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애인 합동결혼식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만들기의 하나인 ‘제21회 화성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25일 오전 화성시 소재 호텔 푸르미르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합동 결혼식의 주인공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6쌍의 장애인 부부로, 200여 명의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을 맞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채인석 화성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 등도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새 신부가 된 양모(54·뇌병변 3급)씨는 “제가 가진 장애가 남편에게 짐이 될까 15년 가까이 혼인신고도 못하고 살아왔는데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제서야 진정한 부부가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하는 ‘화성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화성시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 삼성전자, 호텔 푸르미르가 힘을 모아 후원, 청첩장 준비에서부터 결혼식, 혼수 가전제품 제주도 신혼여행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됐다. 또 결혼식 당일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축가와 결혼식 사진촬영 등 재능봉사도 펼쳤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가축분뇨 처리와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장안면과 마도면에 운영 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1일 약 16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으며, 약 20t의 액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하고 있다. 또한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돼 시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마도가축분뇨처리시설에는 한 달 평균 50개 단체(1천500명)가 이용하고 있는 상태다.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관내 경종 농가를 포함해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처리로 하천오염 등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화 시설에서 생산된 액비를 농가에 무상공급해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이용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시 수질관리과로 가축분뇨위탁처리 신청 및 유입승인을 득해야 가축분뇨 반입이 가능하며, 이용 수수료는 처리비용의 약 20%를 농가가 부담(시지원 80%)하면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지난 19일 화성시 매송면 어천저수지에서 남편과 사별 후 우울증을 앓고 있던 자살기도자 구조에 적극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3일 경찰서에 따르면 위험에 빠진 시민을 적극 구조한 주인공은 조경업을 하는 김모(45)씨로, 당시 어천저수지를 지나가던 중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는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후 화성서부경찰서 매송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파출소는 즉시 119에 신속 출동 요청을 한 후 자살기도자 가족에게 연락,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한편, 김모씨는 다사랑공동체 회원으로서 매달 5천원씩 10년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약 3년 전 신개념 농업인으로 선정되어 농림수산부 장관상 수상 경력이 있는 등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으로 전해졌다.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자살기도자의 귀중한 생명을 적극 구조한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화성시 비봉면 500여㎡의 비닐하우스 2개 동과 마늘밭에서 양귀비 151그루를 몰래 경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마늘과 콩 사이에 양귀비를 몰래 심어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경찰에서 “양귀비를 몰래 키우지 않았고 모두 자생적으로 난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청소년 대표축제인 ‘2016 청소년페스티벌’이 ‘모두의 Dream! 다함께 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8~29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된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 모두가 주인이 되어 청소년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청소년! 우리들을 위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축제’로, 관내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 동아리들이 자신들만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체험부스 및 청소년 문화공연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8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 모범표창, 청소년헌장낭독과 함께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함께 ‘꿈을 향한 드림콘서트’가 진행되며, 여기에는 걸그룹 배드키즈, 황인선, H.U.V(걸그룹)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국내 인기가수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 로봇체험, 재활용기부 저금통 만들기, 부채만들기, 팔찌 만들기, 제과제빵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민들에게도 볼거리와 즐길거리 모두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신축 공사장을 돌며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6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 5일까지 화성시 양감면, 마도면 일대 신축 공사 중인 공장에 침입해 내·외부에 시설된 전선 1천200m, 5천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전선을 사들인 고물상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화성시 정남면에 소재한 정남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화성시의회를 찾았다. 화성시의회가 운영하는 초등학교 의회체험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정남초 학생들은 이날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본회의장 체험·지역구 의원(이창현 의원)과의 만남의 시간 등 의회의 다양한 기능과 각 상임위의 역할, 의원이 하는 일 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의회 체험 교실은 지방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홍보 동영상 시청, 본회의장 체험, 의장실·상임위원회 회의실 견학,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한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16일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의회는 제318회 임시회 개회일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34명이 공동발의한 ‘지방재정제도 개편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지방재정제도 개편 시도 철회, 지방소비세율 단계적 확대와 지방교부세율 상향조정, 지방세 비과세 감면 축소 이행,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법적지위 확보를 위한 관계 법령 정비 추진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순영 의원은 “정부안이 시행되면 수원은 매년 1천800억원의 세입 감소로 재정이 파탄에 이르게 된다”며 “정부는 지자체의 자치 근간을 흔들지 말고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다른 조치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결의안을 채택하고 수원역으로 이동해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화성시도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한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13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반대하는 시민설명회를 열고 시민 사회단체와 서명운동과 규탄대회 등 조직적인 반대 여론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 전북 무주의 한 농촌마을. 하나, 둘, 셋 구호와 함께 수십 개의 LED 보안등이 일제히 켜지자 큰 박수소리와 함께 주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삼성전자가 업(業)의 특성을 살려 마을 주민들의 야간 안심 귀가를 돕기 위해 자매마을에 LED 보안등을 설치한 것이다. ‘빛 모아(More) 세이프(Safe)’로 이름 붙여진 이번 활동은 전라도와 강원도 등지의 삼성전자 자매마을에 설치된 나트륨램프 방식의 구형 보안등을 LED 제품으로 교체해 마을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선사하는 삼성전자 LED사업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올해 첫 번째 대상지인 전북 무주 호롱불 마을을 찾아 노후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고 마을 전기 시설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14일 저녁에는 전라북도 무주군 황정수 군수와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도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전라, 강원지역 13개 자매마을을 찾아 LED 보안등 400여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저전력, 고효율이 특징인 LED는 평균수명이 약 5만시간 이상으로
장안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심리검사를 통해 자기이해 및 타인이해를 증진해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26일부터 화요일마다 진행됐으며, 17일에는 인문관 1층, 31일에는 정보통신관 1층, 6월7일에는 생활과학관 1층에 상담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상담부스를 찾은 학생에게는 학업동기, 대인관계, 직업적성, 사랑유형, 의사소통유형 등의 심리검사 및 결과지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결과지를 토대로 한 간단한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학생상담센터로 상담 연계가 가능해 원하는 학생은 추후 심층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각 학과의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