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7~28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에서 ‘2017 용인 드론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때 열리는 드론 경진대회는 드론으로 특정 미션을 수행하며 경연하는 ‘드론챌린지’와 ‘드론 군무 경진대회’, ‘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드론군무 경진대회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기로, 4~5대의 드론이 음악과 어우러져 창작 군무를 선보이며 경연을 펼친다. 행사 첫날에는 대회별 예선경기가 펼쳐지고 28일에는 본선과 우수팀 시상식이 있다. 시는 축제에 앞서 용인지역 초·중학생에게 드론 소프트웨어 교육을 한 뒤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드론 조종교실,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관, 교육용 DIY 드론 만들기, 전동비행기 날리기, 드론 림보 운동회, 패러글라이딩 탑승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드론 비즈니스관에서는 드론 생산·제조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재난구조, 항공방제 등 산업용 드론과 교육용 드론을 전시하고 이와 관련된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대형 드론 5대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에어쇼’도 펼쳐지며, 특수공수부대 대원들이 고공에서 패러글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정찬민 시장이 제안한 중·고교 무상교복 정책을 수용하기로 결정, 용인시의 전국 첫 중·고교 무상교복지원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1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 12명은 지난 13일 제219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된 ‘용인시 교복지원 조례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정찬민 시장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무상교복 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며 “무상교복보다 무상급식 등 우선해 시행할 교육지원사업이 많다”며 무상교복 정책에 반대하던 당초 당론을 철회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다만 “경전철로 인한 채무로 교육환경개선사업이 삭감돼 교육환경이 열악한 만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이어 “정 시장의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가용예산을 늘려 보편적 복지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집행부, 시의회, 시민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게 논의해 보편적 복지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입장 변화에 따라 무상교복 조례안은 오는 16일과 17일 예정된 시의회 심사를 무난히 통
<속보>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개헌 및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주요 국정과제 천명과 ‘읍 승격 요건’을 규정한 지방자치법시행령의 수년째 위반 논란에도 행정안전부가 뚜렷한 이유없이 용인시 모현면과 이동면의 읍 승격 추진을 2년 넘게 보류해 비판이 커진 가운데(본보 8월 23일자 18면 보도) 용인시 모현면과 이동면이 오는 12월 읍으로 승격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자로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로부터 지난달 29일자로 모현면·이동면에 대한 읍 승격 승인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에서 면이 읍으로 승격되는 것은 2005년 10월31일 포곡읍 이후 12년만으로, 시 행정구역은 현재 1읍 6면 24동 체제에서 3읍 4면 24동 체제로 변경된다. 지방자치법시행령에 면에서 읍으로 승격하려면 인구 2만명이 넘고 도시화가 진행돼야 하는데 지난 9월말 기준 모현면은 2만6천510명, 이동면은 2만1천453명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이미 기준을 넘어섰다. 시는 두 면의 읍 승격에 맞춰 내달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개정하고 지적공부와 과세자료, 주민등록 등 각종 자료를 정비한 후 읍사무소 개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에서 읍으로 바뀌면 늘어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강남대학교에서 관내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인문학 아카데미는 총 5차에 걸쳐 명화로 보는 재미있고 쉬운 미술심리학, 르네상스 세기의 대결-레오나르도다빈치 대 미켈란 젤로, 옛그림으로 보는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내용의 강의와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해설과 함께하는 미술관 관람으로 진행된다. 홍기석 교육장은 “이번 강의를 계기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 자녀와 소통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교육주체로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 강의는 17일, 24일, 31일 오전 10시 강남대에서 진행되며 11월 1일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미술관 관람으로 마무리된다. /최영재기자 cyj@
‘조건만남’으로 성관계를 맺은 10대 여성에게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옮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성매수자 추적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다른 성매수자들이 에이즈에 걸렸는지도 파악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른 불안감이 가중될 전망이다. 11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매매 이후 에이즈에 걸린 A(15)양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에 대한 수사를 이미 종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그간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 등 전방위 수사를 했으나 성매매 시점이 1년 이상 지나 증거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과 가족은 올해 6월 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A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에이즈에 걸리게 한 20대 남성을 처벌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른 사건에 연루돼 구속 수감된 주모(20)씨를 추적, 피의자 조사에 들어갔다. 주씨는 A양측 주장과 달리 “성관계는 합의 하에 이뤄졌고, 성매매 또한 A양이 자발적으로 해서 화대도 절반씩 나눠 가졌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경찰은 A양과 자주 어울리던 남녀 청소년 등 주변인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힐링산책 코스, 어트랙션 코스, 드라이브 코스 등 단풍을 즐기기 좋은 다양한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으며, 오는 20~30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힐링 산책 코스’가 제격이다. 에버랜드가 20여년 만인 지난해 일반에 공개한 ‘숲 속 산책로’는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m 길이의 비밀정원이다. 이 산책로에서는 단풍나무, 참나무, 오동나무뿐 아니라 최대 20m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아젤리아)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가을 단풍과 함께 썬더폴스, 이솝빌리지, 롤링엑스트레인 등 어트랙션들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올해 장미원에 새롭게 조성한 ‘은행나무길’에서는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m 동선을 따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이어져 있어 황금빛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특히 60만 송이 가을 장미가 활짝
올해 말 용인시로 귀속되는 옛 경찰대 주요 시설물의 안전성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흥구 구성동 옛 경찰대의 본관, 체육관, 대운동장 등 7개 시설물에 대해 정밀점검을 한 결과, 대운동장이 ‘C등급(보통)’, 나머지 6개 시설은 ‘B등급(양호)’으로 판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운동장은 구조적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스탠드로 연결되는 계단과 난간이 일부 파손돼 보수가 필요한 정도다. 시는 안전점검상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 경찰대 건물을 일부 보수해 올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소유권을 인수받을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LH와 협약을 맺고 경찰대 부지 8만1천㎡와 부지 내 7개 건축물을 올해 말까지 무상으로 귀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정밀점검은 무상귀속을 앞두고 현 상태 또는 철거 후 인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우구조엔지니어링에 의뢰해 지난 5월 25일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정찬민 시장은 “그동안 지은 지 오래된 경찰대 건물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으나 점검 결과 양호한 상태로 평가됐다”면서 “경찰대 부지 시설을 문화공원으로 활용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범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두곳 방문해 ‘희망나눔기금’을 각각 500만 원씩을 전달했다. 희망나눔기금은 경기남부경찰청 전 직원이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마련한 성금과 도민들이 이마트 이용 후 앱을 통해 적립한 영수증 금액의 0.5%가 모아져 조성된 기금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범죄피해자에게 지원된다. 김상진 용인동부서장은 “경찰과 도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범죄피해자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몰려 있는 기흥구 영덕동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10명 미만 종사자 수를 보유한 제조업체) 수가 40개 이상인 곳에 대해 시·도의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시설 인프라 구축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입주 업체들은 소공인특화자금 이용 시 금리우대 혜택, 판로개척· 연구개발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된 영덕동 일대는 흥덕IT밸리, 흥덕U타워 등 첨단지식산업센터에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장비 등 ICT 업체 205곳이 입주해 있다. 인근 기흥구 영덕동 산 101-3일대 7만2천여㎡ 부지에 기흥힉스U타워가 조성중이어서 영덕동 집적지구 일대가 ICT 산업 소공인들의 거점지역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도비 23억 원을 지원받아 흥덕IT밸리 내에 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발실·교육실·회의실을 설치하고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3D 프린터 등 공동 장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용인문화재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9월 공연을 27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 프로그램인 ‘마티네콘서트’는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며 매회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9월에는 피아니스트 금혜승과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의 협연이 준비돼 있다. 피아니스트 금혜승은 현재 G.Project Piano Ensemble 음악감독과 프랑스 Musicalta Academy 초빙교수 및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4번 내림마장조를 풍부한 색채로 표현할 예정이다.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은 서울모던앙상블(SME), 독일 Kolberg Percussion, 서울 타악기 멤버로 활동 하고 있으며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세주르네의 마림바 협주곡을 연주하며 현악기와 마람바의 강렬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및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