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경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화성시 출자·출연기관 경영 평가는 화성시가 전문기관에 맡겨 경영개선을 통한 건전한 발전과 성과지향 경영을 합리화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책임 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5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공서비스 제공, 고객만족 증진, 경영층의 책임 경영 강화, 경영시스템 효율화, 경영 성과 창출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전문평가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화성도시공사는 전년대비 0.34점 상승한 90.79점을 득점했다. 특히 책임 경영 실천 노력, 지역사회 공공성 증진 노력, 신규 사업 발굴 및 다각화 등의 지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아울러 공공성과 수익성 조화를 위한 개발사업 및 신규 사업 발굴 노력과 SOC 인프라 조성, 공공복지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건립 대행 사업 추진, 사회 공헌활동 채널 다각화, 조직개편을 통한 핵심 역량 집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효열 사장은 “가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환경과 사람 중심의 그린 뉴딜 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화성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 상황을 이유로 계약 규정을 어기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대량 구매했다가 시 감사관에 적발됐다. 화성시 감사관은 광고기획사 등으로부터 방역물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한 뒤 검수도 하지 않고 대금을 먼저 지급한 과장급, 팀장급 공무원 2명에 대해 각각 주의, 훈계 조치할 것을 시에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4일 모 광고기획사 등 2곳과 일회용 마스크 38만6천장, 손 소독제 1만6700개 등 방역물품 수의계약을 한 뒤 같은 달 중순까지 물품을 공급받았는데, 물품 납품이나 검수가 끝나기도 전인 같은 달 6일 대금 2억여원을 미리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정식 계약 전인 1월 31일 업체로부터 마스크 3천장을 먼저 납품받는 등 계약 규정을 위반한 사실도 적발됐다.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에 따른 일반적인 절차상 공무원은 계약 후 물품을 공급받고, 검수한 뒤엔 물품 검수 조서를 작성하고 나서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시 감사관은 설명했다. 징계 요구된 한 공무원은 "지방계약법에 '부득이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 검수 전후 선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돼 있어 감사 결과에 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지난달 22일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챌린지대잔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다원이음터에서 진행하는 ‘챌린지대잔치’는 일상을 보여줄 수 있는 총 4가지 주제로 4주 동안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원이음터 SNS를 친구추가하고 주제에 맞춰 일상사진과 #다원이음터, #챌린지대잔치 해시태그를 함께 게시하면 된다. 먼저 1주차 주제인 ‘화슐랭의 집밥’은 ‘화성시’와 ‘미슐랭’의 합성어로 화성시민의 요리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2주차는 ‘반려동물’, 3주차는 ‘오늘의 패션’, 4주차는 ‘운동’으로 참여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챌린지대잔치 참여자를 위해 국산 참기름, 반려동물 인식표, 덴탈마스크 50매, 고구마 1박스 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해 소통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까지 도모했다. 김태호 대효이사는 “ 이번에 진행되는 챌린지대잔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소방서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보유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혈액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경기혈액원 버스가 방문하여 실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혈 전 철저한 발열 검사와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이 준수됐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긴박하고 복잡한 소방현장 활동과는 다르게 10분의 헌혈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색다른 보람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원동욱 소방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보유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시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작은 부분에서부터 행동하는 화성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화성=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공공건축 분야에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건축물의 특색 반영에 따른 전문성과 체계적인 건축 기획으로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시는 2022년 향남읍 평리 86-6번지 일원에 약 184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화성시가족통합센터’에 초기 설계단계부터 건축과 인테리어를 통합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공공건축물로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기존의 건축물들이 준공 후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소요되는 중복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시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에너지 자립률 확보를 통한 제로에너지 ▲열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패시브하우스 ▲공간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멀티공간 ▲환경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자연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생태건축 등 4가지 키워드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건축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화성시가족통합센터에 인근에 위치한 발안만세시장과 상생이 가능한 휴게음식점, 작은 도서관, 다문화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입주, 다양한 계층 및 세대가 소통
화성시가 활어어패류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직거래로 살 수 있는 판로를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출하한 활어어패류를 궁평항 수산물센터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판매 품목은 광어, 전복 등으로, 시중보다 약 10~20%가량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오는 새우철에는 산지에서 구입하는 것과 같이 싱싱하면서도 착한 가격의 새우를 맛볼 수 있다. 궁평항 수산물센터는 연간 방문객 190만 명, 연매출 36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직거래를 통해 판매될 수산물은 연간 약 100억원 규모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산물 직거래는 화성시와 완도군이 지난달 말 자매도시 결연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화성시는 완도군과 3차례에 걸친 실무논의를 통해 최소 6단계 이상을 거쳐야 하는 수산물 유통구조를 3단계로 대폭 간소화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경기남부수협과 궁평항 수산물센터 운영위원회와 함께 사업을 꾸렸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연간 약 10억 원의 중간 유통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어민은 제값에 소비
평소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던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0일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화성시 봉담읍 주거지에서 70대 시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있던 다른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어머니가 집안일로 잔소리를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 도이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손편지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131명의 도이초 1학년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배운 뒤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화성소방서와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손편지를 작성했다. 아이들의 손편지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백신 개발로 힘든 시간이 사라지길 바란다는 염원이 담겨 있었다. 도이초 양해남 교장은 “학생들의 감사편지가 애쓰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최근 장애인의 활동지원 서비스 지원 시간을 축소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장애인차별연대가 16일 화성시청 내 시장실 앞을 점거했다. 반면 시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립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6일 오후 2시 화성시청에서 ‘중증장애인활동지원권리 무시 화성시장 규탄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시장실 앞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나섰다. 이 단체는 “화성시가 장애인 당사자간 형평성 도모를 이유로 기존 24시간 지원을 받던 중증장애인에 대해 보조 지원 시간을 대폭 삭감했다”며 “화성시가 지난 6월17일 발표한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개악 수준으로 중증장애인들은 삶을 포기하라는 강요”라고 주장했다. 반면 화성시는 “일부 활동보조원이 월 천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는 것에 대해 누가 봐도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며 “중증 장애인 뿐 아니라 일반 장애인까지 혜택을 늘리는 방안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시는 6월 16일 ‘활동지원 시추가 지원 사업 변경 안내’를 통해 현재 인정조사 1등급 대상자에 한해 지원했던 시 추가 지원사업을 1~4등급(종합조사 1~15구간)
화성도시공사는 우정읍 이화리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유보지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동쪽에 인접한 44만여 ㎡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로 총사업비 1천400억원이 투입된다. 아산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천88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1천18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3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대상지는 기아차 화성공장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어 자동차 특화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대상지는 1979년 아산 산단으로 지정된 후 40년 넘게 유보지로 남아 있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