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민들을 위한 임시검사시설에서 대민지원을 벌이고 있는 51사단 장병들에게 한 퇴소자가 남기고 간 감사의 손편지가 장병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육군 제51보병사단에 따르면 장병들은 지난 21일부터 유럽 교민들을 위한 임시검사시설인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의왕시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 2개소에서 생필품 분배 및 정리, 초도물자 세팅, 입소자 안내 및 퇴소자 통제 등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증 확진환자 치료시설인 안산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 연수원에서는 도시락 수령 및 분배 임무를 맡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한 유럽 교민이 “삶의 터전을 떠나 막막한 심정으로 고국에 돌아왔지만, 귀국과 동시에 격리조치 되어 불안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임에도 정부 합동지원단과 사단 장병들의 정성어린 지원과 격려로 격리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해왔다. 익명의 교민이 남긴 편지에는 “여러분의 1분 1초에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평안해질 때까지 본인의 자리를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편
화성시가 지역화폐를 20만원 충전하면 10만원을 얹어 주는 ‘경품 이벤트’를 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복화성지역화폐 20만원 이상을 충전하면 기존 인센티브 10%(2만원)에 이벤트로 10만원을 얹어줘 총 32만원이 충전되는 것이다.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화성시는 지역화폐 이용을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13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시행한다는 점에서 ‘선착순 지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구나 신규 가입자가 새로 지역화폐를 발행하려면 카드를 지급받을 때까지 물리적으로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다 보니, 기존 가입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구혁모 화성시의원은 “공적 지원이라면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야 하는데, 선착순으로 지원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특히 기존 가입자에게만 유리한 방식이라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화성시는 130억원이라는 예산 규모면 신청자에게 충분히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13만명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기존 가입자가
화성도시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자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헌혈에 동참한 지역 주민은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봤지만 헌혈에 동참하고 싶어도 장소를 몰라서 못했다. 그런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의 ‘사랑의 헌혈’ 행사는 2회에 걸쳐 총 70명이 참여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4·15 총선을 보름 앞둔 화성시 ‘병점역 환승센터’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석호현 미래통합당 화성시병 후보는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관련해 “화성시 동·서간 교통축 연결을 위해 ‘봉담~병점~능동’을 연결하는 ‘병봉선’ 또한 국도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석 후보는 특히 “병점역은 국도1호선과 연계한 교통대책 수립 시 태안 동부지역의 교통이 수도권 관문의 중심적 역할로써 지역발전을 가속화 하고 수원 군 공항비행장으로 인한 개발제한과 소음 피해 등 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석 후보는 이어 “병점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인·허가와 국비30% 및 도비지원 등으로 화성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석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해 정부가 출범시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대책 예산안에 병점역 환승센터와 고양 킨텍스역 환승센터 설계비 30%를 각각 포함했다”면서 병점역 환승센터를 최우선 개발 타당성을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정체와 발전의 갈림길에 서있는 화성갑이 여러분의 한 표로 구제될 수 있습니다.” 화성시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화성갑 최영근 후보는 “재임기간동안 공약 이행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이번에도 역시 화성을 화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 후보는 화성시장 재임 당시 ▲관공서, 경찰서 등 생활 필수 시설 건립 ▲향남 종합경기타운, 우리꽃 식물원,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화성고, 삼괴고, 비봉고 등 명문고 육성 및 서울시 남·북부지역 2곳에 화성시 장학관 설립해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국민행복시대에 화성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그는 “화성에서 나고 자라 행정고시를 합격했고, 화성시장을 두 차례 재임했다”며 “따라서 화성시민들의 애로사항과 화성의 고질적인 문제점, 해결방안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거미줄 교통망 건설 ▲군공항 이전 결사 반대, 청년 신도시 건설 ▲향남 및 남양권 대학종합병원 유치 ▲종합경기타운 내 수영장·실내체육관 등 시설 확충 등을 자신의 주요 정책이라고 공약했다. 또한 자신의 필승 전력으로 ‘하모니 선거단’을 말한 최 후보는 “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삼성전자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파운드리사업부에서 근무하는 20대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3일 야간근무 후 몸살기운 증상이 있어, 24일 출근전 사내 임시선별소 방문 임시선별소는 해당 직원에게 보건소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을 것을 안내 해 A씨는 전화로 화성시 보건소에 확진 검사를 문의했으나해당 보건소는 호흡기 증상이 없고, 체온 역시 의심 기준에 미치지 못해 확진 검사 없이 일반 병원에서 진료 받을 것을 안내받아 인근 일반병원에서 진료 및 약 복용후 몸살기운 호전으로 28일까지 정상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최근 해외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는 질병관리본부와 A씨의 접촉자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화성지역 내 감염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사업부 직원들을 즉시 귀가 조치한 다음 확진자가 다녀간 사무실과 구내식당 등을 방역 조치했다./화성=최순철기자 s
화성시가 개학시기에 맞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안학교 등 학생 전체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공적 판매로 일회용 마스크의 대량 구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개학이 본격화될 경우 수요 집중으로 발생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3만4천여 학생에게 1인당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2매와 공기정화필터 20개를 제공한다. 하루에 필터를 한 개씩 교체해 사용할 경우 약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분량이다. 마스크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통해 일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일괄 배부될 예정이다. 시는 개학 시기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마스크를 비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내 어린이집에는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지 못하는 영아의 특성을 고려해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마스크를 자체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별도 지급한다. 서철모 시장은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걱정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권칠승 후보는 30일 유튜브 ‘권칠승사이다’ 채널(https://youtu.be/spLwjCD9UfA)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21대 총선 후보자 선거사무소 집들이를 공개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더불어민주당의 ‘비대면 선거운동 지침’에 따른 것으로, 권 의원은 지난 16일과 19일에 진행한 ‘랜선 출마선언’, ‘랜선 공약발표’ 에 이어 통상의 ‘대면 행사 방식’이 아닌 유튜브 채널과 SNS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권 의원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본부장으로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했다”며 “집에서 마치 1열에 앉은 것처럼 편하게 선거사무소 집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온라인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화성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이원욱 국회의원 후보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사 일환으로 유트브를 이용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30여명이 참석 예정이었던 이번 회의는 유튜브 생방송을 이용한 온라인 회의로 진행, 필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스마트폰, PC등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한 까닭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이런 상황에서 사무실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모여 회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 의원측은 밝혔다. 30여 분 간 진행된 회의에서는 온라인으로 참석한 인원들이 채팅을 통해 서로의 의견 교환 및 질문 답변 식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회의를 마친 이원욱 의원은 “국가적 위기 앞에 선거 운동 역시 변해야 한다” 며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선거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서철모 화성시장이 4·15 총선을 앞두고 수원시 민주당 후보들이 무책임한 공약(空約)을 남발하고 있다며 ‘쓴 소리’를 했다. 서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수원시가 군 공항 화성이전에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자 후보자들이 ‘경기 남부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자 “공항 설치가 버스 정류장이 아니다”라며 선거 때 표를 의식한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민주당 후보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이 ‘경기 남부신공항’이 경기 남부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으로 내세우자 서 시장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서 시장은 “쉽게 말하면 화성시 송산 인근에 경기남부 공항을 설치하자는 것인데 공항이 버스 정류장도 아니고 인천공항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비행장을 설치하는 게 합당한지 잘 모르겠다”며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어 “이 주장만 보면 마치 인근 지역 모두를 위한 공항설치를 주장하는 듯 하지만 내용은 수원 군 공항을 경기남부 공항과 연계하자는 것”이라며 “이는 지역민을 의식하고 표를 걱정해서 이런 공약을 하는 것까지 비난할 생각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