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생태보전聯 반발 나서 “무차별 포획땐 생태계 위험” 보전聯, 市 상대 고발 고려 市 “기동포획단 준비” 해명 〈속보〉 화성시가 유해조수(鳥獸) 수렵허가 기준을 둘러싸고 논란(본보 6월 18일자 9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포획을 차단하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는 개인보다는 지정된 대리포획 단체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개인 엽사들에게 대리포획을 의뢰할 경우 적정 개체 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포획을 하기 때문에 되레 개체 수 조절에 실패해 먹이사슬의 불균형 등 생태계에 문제점이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21일 시와 경기도생태보전연합회에 따르면 당초 환경부는 법정단체인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회원 중에서 수렵 경력 5년 이상, 밀렵으로 처벌받지 않은 자 등 엄격한 자격 요건을 갖춘 사냥꾼으로 유해조수 구제(포획) 허가를 제한했다. 그러나 시는 수년 전부터 농가피해 민원이 급격히 늘어나자 회원자격을 사설 단체까지 넓혔다. 현재 시에 등록된 총기 소유자는 약 400여명으로 1년에 평균 50여건의 수렵허가를 내주고 있다 포획은 개인 혹은 단체지만, 허가 기간에 한해 대부분 단체에 의뢰해 대리포획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취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조모(37)씨를 구속하고, 길모(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도 소재 모 자동차 협력업체 직원 14명으로부터 취업 알선 명목으로 일인 당 1천만∼3천만원씩 모두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에 10년 넘게 일하다 보니 아는 사람이 많다”며 “로비를 하면 1차 협력업체 비정규직으로 취업시켜 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왔다. 당시 피해자들은 대부분 3∼4차 협력업체 직원들로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기 위해 이들에게 돈을 건네 준 것으로 조사됐지만 1차 협력업체로 취업한 사례는 없었다. 조씨 등은 가로챈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쓰거나 불법 스포츠토토를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막으려 5년이상 지역연고 엽사에 허가 생태보전연 “총 다루는데 위험” 市 “현재 행정절차상 문제없어” 지난 2월 총기난사 사건으로 경찰관을 포함해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세간을 놀라게 했던 화성시가 최근 유해조수 수렵허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허가기준에 맞으면 내줄 수밖에 없다”는 시의 입장과 “허가기준도 중요하지만, 총기사용의 안전을 위해 엽사의 인성 등 검증할 수 있는 강화된 규정을 만들어 허가를 내줘야 한다”는 환경생태보전연합회와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시와 경기도생태보전연합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현장을 점검한 뒤 유해조수 수렵허가를 내주고 있다. 수렵허가는 환경부의 유해야생동물 처리지침에 따라 지역에 5년 이상 연고가 있는 엽사(수렵보험가입자)에 한해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수렵허가 조건이 단순히 지역거주자로 제한을 두고 있어 이를 악용하는 수렵허가 신청자들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총기사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렵신청자의 인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기본계획(규정)을 만들어
화성시의회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열린 제14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16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동탄2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화성시 좋은마을 만들기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개 안을 의결했다. 또 이날 조병수 의원 외 7명의 의원들은 제1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사업지분율 관련 화성시의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사업지분율 재조정 요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플라자 C.C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5개 단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화성상의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로부터 모금된 1천만 원의 성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받은 복지시설은 ‘성녀 루이제의 집’을 비롯해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경산복지재단 사랑밭’, ‘화성신문 부설 다문화’, ‘학교밭 청소년 재능개발꿈터’ 등 5곳에 전달됐다. 화성상공회의소 최주운 회장은 “이번 불우이웃돕기 회원친선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성금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값지게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8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3명, 모니터링 대상자는 174명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자 가운데 109명은 밀접접촉관리자이고 65명은 능동감시자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자율방재단 10개팀이 버스정류장, 공동화장실, 경로당,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역대책본부를 2반 8팀으로 확대 운영 중인 화성시는 1천457명이 투입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날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관내 학교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할 계획이며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에서 햇반, 라면 등 대체식품 1000세트를 후원받아 무료급식가정에 전달했다. 시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함께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 점검회의에서 “메르스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위해 대형마트 등의 휴무일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확진자 등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 협력업체 직원의 말은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삼성전자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성 사업장 협력업체로부터 지난 9일 오후 자사 직원 A(27)씨가 지난 8일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통보받았다. 하지만 A씨는 화성시 보건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서자 “출근하기 싫어서 거짓말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이 메르스에 걸렸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고 13일 경로파악에 나섰다”며 “이 직원이 감염자는 물론 격리자 등 모니터링 대상자 명단에 없는 점이 이상해 계속해서 추궁하다 거짓말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지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1일 화성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팔탄면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서울 격리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메르스 확진환자와 같은 병원(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남편을 병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편 병간호 후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어 지난 9일 새벽 동탄 한림대병원 응급실을 내원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지난 10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화성에서는 A씨를 포함해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앞서 동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는 15번째 확진 환자와 동일 병동에 입원한 아버지를 간호한 경험이 있어 능동감시자로 관리돼 오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접촉한 의사와 내원환자 6명, 가족 3명 등은 가택 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가족은 화성시청에 근부하는 부부 직원으로 지난 6일 A씨가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후 아들의 진료를 위해 향남 연세 소아과병원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한화도시개발은 경기화성바이오밸리의 산업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분양을 실시한 결과 100% 입찰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화건설과 한화도시개발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은 화성시 마도면 일대 174만㎡ 규모로 조성중이다. 현재 전력, 용수공급, 도시가스(LNG) 등 기반시설 공사가 2016년 단지준공 일정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지난해 3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79%의 분양율을 보이며 경기 서부권 최고 인기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단지 내 독점상권지역의 산업지원시설용지(30개 필지) 및 주차장용지(2개 필지) 공급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500건에 가까운 신청접수를 받아 평균 경쟁률 15대 1, 최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접수가 완료됐다. 특히 이번 지원용지 분양의 경우 일반적인 경쟁입찰 방식과 달리 입찰기준가의 115%까지만 입찰 가능하도록 해 과도한 투기방지 및 공공성 확보, 지원단지 조기 활성화 기여 등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낙찰된 32개 필지는 18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한 산업지원시설용지는 대규모 산업단지 내 독점상권
화성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의원들은 지난 9일 발효식품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3곳을 현장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화성시 발효식품협동조합, ㈜나눔피엔씨, 행복한 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업체별 주요 현황 및 생산과정 견학, 기업의 애로사항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자치위원회 이선주 위원장은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 경제 사업을 이해하는데 현장방문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집행부와 함께 화성시의 사회적 기업이 정착되고 더 확대되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