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8일 송기섭 진천군수와 정부서울청사의 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촉구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을 포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도권 내륙선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균형발전 비전에 부합하는 노선이라고 강조,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촉구 공동건의문’은 지난 22일 화성시와 안성시, 청주시, 진천군이 비대면으로 참여해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갖고 합의문을 완성했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은 화성(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약 78.8㎞의 철도를 구축사업이다. 한편, 공동건의문을 작성한 4개 시·군은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화성=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에서 대규모 사업부분 우수상을 수상해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획득했다.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본선 최종심사에서 화성시는 ‘청소년과 도민의 힐링이음터 경기 서해랑 궁평유스호스텔 조성사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가 제안한 ‘경기 서해랑 궁평유스호스텔’사업은 2023년까지 서신면 궁평관광지 내에 연면적 1만3200㎡, 지하 1층~지상 4층까지 140개의 객실을 갖춘 공공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드림파크 청소년야구장을 비롯해 갯벌체험 등으로 각광받는 백미리 어촌체험마을과 낙조가 유명한 궁평백사장, 해송까지 인근에 있어, 연간 133만명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여기에 쾌적한 숙박시설과 수련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서해안권 대표 체류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이다. 특히 서해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서해랑길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은 궁평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서해안권 관광을 견인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경기 서해랑 궁평유스호스텔은 평화와 생태, 환경에 대한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
“현륭원 재실터에서 불과 30여 m 떨어진 부지가 일반분양 중입니다. 분양이 끝나면 시가지가 들어서고 정조대왕의 효 문화제 권역인 융·건릉의 유·무형 문화유산이 파괴될 겁니다. 현륭원 재실(齋室: 묘제를 지내기 위해 지은 건물)터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전까지 분양절차를 중단해야 합니다.” 화성태안3지구 원주민 대책위원회 주찬범(사진) 위원장의 말이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도세자의 무덤(현륭원, 융릉)과 관련해 재실터의 위치를 재규명해 ‘정조대왕 능행 차’의 마지막 종착역인 현륭원 입구를 제대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공론화에 앞장서고 있는 주찬범 위원장을 만나 현륭원 재실터 보호를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융·건릉은 융릉(사도세자와 헤경궁 홍씨의 무덤)과 건릉(정조와 효의황후의 무덤)을 합쳐 부르는 말로,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조선 왕릉 가운데 하나다. 왕릉의 부속시설인 재실은 제관들이 제례를 준비하는 공간이자 능지기들의 근무장소였다. 현재 건릉의 재실은 왕릉 경내에 보전돼 있지만, 융릉의 재실은 남아있지 않다. 단지 옛터가 현륭원 경내 남단에 소재한다는 한신대학교 박물관의 조사보고서만
화성시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관내 노인의료시설과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등 정신건강시설 근무자와 이용자 모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수도권에 고위험군 환자가 많은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검사 대상자는 총 37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기간은 19일부터 11월 6일까지이며 검사비는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 종사자는 해당병원 의료진이 자체 검사를 진행하고 자체검사가 불가능한 기관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를 하게 된다. 요양원 종사자와 이용자, 정신요양(재활)시설 종사자들은 동탄과 향남에 설치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가 실시된다. 동탄 선별진료소는 19일부터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고, 향남 선별진료소는 오는 26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만 검사가 가능하다. 화성시는 이를 위해 동탄 선별진료소에 의사 6명과 간호사 12명을, 향남 선별진료소에는 의사 3명과 간호사 6명을 배치해 신속하고 원활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관계자는 “감염에 상대적으로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경기도 연합회 회원들이 최근 코로나19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마도면 쌍송리의 농가를 방문해 고구마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경기지역본부와 화성시지부, 정남농협, 마도농협 임직원 및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수칙(소독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등)을 준수하며 고구마 순 제거, 비닐 벗겨내기, 고구마수확 ,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김도성 농협 화성시 지부장은 “농산물 수확을 앞두고 유독 많았던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를 돕고 항상 관심을 기울이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화성시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각 건물 로비에 대형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임직원의 사원증 태그를 통해 화성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키오스크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매달 화성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사연이 소개되며, 사연을 읽은 임직원은 사원증을 찍고 1회당 1000원의 기부를 하게 된다. 또한 후원금 전달 결과도 함께 소개됨으로써 나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임직원 스스로가 확인할 수 있다. 차곡 차곡 모아진 정성으로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노트북과 태블릿이 지원된 사연, 수두증과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가 재활치료를 할 수 있게 된 훈훈한 소식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더 늘어나게 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주거 빈곤과 가족력 질환으로 위기에 놓인 한 가정을 후원한다. 전달된 후원금은 화장실 개보수 및 단열재 공사 등 주거환경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사회공헌센터 담당자는 “70회 이상 참여한 임직원이 30명이 넘을 정도로 임직원 들의 반응이 좋다
16일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생태 논 학습장. 누렇게 익은 논두렁 사이로 가을걷이 ‘논 산책 추수체험’을 하러 온 어린이집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였다. 당초 논에서 모심기부터 진행해온 논 산책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현장체험 대신 강사가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아이들이 직접 벼 화분을 심어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직접 논을 찾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틈틈이 생태 논 학습장을 찾아 벼들을 키워냈고, 이 벼들은 꽃이 피고 이삭이 맺힐 때까지 아이들의 생태 교재로 활용됐다. 이날 현장 추수체험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아이들이 직접 수확을 하러 나온 것이다. 현장에는 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 시립하랑어린이집 등 5개 시립어린이집 45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며 전통방식의 벼 베기부터 탈곡, 도정까지 체험하고 토종 벼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날 시립동화1단지어린이집은 도정을 마친 쌀로 떡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경비를 맡고 있는 어르신들과 나눠먹으며 정도 쌓았다. 이번 논 산책 추수체험에는 오는 31일까지 34개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총 1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조향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최근 3년간 100대 건설사 중 GS건설에서 산업재해가 매년 가장 많이 발생했고, 포스코건설에서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사진)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화성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0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총 7339명이며, 2017년 1700명, 2018년 2547명, 2019년 3092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214명으로 2017년 73명, 2018년 72명, 2019년 69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 중 3년간 산업재해 1위 기업은 GS건설로 3년간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총 966명이다. 이는 100대 건설사 평균 산업재해자 발생 73명에 13.2배 많은 수치이며, 자료집계 3년 동안 매해 가장 많은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대우건설에서 산업재해자 605명이 발생했으며, 대림산업이 407명, 현대건설이 327명, 롯데건설이 310명 순이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포스코건설이 3년간 1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대우건설 14명, 현대건
화성시는 김동연(사진) 복지팀장이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에서 공공복지 전문성 개발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공공복지대상은 전국 2만3000명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 팀장은 병점1동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 개선사업 ‘Let 美 Home’을 이끌며 2016년 보건복지부 주관 수기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까지 무려 3개의 상을 한꺼번에 휩쓴 경력이 있는 인재다. 능력도 유명하지만 김 팀장의 따뜻한 마음은 더욱 유명하다. 김 팀장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안동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으로 전국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전액을 동에 기부했으며, 사회복지 서적 발간으로 얻은 인세 수입 역시 후배 사회복지학과 학생 돕기에 기부하면서 기부 천사로 귀감이 되어 왔다. 또 김 팀장은 지난 17년간 대학교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에서 공공복지 분야 강의를 진행하며 현장감을 갖춘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왔다. 김동연 팀장은 “공직 기간 동안 후배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긴급회의에는 공공시설 운영재개 및 방역 관련 후속조치 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시는 우선 고위험시설인 방문판매업에 대해 집합금지대상인 것을 재안내하고 미신고 업체 및 위반 업체에 대한 고발을 실시할 예정이다. 뷔페 및 유흥시설에는 23개반 4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주 6회 점검을 실시하고 노래연습장 및 실내 집단 운동 시설에는 조정안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과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주기적으로 현장 점검하고 위반시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인 행정 개입을 실시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 되었더라도 방역수칙 의무시설 위반시 집합금지 또는 고발조치를 통해 지속적인 지역 확산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방역수칙 위반시설의 운영자와 이용자에게는 오는 13일부터 30일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시설운영자에게는 최고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행위로 지역 내 감염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