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외 모든 반도체 사업장이 환경안전 국제 공인 기구 UL(Underwriters Laboratories: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안전 인증 시험기관)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 이상)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월 미국 오스틴을 시작으로 국내 5개(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중국 2개 사업장(시안/쑤저우)까지 총 8개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완료한 사업장들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8.1%로 삼성전자 국내 반도체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총량 약 60만톤 중 59만톤 이상이 재활용되거나 열에너지로 회수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자원순환율은 국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 10%에 해당하는 폐기물 약 6만t을 온실
화성시가 만7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무상 버스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시민의 기본권이자 경제산업 분야에서 핵심축을 담당하는 교통정책이야말로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근간이라고 판단해 무상교통 정책에 시동을 걸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내건 무상교통은 크게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 ▲친환경·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시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맞춰 시민의 기본권에 대한 정의를 기존의 의·식·주에서 정보와 이동에 대한 권리로 확대하고, 수도권 최초로 무상 대중교통 정책 시행을 통한 ‘이동권’ 실현에 나선다. 우선 아동·청소년과 노년층을 포함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제공한다. 가족구성원이 많을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소득재분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24억원을 투입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약 14만 명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만 23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까지 약 25만 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구간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관내에서 이동하는 구간이며, ‘화성시 대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9일 외국인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화성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시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방역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서울지역 외국인쉼터에서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방역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해소해 내·외국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외국인 맞벌이 부부 자녀 30여 명이 이곳에서 공부방 운영해왔는데 자체 방역활동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화성동탄경찰서와 화성시에서 먼저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제열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및 ‘코로나19 치료비 지원’ 홍보 등으로 불법체류자가 숨어들어 방역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공동체 치안을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는 연간 7만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가족상담·공부방·자원봉사
화성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유흥업소,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최대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해당 업소 종사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명령을 이행하며 고통을 분담하고 있지만, 사태 장기화로 이제는 이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어서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 4일 경기도가 발표한 영세업자 특별경영자금을 보완해 추진한 것으로, 모두 화성시 자체 재원이 투입된다. 특별경영자금 대비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휴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우선 지난 5월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해 온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업소와 코인노래연습장에게는 임대료를 지원한다. 집합제한 조치 기간 동안 10일 이상 자진 휴업한 PC방, 일반노래연습장도 대상에 포함된다. 총 780곳의 업소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임대료는 임차여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임차 영업자는 휴업 기간 동안의 임대료 100%를 지원하며, 자가 영업자는 동종업종 평균 1일 임대료에 휴업일수를 곱한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모두 최대 300만원까지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임대
화성시의 한 공무원이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관련 업체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해당 공무원 A씨는 관내 소상공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지원사업 및 기업지원 통상업무를 담당하면서 업무와 연관을 맺고 있는 소상공인 업체 사장들에게 회사 홍보 관련 업무를 특정 업체에 의뢰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 대표들에게 “향후 신규 사업을 만들어 2천만원까지 자신의 재량으로 수의계약을 해줄 수 있다. 그러니 이 업체에 일감을 맡겨라”라며 이야기했다는 것. 이에 일부 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 업체들과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인들 역시 이를 두고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공무원의 횡포라는 지적이다. 한 기업인은 “해당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된 업체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특정 업체와 계약을 하도록 하는 것은 명백한 공무원의 ‘갑질’로, 업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만한 적절치 못한 처사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특정 업체는 화성 소재 B 대학교 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하면서 유튜브 등을 이용해 기업의 홍보를 도와주는 업체로 확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 의원은 9일 ‘화성시 내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4월 총선공약으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건립을 내건 바 있다. 이는 화성시에 소공인 기업이 1만4천65곳이 존재하고, 종사자만 5만3천296명에 이르며 전국 최대의 소공인이 밀집돼 있지만, 관련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권 의원은 이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련 부처, 화성상공회의소 등과 간담회를 가지며 필요성을 꾸준하게 제기한 결과 이번 성과를 얻었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80억을 투입해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 건립하며, 5축 머시닝센터와 3D 프린터 등 장비를 갖추고 소공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 의원은 “‘화성시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분들이 상호 간 협업을 하며, 기획에서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복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 화성시지부는 최근 환경의 날을 맞아 농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농업인의 쾌적한 영농활동을 위해 영농 폐기물 수거지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영농 폐기물 수거 사업은 태안·서화성·남양·팔탄농협 소재 폐기물 자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농협 시지부는 앞으로 농지에 방치된 영농 폐기물을 순차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농촌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오는 9월까지 양감면에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5월 ‘경기도 에너지 자립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9월까지 총 사업비 2억53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행정복지센터 지붕과 주차장에는 총 117㎾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6개소가 들어선다. 주차장에는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태양광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2대와 솔라 가로등이 설치된다. 또한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CT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약 15만8천8㎾의 전력을 생산해 매년 전기요금 2천여 만 원을 절감할 수 있어 전기자동차 보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관리·운영은 양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맡았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궁평리와 제부리 연안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에 궁평리, 제부리 등 2개 지구와 관련, 총 351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을 보전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연안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침식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모래사장 등을 복구하는 정비사업이다. 이에 따라 궁평리 534-2 일원에는 모래 양빈(30만㎥), 완충언덕(700m), 돌제(30기) 설치 등에 295억원이 투입되고, 제부리 190-1 일원에는 모래 양빈(9만㎥) 등에 56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해송 보호는 물론, 해수욕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가 화성시 ‘2020 베스트 간부 공무원’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간부공무원은 ▲김종대 기획조정실장 ▲김낙주 자치행정국장▲장경의 정책기획과장이다. 4일 화성시지부에 따르면 베스트 간부 공무원 선발은 조합원 1천400명을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는 간부공무원을 설문 조사해 선정된다. 조사결과 이들은 직원 의견존중, 배려, 온화한 성품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무실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부하직원을 믿어주고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펼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부는 선발된 베스트 간부 3명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노재옥 전국공무원조합 화성시지부장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이 걸어온 길이 후배공무원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소통과 존중이 바탕이 되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