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시병·사진) 국회의원은 성범죄자의 장애인 복지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민간까지 확대하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성폭력범죄 또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가 확정된 사람은 10년 동안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하거나 취업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민간 장애인복지관련기관은 장애인복지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취업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또한 장애인 폭력사건 발생 시 수사기관이나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현장에 출동하여 학대받은 장애인을 행위자와 분리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또는 의료기관에 인도하도록 되어있으나, 시설 측에서 인도를 거부할 경우 별다른 대처를 할 수 없어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호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민간 장애인복지관련기관까지 성범죄자의 취업을 제한하고, 장애인 인권 옹호기관이 장애인 폭력사건 발생 시 정당한 이유 없이 학대 장애인에 대한 긴급입소요청을 거절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15일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권칠승 의원은 “위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 대상 성범죄를 예방하고 학대 피
화성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98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에 구축된 총 연장 109.8㎞에 도시계획도로 등 171.3㎞를 추가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교통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동탄 1신도시, 동탄 2신도시, 병점, 남양, 향남, 새솔, 조암 지역 도시계획도로를 비롯해 지방도 313호선(전곡항교차로~천천IC교차로), 지방도 318호선(무송교차로~팔탄교차로), 국도 43호선(양감입구 삼거리~왕림교차로), 국지도 82호선(그린환경센터입구교차로~화성한우마을삼거리), 국지도 84호선(수영오거리~한신대입구사거리), 삼천병마로(왕림교차로~수영오거리), 3.1만세로(독정입구삼거리~발안사거리)가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98억 원과 시비 65억 원, 총 16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여기에 돌발상황 관리에 필요한 교차로 감시카메라, 공영주차장 주차관제시스템, 온라인 신호제어, 좌회전 감응신호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딥러닝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교차로로 신호 정체원인을 분석해 혼잡을 최소화하고, 어린
화성시는 14일부터 이틀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다. 1999년 이래 22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동안 중앙·지방 정부를 비롯해 각 지역 시민활동가와 주민 등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석해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4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에서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지자체와 시민단체·의료계 등 각 분야 인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정책좌담회, 주제별 소규모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정미정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 이사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계의 대응 방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책좌담회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등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 그린뉴딜의 활용전략'을 논의한다. 개막행사에서는 지속가능발전 확산 및 협치(거버넌스) 활성화에 도움을 준 2020년 지속
화성시 예비사회적기업 ㈜마중물대리가 지역 학생들을 돕고자 장학금 1천만 원을 후원했다. 시는 10일 마중물대리가 지난 8일 화성시 동부출장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재)화성제일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도록 애써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수익에서 운영비를 제외한 이익금 전부를 기부해온 마중물대리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 역시 장학금 후원에 나서며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양혜란 동부출장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업종이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앞장서서 따듯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도내 시·군의회에서 잇따라 임시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심의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수정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잇따라 채택하며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용인시의회는 9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상수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의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했다. 김상수 부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행정안전부는 5월 2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7월 3일 국회에 제출했다”며 “주요 내용인 주민조례발안제도, 주민자치회 구성, 인사권 독립 및 정책전문위원 배치 등의 사항이 광역의회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의회의 실질적인 권한 강화나 역할 제고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방분권을 염원하는 기초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바람과 열정을 담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화성시의회도 이날 열린 제1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1명 시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의원들은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보장, 합리적인 의원 정수조정, 정책전문위원 배치,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등을 반영해 지방자치
화성시는 리베라컨트리클럽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 1만장(1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마스크 기부식에는 이병열 문화관광교육국 국장과 리베라컨트리클럽 지찬수 총지배인과 이산원 이사가 참석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화성시 내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지찬수 리베라컨트리클럽 총지배인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유례없는 위기상황에서 기업이 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코로나19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트램은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2일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효상(더불어민주당, 진안·병점1,2·반월 사진)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화성, 오산, 수원의 인구를 합치면 220만 도시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트램 운영비 일부를 분담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뜻도 밝혔다. 이어 "도로 위에 설치된 선로를 달리는 전동 열차인 트램은 기존 지하철 경전철에 비해 공사비가 저럼하고, 도시 경관 차원에서도 다른 대중교통 수단보다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램은 지하철이나 경전철처럼 교통 체증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출발 도착한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바닥의 높이가 지면과 거의 같기 때문에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이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어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 389개 도시, 2304개 노선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동탄 트램, 수원 망포 연장’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화성 반월동과 수원 망포동을 연결시키지 않으면 트램의 효과가 많이 떨어질 걸로 보고 있다”며 “시의회는 집행부의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
화성시가 오는 11월 1일 무상교통 도입에 앞서 엠블럼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무상교통은 오는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교통정책 특성상 시민 참여도에 따라 정책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판단에 따라 11월 1일 무상교통 도입에 앞서 앰블럼을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엠블럼은 버스와 카드가 합쳐진 형태로 ‘Save Mobility 지출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라는 슬로건이 포함됐다. save는 ‘살리다’ ‘저축하다’라는 의미로 탄소배출량이 적은 버스 중심 대중교통을 활성화함으로써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교통비까지도 절감하겠다는 정책 목표가 담겼다. 시는 엠블럼을 버스카드, 버스 랩핑, 포스터, 리플릿, SNS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1단계는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7세~18세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내달 21일부터 온라인으로 전용카드 발급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는 별도의 제출서류 없이 대상자 또는 부모, 세대주의 휴대폰 번호와 대상자 명의의 계좌번호를 준비하면 된다. 유운호 시 버스혁신과장은 “무상교통은 가계지출을 줄이고, 기후위기로 몸
화성시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병상이 없다보니 가정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동탄2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화성-94번)가 26일 원광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명시 확진자(직장동료)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다. 봉담읍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씨(화성-95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시흥시 확진자와 접촉자로 24일 가래, 근육통 증세를 보여 26일 원광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2명에 대해 병상배정을 요청했고, 이송 후 자택과 주변,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시 보건관계자는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지만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해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 단속에 나섰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집중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인원 밀집장소 6천 160여 개소의 현장점검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코로나19 재 확산세에 따라 집회, 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내·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단,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는 제외된다. 시는 이에 따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실내 집단운동시설, 방문판매업, 유통물류센터, 뷔페 등 고 위험시설은 경찰과 함께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다만, 공원, 관광지, 전통시장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실외장소는 자체 점검한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법률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감염확산 등 피해가 발생된 경우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모두 우리의 노력에 달려있다”며 “누구든지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비상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나와 우리 모두를 지키는 기본적인 방역수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