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아! 사슴아! 뭐먹고 그리 고와졌니~ 호수 같은 눈망울·우뚝 솟은 뿔·매끈한 다리 사슴이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고기보다는 사슴뿔인 녹용(鹿茸)을 연상한다. 녹용은 겨울동안 떨어져 나간 사슴 뿔이 봄에 새로 나기 시작해서 딱딱하기 전에 자른 것으로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고 혈관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해 인삼과 더불어 최고의 보약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녹용뿐 아니라 사슴의 피와 고기도 매우 좋은 강장제로 취급된다. 특히 네 발 달린 짐승고기중 유일하게 100%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웰빙푸드인 사슴고기는 야채를 곁들일 필요가 없고 동물성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유럽의 고급 음식점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사슴을 사육하는 양록업종의 국내시장은 전국에 약 1만여 농가들이 종사하고 있다. 이중 도내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자리잡은 양록 목장 ‘천리원’(대표 박철호)은 국내 최대 규모인 사슴 200여두를 비롯 흑염소 1500여두 등 모두 170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천리원은 사슴 전용 한방사료배합기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슴육가공 및 한방생녹용 브랜드화에 성공해 사슴고기와 녹용의 산업화에 선도경영을 펼치고 있다.
■ ‘2020 용인기본도시계획’ 수립 용인시는 2020년까지 경기남부지역을 대표하는 광역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용인시는 동쪽으로 이천시, 서쪽으로 수원시와 화성시, 남쪽으로 안성시, 북쪽으로 성남시와 광주시에 인접해 있으며 서울과 가까운 입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경부와 영동 고속도로가 각각 남북축, 동서축을 이루고 두 개의 고속도로가 교차해 신갈분기점을 형성하고 있다. 또 국도 17·42·43·45호선이 관통해 주변지역과 용인 간 간선도로를 형성하고 있는 등 교통의 요충지다. 시는 이러한 주변 여건을 감안해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지역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환경 구축을 목표로 ▲도·농 복합도시 구현 ▲첨단산업 및 연구도시 육성 ▲역사·문화·관광·휴양도시 구축 ▲환경친화적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도시발전의 구체적 틀인 도시공간구조는 상호지역별 특성과 개발방향, 기존 수지생활권의 지리적 양분 및 과밀화에 따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