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8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연계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소년복지 지원법상 '이주배경 청소년'이란 다문화가족의 청소년 및 사회적응,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이주 청소년 등을 말한다. 본 사업은 이주배경 청소년 등의 입국초기부터 한국어교육과 심리지원 서비스, 문화 및 진로체험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대한민국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기관 연계발굴을 진행, 33개소를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까리따스어울림학교에 7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어교실, 심리지원 등 총 1만2696명의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수혜를 받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 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해 공공기관, 공교육서비스, 민간서비스가 함께 협력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1. 지난 1일 화성시 매송면에선 주차된 차량의 연료통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연료통의 위험물로 인해 폭발 등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었다. 같은날 화성시 영천동의 한 음식점 환풍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음식점의 위층엔 가정집이 위치해 있었지만 이번에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덕분에 대형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을 막았다. #2. 지난 3일에는 화성시 송동의 일반음식점 배기덕트에서 불이 났지만 역시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화성소방서는 8일 난방장비 사용이 집중되는 12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3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화기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지는 못했지만 화세를 줄여 초기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례도 3건이나 있었다고 한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는 주택을 비롯한 모든 소방대상물의 초기 화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화기와 더불어 주택용소방시설로 불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가장 신속하게 화재발생 상황을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칠승 의원(더민주·화성병)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강제실시권 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강제실시권이란 국가 또는 제3자가 공익적 목적을 위해 특허권자의 허가 없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TRIPs)에서 이러한 권리를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독일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강제실시권을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발동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는 등 선제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현행 국내법은 강제실시 요건으로 ‘국가 비상사태, 극도의 긴급상황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비상업적으로 실시가 필요한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강제실시 요건에 ‘감염병의 대유행 등 국가 비상사태’를 명시해,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강제실시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권 의원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공급 부족에 대비해 강제실시가 적극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명확한 법적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발의취지를 밝혔다. [ 경
국회 권칠승 의원(더민주·화성병)이 시간외수당의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8일 권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연장·야간·휴일 등 시간외근로를 할 경우 기본임금에 통상임금의 50% 이상 가산분을 추가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시간외수당의 기준인 통상임금에 대한 규정은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기본급을 낮추고 다른 수당을 채워 넣는 일명 ‘기본급 쪼개기’를 통해 시간외수당을 최저시급보다 적게 지급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이번 개정안은 시간외수당의 기준인 통상임금이 최저임금보다 적을 경우, 최저임금법에 따른 최저시급이 그 기준이 되도록 해 시간외수당의 최저시급 보장근거를 마련했다. 권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법적 허점을 이용한 기본급 쪼개기 등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최저임금과 시간외수당의 본래 목적인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 및 법정 노동시간 준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당협위원장은 병봉선(봉담~병점)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이 시급히 재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앞서 병봉선은 지난 2017년 9월 사업성 부족으로 한 차례 용역이 중단된 바 있다. 이 사업은 화성시 동부지역의 내부순환철도망 및 동서간선철도망을 구축하는 게 주요 골자다. 석호현 위원장은 “올해 들어 봉담2지구 외 태안3지구, 안녕2지구 등 지구단위사업들로 대규모 인구유입 예상된다”며 “특히 화성 동부지역의 경우, 구도심과 신도심의 혼재로 인한 지역간 연결의 어려움, 구도심의 슬럼화 등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 및 부족한 도시편의시설 사용으로 인한 반목 등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석 위원장은 또 “병봉선은 동서간 연결을 통한 지역 도심간 연결과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성 증대, 지역가치 향상이라는 다양한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지금껏 수원군비행장의 안전과 소음피해 도시개발 저해로 인한 재산상의 손실 그리고 수원하수처리장의 환경피해 등으로 인해 소외돼온 동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동부지역이 수도권 교통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2차 병봉선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7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잡고 경제 살리는 경기도민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3차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버스노동자들은 개인 방역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전 국민 대상 제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 ▲버스운수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지정해 지원‧보호해 줄 것 ▲조속히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할 것 등이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원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를 향해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줄 것을 요청하며, “만일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더디게 진행된다면, 어렵지만 경기도가 채권발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1370만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부위원장(더민주·화성2)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고 방역수준이 강화될수록 버스노동자를 비롯한 도민들께서는 극심한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현재의 위급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지난 11월 30일 경기도의
㈔한돈협회 화성시지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보건소 종사자들을 위해 나섰다. 한돈협회는 7일 화성시보건소에 현금 150만 원과 150만 원 상당의 육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한돈협회 화성시지부장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종사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 화성시지부는 지난 4월과 11월에도 총 15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후원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한돈 기증과 봉사활동을 연 2회씩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내년도 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서부권 2개소, 동부권 3개소에 공원을 조성하고, 동탄 5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도시숲을 만들어 시민 휴게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한 시청, 동부출장소, 남부노인복지관, 동탄아르딤복지관, 발안산단 공장 내 실내 휴게공간에도 식물 자동화관리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남읍 행정리에는 하천변을 따라 특색 있는 가로 공원이, 봉담읍 동화리에는 새롭게 조성되는 자전거 도로와 연계한 선형 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기존 공원의 리모델링도 추진된다. 시는 다람산근린공원, 반석산공원, 마도근린공원, 도원체육공원, 교통어린이공원 총 5개소에 다양한 야외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크시설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박용순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일상에 휴식과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20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화성시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참여기구로, 화성시 청소년을 대표해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현재 추진 중인 청소년정책을 모니터링하며 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우수사례공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활동을 통해 개별정책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모든 위원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한 뒤 화성시정에 맞는 대표 정책을 선정, 정책의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화성시에 공공교통수단으로 공유자전거를 배치하는 ‘화성시 공유자전거 설치’, 화성시 청소년시설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버스정류장 명칭에 청소년시설명을 넣는 ‘버스정류장 속 청소년시설’ 등은 우수 정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진승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화성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수상의 성과는 청소년의 적극적이고 진실된 참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화성시 청소년들을 대표해 우수한 정책을 제안한 위원들
“장애인 주민들은 ‘버스 이용이 너무 힘들어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게 바로 이분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화성의 교통약자 지킴이를 자처하는 이가 있다. 지난 2일 ‘화성시 하반기 우수공무원 15인’에 선정된 첨단교통과 김성진(45) 교통정보팀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성진 팀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중교통 안전서비스’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성시에는 현재 시청각 장애인, 노약자 등 8만 6000명의 교통약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 팀장은 지난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인 주민들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지만, 몇 번 버스가 몇 분 후 도착하는지 같은 버스도착정보를 획득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전광판을 볼 수 없으며, 청각장애인은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 이에 김 팀장은 시각 장애인용 ‘버스정보 음성안내시스템’, 청각장애인용 ‘텔레코일 존’을 도입했다. 그는 “텔레코일존은 보청기의 텔레코일을 이용해 외부소음은 제거하고 버스음성신호만 증폭해 명확한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