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눈썰매, 스노우 사파리 등 야외 놀거리와 함께 실내·외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겨울 특별 공연들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3월1일까지 매직 가든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더 스카이’가 매주 금·토요일 밤에 약 10분간 펼쳐진다. ‘로맨스 인더 스카이’는 첫 만남부터 첫 키스, 프로포즈, 가족의 탄생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4가지 테마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불꽃놀이, 조명, 특수효과,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에버랜드의 겨울 대표 공연이다. 반짝이는 전구가 달린 의상을 입은 문라이트 연기자들과 환상적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문라이트 포토파티’와 ‘로맨틱 포토타임’도 각각 카니발 광장과 장미성에서 오후 7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문라이트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은 1년 중 겨울에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포토타임에 앞서 캐릭터 연기자들의 신나는 댄스 공연도 펼쳐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조명이
장호성(62·사진) 단국대 총장이 국내 202개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교협은 지난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140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장 총장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부회장에는 윤여표 충북대 총장·유병진 명지대 총장·김영섭 부경대 총장이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4월 8일부터 2년, 부회장은 1년이다. 대교협 회장은 국립대에서 1년, 사립대에서 2년씩 번갈아 맡는다. 장 총장은 수락연설에서 “국내외 환경이 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국회가 대학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국립대에 대한 계획성 있는 지원과 사립대에 대한 자율성 확보가 필요하고 지역별로는 균형발전과 함께 역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6년간 한양대 교수를 거쳐 단국대로 옮긴 뒤 기획부총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을 지냈고 2008년 단국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12년부터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2, 3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일 4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단국대 설립
경기권 생활문화센터 네트워크 포럼이 26일 오전 10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 음악교육실에서 열린다. 본 포럼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경기권 생활문화센터 운영자간 협력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생활문화 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경기권 생활문화센터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생활문화정책의 흐름과 방향성’(김수미 경기문화재단 생활문화팀 선임)을 발제로, 생활문화 매개자 사례(김지연 프락시스 대표), 공간 재생을 통한 생활문화 사례(임승관 시민문화공동체 문화바람 대표), 인천 칠통마당 생활문화센터 사례(태지윤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의 3개 사례발표와 참여자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생활문화진흥원의 주최로 진행되며,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용인), 고양 생활문화센터(아람마당, 호수마당), 동두천 생활문화센터, 수원문화원 수원생활문화센터, 지동 창룡 창작마을센터, 경기 생활문화센터 다사리, 777 생활문화센터(양주), 월곶면사무소(김포), 소사구청·오정구청(부천시), 서현문화의집(성남), 현덕면복지회관(평택), 화성종합타운 등 14개 경기권 생활문화센터가 네트워킹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삼성전자가 25일 122개 반도체 협력사에 215억5천만원 규모의 하반기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가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인센티브로 구성해 연 2회 지급하는 협력사 인센티브를 협력사들에 지급하면 각 협력사들은 전액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대 규모로, 설 연휴 직전에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환경안전 부문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인센티브’를 신설한 2013년,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금액을 협력사에 지급했고 이후로도 설비 유지보수 협력사 외에 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6년에는 총 368억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채무로 사업이 중단됐거나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던 도로노선 9곳 9.3㎞에 대해 올해 452억 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채무제로화에 따른 재정 여유분을 시민생활과 직결된 부분에 우선 투자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대상 노선은 신설 3개를 비롯해 중단됐던 노선 2개, 지연된 노선 4개 등이다. 올해 새로 착수하는 노선은 ▲기흥구 하갈동 고려물류~하갈 교차로간 920m ▲기흥구 공세동 고매IC~코리아CC간 1.1㎞ ▲양지면 남곡2리 국도42호선~은이성지 입구까지 400m 등 3곳에 총 2.42㎞로 주변 연결도로 확장이나 개설 등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조속히 추진이 필요한 노선이다. 또 토지보상 일부 추진 후 중단됐던 ▲기흥구 보정동 롯데마트수지점 뒤~㈜보쉬코리아 120m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일대 55사단~시도5호선 700m 등 2개 노선은 올해 안으로 토지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착공이 늦어졌던 ▲처인구 유방동 국도45호선~지방도321호선 2㎞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 일대~구성역사 458m는 올해 착공하고 장기간 진행 중인 ▲마성IC 접속도로 개설 ▲신갈~수지 도로 확·포장공사 등 2개 노선은 공사진행에 박차를 가
용인의 한 산후조리원이 임산부들에게 비용을 선납 받은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산부 A(36·여)씨 등 28명은 최근 용인 기흥구의 한 산후조리원 원장 B(40)씨가 비용을 선납 받고 지난달 중순 갑자기 조리원 문을 닫았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 규모가 1인당 40만∼250만 원씩 총 4천5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 등은 “비용을 선납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는 B씨 말에 돈을 건넸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B씨는 경찰에서 “운영상 문제가 생겨서 문을 닫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비용을 선납 받을 때에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었는지, 아니면 정상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범행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조만간 B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최근 ‘채무제로’를 선언한 용인시가 경전철 운영에 투자한 민간사업자에 갚아야 할 투자금의 수익률이 현행 4.97%에서 3.57%로 낮춰 재정 상태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경량전철㈜와 채권단이 이같은 내용의 자금재조달 계획에 합의, 올해부터 바뀐 투자금 수익률이 적용돼 467억원의 재정부담을 덜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용인경전철 최초 운영사인 캐나다 봄바디어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뒤 6개 생명보험사가 주축이 된 용인경량전철㈜와 다시 운영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용인경량전철에 2013년부터 2043년까지 30년간 투자비(2천860억원)와 이자를 갚아야 하는데 현재까지 821억원을 갚아 남은 돈은 4천159억원이다. 최근 용인경량전철 채권단이 6곳에서 1곳이 줄어들면서 경전철 운영사와 채권단이 자금조달 계획을 새로 수립하는 과정에서 투자금 수익률도 1% 이상 낮추면서 시가 갚아야 할 원금만 해도 무려 467억원이 절감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전철로 인한 재정부담을 줄이려고 사업운영사를 변경해 운영비 절감 등의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번에 투자금 수익률을 낮추면서 이자부담도 큰 폭으로 줄어 시 재정에 부담을 덜었다
더불어민주당 용인병(수지)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우현)는 지난 20일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백군기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과 이건한, 고찬석, 윤원균, 남홍숙 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백군기 위원장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보정책과 국가안보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역할’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우현 위원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가와 국민들에게 많은 좌절감을 안겨준 현 정권을 퇴출시켜 민주주의 주권 회복을 해야 한다”면서 “용인병(수지)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서 꼭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가 20일 논란을 빚은 수원컨벤션센터 운영 수탁기관 선정공고를 전격 취소했다. 수원시는 이날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 운영 민간위탁 수탁기관 선정과 관련한 평가위원의 자격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자체조사 결과 밝혀져, 19일 해당 평가위원의 재직증명서 등을 재확인하고 변호사 자문을 거쳐 최종 수탁기관 선정 공고를 취소한 후 2월 안으로 재공모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가위원 선정은 전체의 3배수를 업체가 추첨 형식으로 뽑아 선정하는데 전체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해당 평가대상업체에 3년 이내 재직한 경우에는 평가위원에서 배제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서 검토과정에서 A평가위원이 해당 평가업체에 2년11개월 전에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 A평가위원은 이번 민간위탁 수탁기관 선정에 참여한 B업체에서 2004년 2월1일부터 2014년 2월28일까지 부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수원시 제안서평가위원회 구성·운영 규칙' 제4조에 따라 최근 3년 이내 해당 평가대상업체에 재직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운영 민간위탁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 공고를 취소하고 2월 재공모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용인 기흥힉스유타워 용인지역 첫 도시첨단산단 기흥힉스테크노밸리(가칭)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주)금당테크놀로지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01-3일대 7만6천420㎡부지 규모의 기흥힉스 내 첨단산업(IT·BT·NT 등), 복합산업시설, 연구개발시설(R&D), 지원시설 등이 입주할 용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차로 복합용지1에 (주)부강개발이 지식산업센터,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힉스유타워(19만8천235㎡)를 짓는다. 롯데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았고,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 오피스텔 920실, 아파트 230가구, 지식산업센터(10만2천862㎡)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피스텔은 임대에 유리한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아파트는 희소가치 높은 전용 59㎡ 단일 평형으로 제공된다. 또 지식산업센터는 전자부품과 컴퓨터, 통신, IT 등의 첨단산업과 지식문화사업,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입주 가능하며, 2019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힉스유타워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청명IC 등을 이용해 강남까지는 20분대 접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