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공무원이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관련 업체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해당 공무원 A씨는 관내 소상공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지원사업 및 기업지원 통상업무를 담당하면서 업무와 연관을 맺고 있는 소상공인 업체 사장들에게 회사 홍보 관련 업무를 특정 업체에 의뢰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 대표들에게 “향후 신규 사업을 만들어 2천만원까지 자신의 재량으로 수의계약을 해줄 수 있다. 그러니 이 업체에 일감을 맡겨라”라며 이야기했다는 것. 이에 일부 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 업체들과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인들 역시 이를 두고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공무원의 횡포라는 지적이다. 한 기업인은 “해당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된 업체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특정 업체와 계약을 하도록 하는 것은 명백한 공무원의 ‘갑질’로, 업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만한 적절치 못한 처사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특정 업체는 화성 소재 B 대학교 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하면서 유튜브 등을 이용해 기업의 홍보를 도와주는 업체로 확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 의원은 9일 ‘화성시 내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4월 총선공약으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건립을 내건 바 있다. 이는 화성시에 소공인 기업이 1만4천65곳이 존재하고, 종사자만 5만3천296명에 이르며 전국 최대의 소공인이 밀집돼 있지만, 관련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권 의원은 이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련 부처, 화성상공회의소 등과 간담회를 가지며 필요성을 꾸준하게 제기한 결과 이번 성과를 얻었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80억을 투입해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 건립하며, 5축 머시닝센터와 3D 프린터 등 장비를 갖추고 소공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 의원은 “‘화성시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분들이 상호 간 협업을 하며, 기획에서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복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 화성시지부는 최근 환경의 날을 맞아 농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농업인의 쾌적한 영농활동을 위해 영농 폐기물 수거지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영농 폐기물 수거 사업은 태안·서화성·남양·팔탄농협 소재 폐기물 자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농협 시지부는 앞으로 농지에 방치된 영농 폐기물을 순차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농촌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오는 9월까지 양감면에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5월 ‘경기도 에너지 자립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9월까지 총 사업비 2억53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행정복지센터 지붕과 주차장에는 총 117㎾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6개소가 들어선다. 주차장에는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태양광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2대와 솔라 가로등이 설치된다. 또한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CT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약 15만8천8㎾의 전력을 생산해 매년 전기요금 2천여 만 원을 절감할 수 있어 전기자동차 보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관리·운영은 양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맡았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궁평리와 제부리 연안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에 궁평리, 제부리 등 2개 지구와 관련, 총 351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을 보전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연안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침식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모래사장 등을 복구하는 정비사업이다. 이에 따라 궁평리 534-2 일원에는 모래 양빈(30만㎥), 완충언덕(700m), 돌제(30기) 설치 등에 295억원이 투입되고, 제부리 190-1 일원에는 모래 양빈(9만㎥) 등에 56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해송 보호는 물론, 해수욕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가 화성시 ‘2020 베스트 간부 공무원’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간부공무원은 ▲김종대 기획조정실장 ▲김낙주 자치행정국장▲장경의 정책기획과장이다. 4일 화성시지부에 따르면 베스트 간부 공무원 선발은 조합원 1천400명을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는 간부공무원을 설문 조사해 선정된다. 조사결과 이들은 직원 의견존중, 배려, 온화한 성품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무실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부하직원을 믿어주고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펼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부는 선발된 베스트 간부 3명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노재옥 전국공무원조합 화성시지부장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이 걸어온 길이 후배공무원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소통과 존중이 바탕이 되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여성새로일자리센터가 ‘제9회 전국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으면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센터는 이날 시상식에서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2019 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여기에 안진희 취업상담사는 우수종사자로 선발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함께 수상했다. 센터는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원-스톱(One-Stop)으로 취업 연계 및 상담,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경력단절 예방지원사업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1천78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도시계획도로 잔여부지 등 장기간 방치된 자투리 공간 5곳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쌈지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도시공원에 해당하지 않는 자투리땅의 소규모 공원을 말한다. 조성 완료된 쌈지 공원은 작게는 107㎡부터 크게는 1천157㎡까지 화산동, 남양읍, 매송면, 서신면, 팔탄면 총 5개소에 조성됐다. 사업비는 도비를 포함 6억 원이 소요됐다. 이들 공원에는 공간에 맞춰 나무와 꽃이 심어졌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설계로 잔디밭, 정자, 벤치,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설치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와 자원봉사센터, 푸드통합지원센터 등 화성지역 3개 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화성도시공사 종합경기타운 구내식당에서 ‘희망 버무림’ 봉사를 실시한 것이다. ‘희망 버무림’ 봉사는 생활고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열무김치는 350㎏. 이 열무김치는 관내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 등 모두 100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이날 도시공사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힘을 합쳐 김치와 라면, 물티슈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함께 봉사에 참여한 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수급자 선정과 배달을,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수향미 지원으로 ‘풍성한 희망 꾸러미’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이웃들이 화성시에 무척 많다. 이번 계기로 그분들에게 조그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끝이 아니라 하반기 김장봉사 등 지속적인 나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소재 화장품 제조공장의 화재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로 인근 농경지와 하천이 오염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일 화성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화성시 팔탄면 노하리의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화재로 공장 주변에는 눈이 따가울 정도로 악취가 심해졌고, 하얀 물질이 하천을 따라 화성호 인근 양수장까지 흘러들어 인근 농경지와 화성호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 실제로 연합은 인근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붕어) 수십마리가 죽은 것을 발견, 현장에서 죽은 붕어를 수거한 후 화성시 환경지도과에 신고하고 조사를 의뢰했다. 폐사의 원인은 화재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이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산소가 부족해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민들 역시 물고기들이 죽어서 떠오르는 것을 보며 농수로로 유독물질이 유입된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하천이 농수로와 연결돼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단체 측은 “인근에는 오염된 하천의 물이 유입된 논도 보였다. 원인에 대한 빠른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지만 화성시는 공장에서 취급하는 물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