분 내외면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100kW 충전기는 2대가 동시 이용이 가능해 기존에 설치된 충전기 1대와 함께 청사 내에서 한 번에 5대의 차량이 대기시간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장소는 시청 본관 입구 우측 주차장이며, 충전 시 에스트래픽카드는 249.9원/kWh, 환경부 카드는 255.7원/kWh이 소요된다. 충전기 사용방법 및 충전내역은 에스트래픽 홈페이지(http://www.straffic.co.kr/)에서 확인가능하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리꽃식물원, 반석산에코스쿨, 함백산추모공원 등 관내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급속 공공충전기 2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윤규 시 기후환경과장은 “5~6시간 걸리는 완속 충전시설과 달리 급속충전기는 짧은 민원업무 시간 동안 충전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
화성시 동탄권역의 유일한 보전용지인 장지 저수지가 반딧불이가 사는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변신한다. 3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2월까지 총 296억 원을 투입해 장지동 284-2일원 장지 저수지 일대를 휴식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공원으로 바꾼다고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인위적인 시설은 최소화하면서 저수지를 둘러싼 다랭이논을 보존해 반딧불이와 같은 소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아숲체험원, 계절 초화원, 다목적잔디마당, 조류관찰대, 생태환경학교, 빛차단숲, 별빛마당, 생태탐방로 등을 마련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이에 대해 서철모 시장은 “장지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귀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개발 압력으로부터 자연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