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에 새누리당이 전략공천한 허명환 전 청와대 비서관이 2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부, 내무부, 경북도청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정책을 다룬 정통 정책전문가”라며 “중앙당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힘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용인시와 경기도를 위한 참신한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실행시켜 지역민의 마음을 사로잡으라는 전략공천을 받은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은 국회의원의 역량”이라면서 “경기남부의 역사문화관광벨트의 중심지에 있는 용인시와 기흥구를 위해 중앙부처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경험을 살려 아낌없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축산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용인시가 가축분뇨공공처리장에 고농도 가축분뇨 차량에 대한 반입제한을 실시한 결과, 농도 초과 차량의 출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처리장에 들어온 355대의 차량 중 21대가 기준이 초과돼 초과차량 비율이 5.9%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계도기간인 지난 1월4일~3월1일까지 58일간의 초과 차량 비율 62.6%(1천92대 반입에 684대 기준초과)에 비하면 무려 56.7% 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현재 시가 포곡 양돈농가 악취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조치는 혼합부유물 농도(SS)가 2만㎎/ℓ 이하인 차량만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농도 가축분뇨 차량 반입이 줄고 있어 돼지우리 악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이번 조치를 이해하고 유입기준을 꼭 준수할 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지난 2005년 10월에 준공, 시설용량 1천100t 규모로 용인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연계 처리하고 있다. 한편 처인구에 집중된 용인지역 축산농가는 526곳(244만6천808마리)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낮 12시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기획공연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무료로 선보인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시청을 이용하는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후 나른한 몸과 마음을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주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클래식 공연을 유쾌하게 풀어낸 ‘얌모얌모 콘서트’에 이어 이달에는 제3군사령부 군악대가 출연한다. 1973년 창설 후 연간 300회가 넘는 연주활동을 해 온 제3군사령부 군악대는 민·관·군 합동 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군 장병 정서 함양과 바른 육군 상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군악대는 이번 공연에서 20여명의 빅밴드를 구성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봄봄봄’과 ‘벚꽃엔딩’,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 현악 3중주로 재해석된 ‘아리랑’, 감미로운 색소폰 합주 등을 들려준다. 재단 이사장인 정찬민 용인시장은 “열린 시청 공간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323-5571)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 한국민속촌은 오는 25일부터 아시안 푸드 전문점을 테마로 인도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테라스그린’을 운영한다. 테라스그린에서는 인도식 전통 빵 ‘플레인 난’과 매콤한 소스와 요거트로 절인 ‘인도식 치킨 바비큐’, 순살치킨 바비큐와 코코넛 커리 소스로 버무린 ‘치킨 카레 덮밥’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여 가지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의 메뉴는 까다로운 인증과정으로 유명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는 개천인 지곡천변에 위치한 테라스그린은 야외 테라스에 앉아 흐르는 개천을 바라보며 마치 물 위에서 식사와 차를 나누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화려한 샹들리에, 신비로운 색상의 타일, 앤티크 의자로 내부가 꾸며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민호 한국민속촌 영업팀장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 관광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메뉴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학생 후배들을 집단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16·고1)군 등 3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19일 오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들이 졸업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 B(15·중3)군 등 4명을 불러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목으로 B군 등의 엉덩이를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해 4명 모두에게 각각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의 부모는 20일 오전 0시 112로 신고해 아들의 피해사실을 경찰에 알린 뒤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A군 등은 B군 등이 1년여 전 자신들의 동창에 대해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조사만 진행된 상태”라며 “A군 등 피의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지난해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용인의 한국외국어대학부속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가 학교생활기록부에 모의고사 성적 등을 기재했다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이 학교는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됐으나 다시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도교육청에 대한 정기 감사에서 일부 학교들의 샘플 조사 과정에서 용인외대부고가 지침을 어기고 학생부에 모의고사 성적과 외부 경진대회 수상 등을 기재한 사실이 적발됐다.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는 교내 지필평가나 수행평가 성적만 입력하도록 돼 있고 수상 경력도 교내에서 받은 상에 대해서만 기재하게 돼 있다. 그러나 용인외대부고는 이런 지침을 어기고 2013∼2015년 전국 단위 모의고사 성적과 외부 공모전 수상 내용 등을 학생부에 기재했다 적발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부를 작성한 교사 10명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리고 교장과 교감에게는 주의 조치했다. 해당 내용은 학생부에서 삭제하도록 하고 도교육청에는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학생부 정정은 수시 전형이 끝난 다음에 이뤄져 수시전형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갱신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0.35%) 오른 1,996.81로 마감했다. 작년 12월23일(1999.22)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3.61포인트(0.18%) 오른 1,993.37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대립한 가운데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지난 17일 장중 2,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에도 장중 2,000선을 재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국제유가와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다만 코스피가 2,000선 부근까지 오름에 따라 기관 투자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8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20억원어치, 945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4천168억원, 거래량은 3억7천938만주로 각각 집계됐다. 운송장비(3.05%), 운수창고(1.98%), 의료정밀(1.73%), 섬유·의복(1.38%)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30%), 통신업(-0.85%), 화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마당지기 예술교육 재능기부단’을 모집한다. 재능기부자가 용인지역 곳곳을 찾아가 예술교육 활동을 펼치는 ‘마당지기 예술교육 재능기부단’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시행될 ‘당신의 앞마당을 빌려주세요’ 교육사업의 예술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재능기부단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미술감상, 음악감상, 캘리그라피, 공예, 탭댄스, 미술, 가곡 중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워크숍을 통해 교육 이수 후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본인이 갖고 있는 예술재능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용인시 거주자로 예술교육 경력이 1년 이상인 자, 용인시 거주자로 활동장르 분야의 교육을 수료한 자, 용인 내 대학교 예술관련 학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 용인지역 예술가 등으로, 총 100명의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 지원 양식 및 세부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의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60-3337) /용인=최영재기자 cyj@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동연구 목적으로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역에서 한국 에버랜드로 온 판다 커플이 다음 달 8일 첫선을 보인다. 에버랜드는 수컷 판다 러바오(樂寶, 기쁨을 주는 보물), 암컷 아이바오(愛寶, 사랑스러운 보물)와 이들이 머무는 판다월드의 공개 일정을 21일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판다들이 갑작스럽게 몰려드는 인파에 놀라지 않도록 우선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제한한 뒤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첫 공개부터 2주 동안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모집한 관람객과 임직원 등에게 하루 3시간 정도 공개한 뒤 다음 달 21일 판다월드 정식 개장 행사 이후부터 모든 관람객에게 시간제한 없이 공개하기로 했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지난 3일 판다 보호구역에서 인천까지 2천400여㎞에 이르는 먼 거리를 날아온 뒤 새 둥지인 에버랜드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세계적인 동물원 디자인업체 독일의 댄 펄만(Dan Pearlman)사가 설계한 부지면적 7천㎡, 연면적 3천300㎡의 판다월드도 인테리어 등 일부 막바지 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에버랜드는 중국임업국 산하 야생동물보호협회와 맺은 ‘한중 판다보호협력 공동추진에 관한 본계약’을 통해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이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 도전을 본격 선언했다. 이 의원의 이날 개소식에는 서창원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이주영·노철래·이상일·이현재·박윤옥 의원 등 지지자와 당원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청원 최고의원은 “이우현 의원은 용인의 진짜 핏줄로 대통령과 중앙정부, 집권여당의 폭넓은 인맥으로 용인을 발전시킬 최적임자로 추진력 강한 청렴한 정치인”이라고 말했고,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 의원은 용인시민의 불편 해소와 각종 현안 등에 누구보다 열심히 발로 뛰고 세일즈하며 용인의 진짜 일꾼답게 충분히 이행한 배울 점 많은 동료로, 20대 국회에서도 같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년간 노력하고, 여러분이 함께 성원해 주셔서 수도권규제완화와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 등의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용인의 도약이냐, 퇴보냐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으로, 중단없는 용인발전을 위해 반드시 20대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세종고속도로 원삼·포곡 IC설치,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국가계획반영, 체류형 관광지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의 현안도 재선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