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 온라인 학습’이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는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과 전화로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화상 학습을 받을 수 있는 ‘2021년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수강생을 모집한다. 화상영어교육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화성시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홈페이지(http://abc.hscity.go.kr)에서 가능하며, 주 60분 일대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기수별로 8주씩 2개월간 진행되며,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 맞춤교육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주 60분씩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수업 기준 18만5000원이며, 화성시민은 약 68% 할인된 월 6만 원에 수강할 수 있다. 또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22일부터 저소득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 180명에게 화상영어학습을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커진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다. 성홍모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지난해 학습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299명 중 85%가 지원에 만족했으며,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갑)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임금체불 근절,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환노위 간사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이수진(비례) 의원,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참여연대가 공동주최 우리나라의 임금체불 현황을 분석하고, 체불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임금체불액이 1조7217억원으로 피해 인원만 34만명에 달한다. 특히 임금체불 발생사업장 중 30인 미만, 5인 미만 사업장의 비율이 각각 41.5%, 31.7%에 달하는 것을 고려할 때, 소규모 영세사업장과 같이 체계적인 노동 환경과 거리가 있고 관리·감독이 어려운 사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더 큰 임금체불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은 2000년대 이후 주별로 임금체불 사업주에게 부가배상금과 같은 민사적 제재수단을 활용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임금채권의 소멸시효를 5년까지 연장해 피해 노동자의 권리구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DS부문이 23일 화성시에 복지기금 2억 원을 전달하고 함께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문화를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복지기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및 노인양로시설 난방비 ▲사회복지시설 노후환경 개선 ▲읍면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소득 다문화가정 생활비 및 아동 교육비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 교육비 ▲만 18세 미만 아동 주택 집수리 및 청소서비스 재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내 키오스크를 활용한 관내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약속했다. 키오스크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4개가 설치돼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그하면 자동으로 1000원씩 기부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키오스크 후원에 6558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비와 치료비 등으로 5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매월 2명에게 최대 500만 원씩 후원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DS부문
화성시가 4월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 2분기 시행을 앞두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층,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일부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등), 학교 및 돌봄 공간 교사,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접종대상자는 대략 10만 명 가량 추산하고 동탄 나래울 실내베드민턴장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이달 말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센터 바닥엔 보호용 매트와 책상, 의자, 파티션 등 사무 집기의 설치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15일엔 예방접종센터에 필요한 의료인력(의사, 간호사)을 모집하는 한편 행정안정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과 예방접종센터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정전사고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설과 무정전전원장치(UPS)도 갖췄다. 또한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해야하는 화이자 백신 입고에 대비해 지난 18일 초저온 냉장고의 설치 및 시험가동도 완료한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봉담택지개발 1지구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승인 조건으로 공사중인 ‘봉담지하차도'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지역위원회(위원장 권칠승 국회의원)는 최근 봉담읍 국도43호선 지하차도 및 전선 지중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한전)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담읍 국도43호선 지하차도의 공사구간은 ‘장안대 앞’에서 ‘구 성혜원사거리’까지 약 1.3㎞로, 출퇴근시간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8월 착공하여, 금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권칠승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정명근 보좌관은 “전선 지중화 공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전봇대를 제거해 달라는 봉담읍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권칠승 국회의원께서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설명햇다. 이어 “지하차도와 지중화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화성시, LH
‘화성(華城)’은 1794년(정조 18년) 정조가 수원부 읍치와 현륭원을 위호할 성곽의 터를 둘러보면서 장자(莊子)의 ‘화인축성(華人祝聖)’이라는 고사를 생각하며 붙인 이름이다. 이 땅을 풍요의 고을로 만들어 여민동락(與民同樂) 하겠다는 정조의 의지가 담겼다. 행정구역상 화성지역은 조선시대 말까지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있던 수원부(군)와 남양부(군) 지역이 일제 강점 초기인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통합되면서 ‘수원군’에 포함된 지역이다. 수원부는 조선시대 들어와 400년 가까이 행정적으로 큰 변화를 겪지 않다가 조선후기 1789년(정조13) 7월 이후에 단행된 신 읍치의 이전을 통한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1793년(정조17) 1월에는 현륭원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수원을 화성(華城)으로 개호하고 유수부로 승격시켰다. 화성유수 역시 품계 상 개성 강화유수보다도 한 등급 올려 정2품 정경(正卿) 가운데 임명됐다. 초대 유수에는 정조가 가장 신임하여 10여 년간 좌·우의정과 영의정을 역임한 채제공(蔡濟恭)이 임명됐다. 정조는 왕으로 즉위한 이후 총 13차에 걸쳐 원행(능행길)에 나섰다. 재위 기간을 고려하면 매년 한 차례씩은
최근 포털사이트 내 검색 알고리즘의 뉴스배치 관리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알고리즘 운영의 투명성 향상을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 국회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을)은 19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보유하고 있는 일정 범위의 알고리즘 내용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보통신제공자가 ▲인터넷 뉴스 기사의 배열 ▲거래되는 재화 또는 용역이 노출되는 순서, 형태 및 기준 ▲그 밖에 이용자 정보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영향을 주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알고리즘을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정보통신 이용자의 정당한 권리확보와 함께 공정한 시장 질서 형성을 이루기 위한 체계적인 알고리즘의 관리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면서 “이번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해 정보통신제공자의 의무적인 알고리즘 제출이 현실화되면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알고리즘 운영에 대한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
화성시사회복지재단에 초대 대표이사에 이미성(47·사진 왼쪽)씨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한성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서울시복지재단 이사와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며 이론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사회복지 전문가이다. 이미성 대표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선의 목소리를 합리적으로 조율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화성복지 컨트롤타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화성시사회복지 정책조사사업, 시립아동청소년센터 등 복지시설 운영, 민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단체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16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지난 9일 시행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초자치단체가 남북교류의 주체로 인정되면서 관련 정책 발굴 및 실천을 위해 결성된 정책협의기구이다. 화성시를 포함 전국 37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됐으며,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비위원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남북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 및 공동사업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히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함경북도 라선철새보호구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된 화성습지의 연대를 통해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 습지보존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종이팩 별도 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회수 작업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종이팩 수거를 활성화해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폐자원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환경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종이팩 분리배출·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품질 펄프 재료인 종이팩의 분리수거체계를 민관이 함께 구축해 자원 선순환 모델을 만들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식당, 카페 등에서 사용한 종이팩을 분리배출하고, 시는 무상 회수한 종이팩을 1.5㎏당 화장지 1개로 교환해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경부는 행정 및 제도적 지원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종이팩 수거함과 분리배출·홍보 물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24t 이상의 종이팩을 회수하고, 화장지 1만 2000여 개를 교환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하기 좋은 원료”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들도 종이팩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