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8일 군 공항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무안군과 함께 국회소통관에서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발표에는 화성 지역과 무안군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군 공항 이전 부지 지자체와 주민들의 입장은 무시한 채 국방부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시한을 정해 이전을 밀어 붙이려는 법 개정 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정안은 종전 부지 지자체의 재정적 의무를 국가와 이전 부지 지자체에 떠넘기는 독소조항까지 담고 있는 이기주의적 법안”이라고 불만을 성토했다. 그러면서 “수원군공항은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방안”이라면서 “지자체 간의 극단적인 갈등을 초래하고 주민소통이라는 시대적 의무를 망각한 법 개정 시도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옹지구는, 국제적으로도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화성습지에 위치한 곳으로 군 공항 이전으로 망가뜨려서는 안되는 곳”이라며, “화성시와 이전부지 지자체에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할 수 있는 이 개악법안은 철회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홍진선 화성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201
화성동탄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출범했다. 경찰서는 지난 7일 유제열 화성동탄서장, 유동수 직장협의회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장협의회 설립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고충처리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가입대상은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 및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으로, 101명이 가입했다. 유동수 직장협의회 대표는 “지휘부 및 직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감 받는 직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제열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직장협의회는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공식적인 협의기구인 만큼,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협력한다면 조직 내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상생발전을 위해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공사는 7일 오전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지방공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가 역점 추진 중인 무상 교통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올해 11월 출범 예정인 버스 공영제 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버스 공영제) 사업 경험 공유 ▲도시개발 및 시설관리 사업 경험 공유 ▲담당 업무별 유기적 협력관계 형성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 협력 ▲다각적인 홍보 협력 ▲기타 각종 사업의 공동협력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화성시 버스 공영제 시행과 관련하여 세종도시교통공사가 2017년부터 축척한 버스 공영제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화성시 버스 공영제가 안정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화성도시공사로부터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개발, 시설관리에 관한 경험을 전수받게 된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시민행복을 추구하고, 교통혼잡 비용, 에너지·환경비용 절감
화성시 드림스타트가 ‘홈스쿨링 아따맘마’로 부모들의 육아 부담 덜어주기에 나섰다. 홈스쿨링 아따맘마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실외활동이 제한적인 영유아들에 맞춰 아동도서 및 실내 놀이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놀이키트는 색칠놀이와 미니 블록만들기, 보리새싹 키우기 등 다양한 미술놀이 재료 13종이 한 팩으로 구성됐으며, 도서는 구몬에서 후원한 연령대별 이야기수학 도서를 비롯해 부모교육 도서 등으로 이뤄졌다.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해당 도서와 놀이키트를 실내 활동지원이 필요한 영유아 총 48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다. 차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순정 시 아동보육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의 피로도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의 오감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슬기로운 실내생활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 진로코칭, 체험활동, 복지자원연계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상반기 주요업무의 종합 점검을 위해 ‘소통 도시락 Day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락으로 저녁을 함께 하면서 공사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이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효열 사장을 비롯해 팀장급 이상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사장은 “신규 개발사업 추진과 올해 11월에 정식 운영될 화성시 대중교통 버스공영제 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영속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경영’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제부도와 궁평리 해변을 물놀이 위험(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감염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면서 물놀이 사고도 예방하기 위함이다. 제부리 해변(제부도)은 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물놀이가 금지되며, 궁평리 해변(궁평항)은 궁평관광지 조성공사와 연안침식 복원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금지된다. 특히 제부리 해변은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위험구역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수상인명구조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최대 9명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샤워장과 같은 편의시설도 단계적으로 폐쇄되며, 입수 등 물놀이 위험구역에서의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조치인 만큼 사고예방과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해변에서 돗자리와 텐트 등의 간격을 2m 이상 유지하고 백사장 내에서 음식물 섭취를 최소화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존경에 뜻을 전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들의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 동작을 찍은 사진과 관련 해시태그(#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을 함께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남도시공사 사장에게 지목을 받은 유효열 사장은 공사 사무실 앞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상징하는 수어 동작을 함께 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 노고에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효열 사장은“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의료진의 희생과 노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뿐만 아니라 현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 모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사장은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 할 다음주자로 용인도시공사, 화성시 문화재단, 화성 통합푸드지원센터를 추천했다.
제8대 화성시의회 후반기를 끌어갈 의장단이 확정됐다. 의회는 지난 29일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원유민(사진) 의원이, 부의장은 전반기에 이어 미래통합당 이창현 의원이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원유민 의원은 19명의 의원 가운데 17명의 찬성표를 받으며 의장에 선출됐다. 원유민 신임 의장은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신 있고 내실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면서 “의회정신을 구현하는 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의회는 이날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원구성도 마쳤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이은진 의원을 선출했으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황광용 의원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엄정룡 의원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 송선영 의원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배정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의장단은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화성교육도서관이 지난 23일부터 ‘2020년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내 평생학습 분위기를 활성화하고자 유아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모두 6개 강좌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온라인 수업 경험이 없는 강사들의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ZOOM 플랫폼 활용법과 효과적인 수업 진행 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수강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만들기 재료는 수업 회차별로 꾸러미를 제작해 개강 전 비대면 방식으로 배포했다. 수강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송출하는 생방송 강의를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수강하고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 채팅을 통한 강사와의 양방향 소통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화성교육도서관 문영순 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며 “온라인 방식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 어천지역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토지주들이 사업철회를 요구하며 가두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서 이들은 “토지 강제수용 방식의 개발정책은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기본권과 사유재산권을 보장하는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사업 방식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매송면사무소부터 화성시청까지 15㎞를 행진하며 사업의 원점재검토를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 주민 100여명은 이날 긴 밧줄을 몸에 걸고 ‘강제수용 결사반대’ ‘생존권 침해’ 등 문구가 적힌 깃발을 앞세우고 시위를 하면서 LH공사 공공주택지구사업 결사반대와 화성시장의 사업 중단 건의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재 추진되는 공공주택사업이 공익성이라는 구실을 앞세워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행복권과 사유재산권, 생존권을 무시하고 박탈하고 있다”며 “공공주택 사업은 철회되거나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근 공공주택지구인 봉담 2지구와 남양뉴타운 등이 미분양이 심각한 상황이고 비봉 공공택지지구가 공사중에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어천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하는 것은 국민혈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