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9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설 선거구인 용인정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랜 세월 시민과 함께 하며 지역의 대표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세번의 도전과 세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김종희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줄 때가 됐다는 주민 말씀에 응답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GTX 구성역과 보정동 차량기지를 연계한 비즈니스 상업지역 개발 △법무연수원, 경찰대 이전부지 시민공간 재설계 △종합예고 설립 △용인정 선거구의 행정구역 분구 △GTX 구성역 조기개통 등 5대 지역발전 공약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부터 용인병 지역위원장을 맡아 왔다./최영재기자 cyj@
대출규제 강화 이후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었지만 대출규제에서 제외된 분양시장은 3∼4월 수도권에서만 4만여가구를 쏟아내며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들어설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3∼4월 봄 분양시장에서 3만9천7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총분양물량인 6만3천442가구의 62.64%로, 경기 2만8천58가구, 인천 2천695가구, 서울 8천985가구로 경기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다. 올해 3∼4월 분양 물량은 지난해 분양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점이나 연말 대출규제 강화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물량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미분양 물량 급증으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에도 전셋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전세난에 쫓긴 실수요자들이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으로 몰릴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실제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921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23.96% 상승했고 전세가율도 71.98%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
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자동이체 계좌를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된 첫날에 계좌 변경 신청이 30만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각 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단계 계좌이동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인 26일 조회 건수는 40만4천83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변경은 30만5천71건이다. 이런 조회 건수는 계좌이동제 2단계가 시행된 작년 10월30일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www.payinfo.or.kr)에서 이뤄진 건수(20만9천여건)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변경 건수는 2단계 시행 첫날(2만3천47건)보다 13배 넘게 급증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2단계 서비스에서는 호기심 때문에 페이인포 사이트에 접속한 분이 많아 계좌변경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변경서비스가 이뤄지면서 계좌변경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조회·변경·해지 서비스의 90% 이상이 은행의 모바일·인터넷·창구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은행을 통한 접속은 38만2천42건으로 전체의 95%에 달했고, 변경은 29만7천982건으로 거래의 98%가 은행을 통해 이뤄졌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산하 재단법인인 용인시인재육성재단(舊 용인시시민장학회)은 2016년 장학금 수혜 학생 420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4월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수혜대상은 9개 부문(진학·우수·기능·효행·저소득·다자녀·향토·무지개·곰두리 등)에 총 3억4천770만원으로, 올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무지개장학금과 장애인학생의 곰두리장학금 부문, 기능장학금에서 중 초·중학교 예능 꿈나무 대상을 신설했다. 신청자격은 현재 2년 이상 용인시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한 시민이나 이들의 직계존비속으로 올해 다른 장학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장학금 종류별 지원 자격 및 기준은 용인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회는 또 장학금과는 별도로 관내 중학생들에게 영어캠프 비용을 지원하는 교육비 지원을 신설,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1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용인시시민장학회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5월12일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27일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25일 수원호텔캐슬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을 비롯해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심의 ▲회칙, 선거 및 선거관리규직 제·개정 ▲명예회장 추대 ▲중앙대의원 인준 등이 상정돼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 64명의 대의원 중 33명 참석, 6명 위임한 가운데 열려 정경진 직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경기도한의사회의 고문변호사 및 고문세무사를 위촉했다. 정국영 대의원총회 의장은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위정자와 주무 부처는 대다수 국민의 정서와 뜻을 반영해 의료인이라면 응당 현대의료기기의 사용에 어떠한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되도록 관계 법령이나 조항을 손봐야 한다”면서 “한의계 내부 또한 그에 걸맞는 교육과 제도정비 및 사명감, 윤리의식 고양 등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의 역량강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은 회장은 “한의약 중흥을 위한 모든 시작은 회무의 관심에서 비롯된다는 자명한 이치를 마음으로부터 새겨 경기도한의사회가 희망을 잉태하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LG그룹과 현대차그룹을 시작으로 SK그룹과 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이번주부터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가장 먼저 공채 일정을 시작하는 곳은 LG그룹이다. LG그룹은 3월 2일부터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LG전자 등의 순으로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그룹차원에서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작년에 채용된 인원은 총 1만2천여명이었다. 지원서 접수는 LG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이뤄지며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인적성 검사는 4월 16일 실시된다. 계열사별로 4월 중 인적성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6월까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주 중반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접수에 들어간다. 4월 인적성검사(HMAT), 1·2차 면접, 6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천5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1만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삼성그룹의 채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년의 경우 3월 둘째 주부터 서류 지원을 받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의원은 26일 당의 컷오프 통보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백 의원은 이날 김종인 비대위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와 잇따라 면담한 뒤 "당 차원에서 재심 신청을 넣으라는 지침을 받았다"며 "당에서 권유하는 데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이의신청 의사를 밝혔다. 이의신청은 공천 배제 통보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하도록 돼 있다. 백 의원은 지난 24일 통보를 받아 이날 오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면담 자리는 이 원내대표가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 백 의원이 컷오프된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자 봉합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백 의원은 김종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다. 재심신청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새마을경제인협의회 신임 회장에 조철상(56) 경기도새마을경제인(진.공장)협의회 부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24일 수원시새마을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우 시의회 의장, 김형복 수원상의 사무처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철상 신임 회장은 “근면, 자조, 협동 새마을정신에 나눔, 배려, 봉사 정신을 더해 문화와 이웃, 경제, 지구촌공동체운동으로 제2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일자리 창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운동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현재 경기도새마을경제인협의회 부회장과 수원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유신고 총동문회장을 지냈다. /최영재기자 cyj@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횡령 사건으로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지 2년만에 그룹 지주사인 SK㈜의 등기이사로 복귀하게 됐다. SK㈜는 25일 이사회에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내달 18일 열리는 주총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통과 되면 최 회장은 등기이사로 등재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사면복권된 이후 등기이사 복귀를 놓고 심사숙고한 끝에 지주사의 등기이사를 맡아 책임경영을 함으로써 부정적 여론을 정면 돌파하기로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주주 경영진이 등기이사 등재를 회피해 ‘권한만 누리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는 점도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함께 안건을 결정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 책임도 지는 것을 경영진의 의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지주사 등기이사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이 그룹 전체의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SK측은 기대한다.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 회장이 사면복권으로
용인동부경찰서는 25일 자살의심자를 발견하는데 결정적 제보를 한 택시기사 이모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절도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가족에게 ‘자살하겠다’는 메시지만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A씨의 행방을 쫓는데 결정적 단서를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이 택시회사와 개인택시에 A씨의 인상착의 등을 알려주며 협조를 요청했고, 이를 들은 이씨가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자를 용인시 기흥구의 한 사우나까지 태워줬다”고 제보했다. 이후 경찰은 이 사우나를 수색해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이왕민 서장은 “귀찮을 수 있는데 그냥 넘기지않고 제보한 공로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협력·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용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