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코로나19 급속한 확산에 따라 15일부터 병점역 공영주차장, 동탄보건지소 주차장, 화성종합경기타운 주차장 등 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접근이 편리하고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한 장소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내년 1월 3일까지 휴일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증상유무 및 역학관계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체 채취의 편의성이 있는 타액검체 PCR 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되, 상황에 따라 검사키트에 검체를 혼합한 용액을 떨어뜨려 현장에서 30분 후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와 코 속 깊숙이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병행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익명,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다소 불안하고 불편하더라도 시와 방역당국을 믿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탄에 위치한 한국도로공
화성도시공사는 윤리인권경영시스템 개선의 일환으로 ‘청렴주의보 발령 제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렴주의보 발령 제도는 휴가, 명절, 연말연시, 인사철 등 청탁과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시기에 주의보를 발령해 청렴·반부패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부패 및 청렴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기강 해이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공사는 지난 11일을 기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주위보를 발령하고 자체 복무감찰과 병행해 관행적인 청탁 및 부조리에 대응한다. 공사가 발령한 청렴주의보는 제1호(정기 인사에 따른 인사청탁), 제2호(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이다. 유효열 공사 사장은 “조직 내 청렴·반부패 문화를 공고히 함으로써 청탁과 부조리를 근절하고, 적극적인 윤리·인권경영의 실천으로 화성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사를 만드는 데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청렴주의보 제도 외에 조직 내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청렴서한문 발송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시행·계획하고 있으며, 윤리인권경영시스템 개선 계획을 수립·추진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지역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1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세부 교육내용은 쌀, 고추, 토양검정, 포도, 양파, 대추, 농업·축산미생물, 양봉, 과수병해충, 도시농업, 온라인플랫폼 등 12개 분야이다. 모집인원은 총 1270명으로 관내 농업인, 영농법인, 작목반 등 농업 종사자, 귀농인 및 귀농예정인 등 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현장 접수가 아닌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화성시 기술지원과 농업인재양성팀(5189-3610, 3649)로 신청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교육이 연기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명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신 영농기술을 각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건강보험에서 지원하지 않는 비급여 약이 약국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을 감안해 약값을 평준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약국마다 임의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비급여 약품과 관련,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판매가격 고시제도 등 제도 보완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동탄에서도 약국별로 (비급여 약품의) 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는 새롭고 불편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싼 곳으로 가면 되지 않나 싶은데 약값 고시 의무가 없어서 받고 나서야 바가지 썼다는 걸 알게 된다는 것이다. 서 시장은 이어 “한 곳에서는 비급여 약값이 12만 원인데, 다른 곳에선 17만 4810원이었다”면서 “이는 비급여 약값에 대해 약국별로 임의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처방전의 비급여 약품은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며, 약사들도 약값의 마진을 임의적으로 정할 수 있다. 더욱이 소비자들이 약국마다 차이나는 비급여 약값을 일일이 비교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약값을 짐작하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건강보험으로 지원되지 않는 비급여 약의 경우 약값을 고시할 의무 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화성갑)은 14일 사립유치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 과반 이상의 동의로 특별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등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각 시·도교육청 자율에 맡기고 있다. 도교육청은 3년에 한 번 사립유치원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실효적인 방안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더욱이 원생학대, 운영비리, 부실급식 등이 의심되더라도 경영진 측에서 의도적으로 사건 및 사고를 은폐할 경우 적발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사립유치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학부모 과반수 이상이 동의할 경우 언제든지 관할청에 특별감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중대한 문제 발견시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그 결과를 해당 관할청이 직접 학부모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옥주 의원은 “사립유치원에서 원생에 대한 관리소홀, 아동학대, 부실급식 등의 사건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지만 3년에 한 번 이루어지는 정기감사로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특별감사와 신속한 시정명령을 내릴
화성시가 추진중인 병점역과 동부출장소 주변지역에 대한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 ‘개발사업 추진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곳은 개발 불모지로 다름이 없던 곳이였지만 지난해부터 택지개발과 광역 교통망 확충 등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며 개발이 분주한 곳이다. 김효상 의원은 지난 9일 제198회 2차 정례회에서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 질의에서 “병점역과 동부출장소 주변의 도시개발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어느 한 부서의 특정사업만으로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화성시의 모든 부서가 정기적으로 논의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야만 오랫동안 정체돼 있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부서별 사업 추진에 따른 마스터플랜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병점역 일원 개발사업추진단’ 조직을 신설해 종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그는 평택시가 지난 9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평택역주변정비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체계 개선 ▲기반시설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 ▲동부출장소 인근 노후빌라 재개발 ▲병점초등학교 이전을 통한 도시개발 사업도 제안했
서철모 화성시장이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됐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방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이후 후보자 가운데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 부단체장, 기획관, 기획팀장, 자치행정(총무)과장 및 인사(총무)팀장, 지역정책연구포럼회원 등 1400여 명의 공무원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서철모 시장은 인구 30만 이상 대도시 시장 부문에서 최다 득표를 얻으며 최고의 자방자치단체장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서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현금 형태의 ‘재난생계수당’을 지급했다. 재난생계수당 외에도 지역화폐 활성화와 동선 공개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행정명령시설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섰으며, 감염병 컨트롤타워인 ‘감염병관리과’를 설치하고 상급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보건소 2개소 신설 승인을 받는 등 공공보건 기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화성시가 지난달 수도권 최초로 도입한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 역시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인근 지자체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대상이지만 시
화성시는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최태성 별별 한국사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민주시민, 역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개최한다. ‘큰별쌤’으로 유명한 최태성 대표는 EBS 역사 자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역사저널 그날 등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역사전문가이다. 그는 이번 특강을 통해 채 100년이 되지 않은 민주주의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보다 짧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통해 내일의 민주주의는 어떨지, 성숙한 민주시민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오프라인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화성시 평생학습과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다. 현장참석 신청은 화성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u-life.hscity.go.kr)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총 4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온라인 강연은 별도의 신청이나 참가비가 필요하지 않으나, 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김경은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대면 강의의 기회는 줄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의 학습욕구
융·건릉(정조와 사도세자의 무덤)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융·건릉과 인접한 화성태안3지구 택지개발로 문화재 훼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효상 의원(사진)은 9일 열린 제198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화성태안3지구는 융·건릉, 용주사, 만년제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원천적으로 택지개발이 불가능한 환경”이라면서 “그럼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무모하게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융·건릉과 용주사를 보존하고, 만년제와 능안천을 제대로 복원·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융·건릉 경계로부터 500m 이내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지만, LH는 태안3지구 일대의 택지를 개발해 민간에 상업용지 등으로 분양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재 태안3지구 토지이용계획도는 지난 2009년 국무총리실 주재 조정회의에서 나온 조정안과는 대폭 변경됐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LH가 갑자기 개발계획을 변경해 한국판 비버리힐즈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융·건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점을
화성시는 34억 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발굴해 소유권 보존등기를 완료하고 시 공유재산 등재 및 재산관리관 지정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토지는 진안동 소재 A아파트의 진출입 도로로 면적은 5098㎡이며 공시지가는 약 34억 원 상당이다. 해당 토지는 사업시행자가 지난 2005년 사업을 완료하고도 최근까지 소유권 보존등기를 이행하지 않은 채 미등기 상태로 방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16년간 미등기 상태로 방치돼 있던 토지 4622㎡, 12억 원 상당의 은닉재산에 대한 소유권 보존등기를 완료한 바 있다. 이로써 시가 올해 발굴한 은닉재산은 총 6필지, 공시지가는 총 46억 원에 이른다. 김선영 시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시로 소유권 등기가 이행되지 않은 공공시설(도로, 공원) 재산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며 “시 자산 증대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보유 중인 공유재산시스템상 재산자료와 지적전산자료 및 대법원 등기정보자료를 대조해 미등기 상태인 재산을 추가 발굴‧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