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단국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단국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선수단 참가와 남북한 공동입장을 적극 지원한 바흐 위원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단국대는 세계 스포츠 발전과 인류 평화에 헌신한 바흐 위원장의 삶과 업적이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해 명예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바흐 위원장은 IOC 위원과 법사위원장 등을 거쳐 2013년 10월부터 IOC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일제히 시작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상사, LG디스플레이 등은 지난 5일부터 그룹 채용 사이트(careers.lg.com)를 통해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원서를 접수했다. LG CNS와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은 이에 앞서 각각 지난 1일과 지난달 26일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LG전자 등은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인·적성 검사를 거쳐 5~6월 중 면접 전형, 6월 신체검사 등을 모두 통과한 지원자들을 7~8월 중에 정식 입사시킨다는 계획이다. 140분간 진행되는 적성 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 추리 등 6개 과목의 총 125문항으로 구성된다./최영재기자 cyj@
경희대 대학원 입학·졸업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입학 또는 졸업취소 처분을 받는다. 교육부는 지난달 9∼13일 경희대 대학원 학사운영 현황 조사에서 고등교육법과 학칙 위반 사례를 적발했으며, 학생 3명의 입학취소와 1명의 졸업취소를 학교 측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에게 특혜를 준 이모 교수 등 교수 7명에 대한 징계도 요구할 방침이다. 입학취소 대상인 3명은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했던 씨엔블루 정용화와 사업가 김모씨, 석사과정에 합격한 가수 겸 작곡가 조규만 등이며, 졸업취소 대상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2AM의 조권이다. 조사 결과 정용화·조규만 등 3명은 2017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응용예술학과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수시전형 모집에서 면접을 보지 않고도 합격했다. 교육부는 당시 학과장이자 면접심사위원장이었던 이 교수가 주도해 이들에게 면접 점수를 허위로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수 조권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심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졸업한 사실이 적발됐다.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은 내규에 따라 논문심사 외에도 공연 등 졸업작품전을 통해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지만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용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공사대금의 선금 지급 비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하고, 지급기한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재정을 신속히 집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공사계약 뒤 불가피한 사유가 없으면 선금 지급비율을 최대한도인 70%까지 적용해 지급한다. 기존 선금 지급비율이 30~50% 선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정도 확대하는 셈이다. 시는 또 선금 지급 기한을 청구받은 날로부터 14일 안에 하던 것을 3일로, 대가 지급은 기존에 5일 이내에 하던 것을 청구일 당일로 단축했다. 공사 감독관 검사·검수는 계약자가 통지한 날부터 14일 안에 하던 것을 7일 안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계약처리 기간도 단축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한다. 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상반기에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긴급입찰 방식으로 진행, 공고 기간을 기존 7일 이상에서 5일로 단축한다. 또 공고 뒤 낙찰자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 기간도 기존 7일에서 3일로 대폭 축소한다. /최영재기자 cyj@
5일 낮 12시 35분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톨게이트 진입 램프 구간에서 한모(51)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트럭에 실려있던 합판과 각목 등 목재 폐기물이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부산 방향 2㎞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코너를 돌다 속도를 이기지 못해 전복한 것으로 보고 과적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오는 6·13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3일 강남대학교 우원관 대강당에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주광덕 국회의원과 고성국 정치평론가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맨 정찬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 시장은 “‘슈퍼맨 정찬민’ 책은 시장 선거 출마 때부터 용인시민들과 함께 소통했던 이야기들과 현장속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화보집으로 만든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용인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시정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재임기간 교육 예산을 13배 늘렸고 내년에는 25배 정도 늘릴 것이고, 시민 피부에 와 닿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며 “용인 미래 100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용인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며 미래로 나아가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위원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에 초석을, 지방자치에 새로운 발전 모두를 희망차게 만드시는 분이 정찬민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최영재기자 cyj@
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오후 2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에서 ‘모두를 위한 나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진표, 박광온, 백혜련, 김영진 국회의원과 이재준 수원장안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지방정부 대표, 시민사회 관계자, 시민 등 수천명이 참석할 것이란 예상과 함께 저자의 책소개와 TED형식강연,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하영상도 이어지고, ‘100인의 시민이 묻고 염태영 답하다’ 토크쇼와 100대의 기타와 함께하는 합창 등 시민참여형 출판기념회로 기획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모두를 위한 나라’에서 그 자신의 삶과 민선 5,6기 8년 동안 수원시장으로서 추진했던 시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염 시장은 책에서 재임기간동안 일자리, 도시재생, 교육, 복지, 관광, 스포츠, 지방자치분권 등 사람중심 수원시정의 노력과정을 풀어냈다. 또한 수원컨벤션센터를 활용한 마이스산업,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도시,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 개원 등 수원미래발전전략을 담담하게 정리했다. 염 시장은 “수원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할 것”이라며 “시정경험을
용인시는 처인구 중앙동 일대와 기흥구 신갈 오거리 일대 등 2곳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승인해 달라고 경기도에 신청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수립한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통해 처인구 중앙동 일대 10만6천여㎡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15만8천여㎡를 도시재생 활성화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용역에 착수해 주민설문, 민간 전문가 자문과 도시재생대학과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등을 거쳐 이 계획안을 마련했다. 용인 전역을 중앙, 기흥, 수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백암 등 6개 권역별로 검토한 결과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라 인구 감소 지역, 사업체 수 감소 지역,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지역 등 3개 요건 가운데 2개 이상을 충족하는 곳을 지정할 수 있다. 시는 중앙동·신갈오거리 일대가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면 구도심 기능을 회복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게 상인과 주민이 주축이 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세부 계획은 경기도 승인 절차 이후 주민협의체와 함께 마련한다. 이와 별도로 수지구 풍덕천동, 기흥구 구성·마북동, 처인구 이동읍, 백암면, 포곡읍 등 5곳은 상대적 쇠
용인시는 3·1절인 1일 오후 원삼면 죽능리 527-5번지에 용인의 ‘3대(代) 독립운동가’ 오희옥(92·여) 지사가 거처할 1층 단독주택을 완공해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의 집’으로 명명된 주택은 438㎡ 대지에 방 2개와 거실, 주방을 갖췄고, 입구에는 ‘독립유공자의 집, 지사님의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글이 새겨진 나무 문패가 걸렸다. 준공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오 지사의 가족, 시민,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김중식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오 지사의 고향집 준공을 축하했다. 오 지사는 “동포들이 목숨바쳐 독립만세운동을 한 3·1절에 아름다운 집이 완공돼 너무 감격스럽다. 집을 짓는 데 도움을 주신 용인시민과 시에 감사하다”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의 고향집은 용인시 공무원·시민의 성금, 해주오씨 종중의 땅 기부, 용인시 관내 기업들의 재능기부가 하나로 합쳐 완성된 것으로, 정부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들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1~4일 정월대보름 맞이 세시풍속 체험행사 ‘달아래 즐거웁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대나무, 생솔가지 등으로 만든 나뭇더미를 불태우며 제액 초복을 기원하는 전통의례 ‘달집태우기’와 마을의 수호신 장승에게 제사를 지내며 이웃끼리 화합을 도모하는 ‘장승제’가 펼쳐진다. 또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집을 지키는 지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떡과 세주를 나눠 먹는 ‘지신밟기’, 집과 땅을 다스린다는 지신의 유래와 민속신앙을 배우는 전시 ‘우리 집에 신이 산다’도 선보인다.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나누고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건강 음식 나눔’ 행사도 열리는데, 민속촌에서 만든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 등 대보름 대표 절식을 매일 오후 1시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밖에 벼, 보리, 수수 등 곡식을 담은 주머니를 장대에 매달아 세워 풍년을 기원하는 ‘볏가릿대 세우기’가 정월대보름 당일에 열린다. 민속촌 곳곳에서 열리는 대보름 세시풍속 체험에 참여하고 스탬프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은 상품도 받는다. 민속촌은 행사 기간 복고축제 ‘추억의 그때 그 놀이’ 주전부리, 얼음 썰매, 벨 누르고 도망치기 체험 등을 한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