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지난 9일 ‘용인 독립운동가와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독립운동가 유적지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진선 대표의원과 회원들은 이날 용인시독립운동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인 김태근 강사를 초청, 오희옥 지사 자택을 시작으로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낸 여준 선생이 설립한 삼악학교의 표지석, 해주 오씨 3대 독립운동가(오인수-오광선-오희영·희옥) 기적비, 오광선 생가 터, 오의선 생가, 의병장 옥여 임경재 동상 등 처인구 원삼면과 양지면 일대의 독립운동가 유적지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벌였다. 회원들은 또 양지면 추계리의 친일파 송병준의 99칸 별장 터와 연못인 영화지를 방문해 민영환 열사 등과 대비된 매국 행적을 돌아보며 유실되는 역사적 근대문화유산의 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이달 중 기흥·수지구 지역에 대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해 독립운동가 유적지 탐사와 용인 독립운동 유적지 현황 및 실태를 좀 더 파악할 예정이다. 유진선 대표는 “용인지역 미수훈 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찾아 발굴, 선양해 독립운동 관련 기념물 등이 방치되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
용인시가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공영터미널을 이전해 복합단지로 개발하려는 사업계획을 전면 보류했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용인도시공사가 제출한 ‘종합운동장 개발사업 사업화 방안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종합운동장부지에 터미널을 이전해 복합단지 조성 방안과 종합운동장 부지·터미널 부지 동시 개발로 터미널 이전 부지의 지식산업센터 활용 방안의 사업타당성을 연구했는데 두 방안 모두 시가 대체·기반시설 추가 설치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재원이 최소 609억여원 이상인 데 반해 사업성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영터미널 입지 역시 현재 부지 재건축 방안이나 종합운동장 부지 이전 방안 중 어느 곳이 더 적합한지 우위 판단이 불분명하고, 당초 목적인 구도심 활성화 실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 공사가 구상한 방안의 사업 타당성이 낮은 데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처인구 전역의 공공시설 입지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의 재정여건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종합운동장 사업화 방안을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
용인시는 저소득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시세의 30% 수준만 받는 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25세대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경기도시공사가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소득층에게 싸게 임대하는 다가구주택 등을 말한다. 경기도시공사는 현재 용인시에 43가구의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공실이 생길 때마다 순번에 따라 예비후보자를 입주시키고 있다. 이번에 모집할 예비입주자는 2인이하 가구(전용면적 50㎡이하) 17세대, 3인 이상 가구(전용면적 50㎡초과~85㎡이하) 8세대로 용인시에 주소를 둔 무주택 세대이면 신청할 수 있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주거지원이 시급한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저소득 고령자 등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9차례까지 재계약해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8~12일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콜센터(1588-0466),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나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Lost Valley Wild Road)’를 8일 오픈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로스트밸리는 사파리월드와 함께 에버랜드 동물원을 대표하는 약 5만3천㎡ 규모로, 전용차량을 타고 들어가 기린, 코끼리, 치타, 코뿔소 등 30종 300여 마리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가깝게 만날 수 있다. 로스트밸리는 누적 관람객이 1천300만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 왔으며, 오픈 6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더욱 가깝고 생생하게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와일드로드’ 컨셉으로 새롭게 리뉴얼돼 선보인다. 바위 협곡, 동굴, 사바나 등 7개 테마존으로 구성된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는 ‘전설 속 사라진 동물들과 신비한 보물을 찾으려 탐험을 떠난다’는 스토리에 맞춰 기존 수로 대신 동물들과 더 가까운 육로 중심으로 동선이 새로워져 수풀과 고사목이 우거진 와일드한 길을 누비며 약 15분간 동물 탐험을 떠나게 된다. 탐험 중간 거대한 벽화와 실감나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
용인시의회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용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재)용인시정연구원 출연계획 동의안 △용인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안) 의견제시의 건 △2019년도 제1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 조례안 17건, 규칙안 1건, 세입·세출 예산안 3건 등 26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16일 열리는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심의(17~18일) △제2차 본회의(19일) △상임위원회별 추경 세입·세출 예산안 등 심의(22~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안 등 심의(24~25일) △제3차 본회의(26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최영재기자 cyj@
도로 등에 장기 주차되거나 방치된 차량들을 훔쳐 폐차장에 팔아넘긴 50대 견인차(렉카)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52)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를 돌며 도로와 골목,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장기 주차되거나 방치된 차량 24대를 자신의 견인 차량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훔친 차를 용인의 한 폐차장에 넘겼고, 1대당 20만∼30만원씩 받아 6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훔친 차인 줄 알면서도 A씨가 넘긴 차들을 처분한 폐차장 업주 B(70)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 초당중학교(교장 이경희)는 지난 1일 등교시간에 학부모회와 교직원, 학생회, 또래상담자가 참여해 미덕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덕 나눔 캠페인은 용인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마을교육공동체로서 배려와 협력, 소통을 실천하자는 목적의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은 또래상담자와 학생회가 52가지 미덕이 담겨 있는 카드를 만들고 학교가 사탕을 지원하며 학부모회에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자리였다.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자녀에게 잘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이 캠페인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초당중학교는 지난 2016년도부터 매월 초 1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는 시간을 가져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4일 시청 시장실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 녹지조성 시범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수변 녹지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기관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102번지 일대 7만7천727㎡에 오는 2022년까지 44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수변 녹지(도시숲)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비는 양 기관이 50%씩 부담하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변 정화림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습지와 휴식공간도 조성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사업대상지 토지 매입과 녹지 조성 설계·공사를 담당하고, 용인시가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과 습지 유지관리와 민원처리 등 사후관리를 맡게 된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용인시와 함께 경안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가꾸는 수변 관리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고, 백군기 용인시장은 “앞으로 한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친환경 생태 공간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경안천 상류인 처인구 운학동 424-2일지 일대 10만2천26㎡에 단절된 녹지공간을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 ‘웰컴투조선’을 개막한다. 오는 6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조선시대 직업을 체험해보는 이색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유쾌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열리는 조선시대 신랑신부 전통혼례식은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상 결혼식 공연에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리마인드 웨딩, 신혼부부 프로포즈 등 관람객들에게 사전 사연을 응모 받아 주인공을 선발해 진행된다. 조선시대 미와 지성을 겸비한 기생으로 변신할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된다. 조선뷰티 메이크오버쇼에서는 기생들의 전통의상 착용은 물론 전통 화장을 해보고 기생머리 가채까지 직접 착용해볼 수 있으며, 체험 고객에게는 현장 촬영 사진을 인화해 고풍스러운 화첩에 담아 선물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 방문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아에서는 매품팔이 선발대회가 열린다. 매를 대신 맞아 돈을 벌었던 매품팔이 역할을 관람객 중에서 섭외해 코믹 형벌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죄인 5명을 선발해 매 몰아주기 게임과 형벌 집행까지의 과정을 사또, 포졸 등 캐릭터 연기자의 재기발랄한 입담을 통해 전해줄 예정이다.
단국대학교는 입시정보를 얻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수험생을 위해 입시가이드북 4종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사교육비 경감과 입시정보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발간한 이 가이드북은 5일부터 일선 고교에 보급된다. 입시가이드북은 △2020 신입학가이드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 △논술전형자료집 △학과안내 등 4종이며 각 2만부씩 총 8만부가 제작됐다. 단국대는 오는 5월에는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더욱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수험생과 지도교사가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형 일정, 지원 자격, 평가방법, 대학별고사 기출문제, 전년도 경쟁률, 최종 입학성적 등 사교육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생생한 정보를 담았다. 올해 단국대 전형일정과 입시전략이 실린 ‘2020 신입학가이드’는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점수, 최고점, 최저점, 후보순위까지 모두 공개해 수험생이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단국대는 수험생이 책자를 통해 성적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원서 접수 시 보다 신중하게 합격 예측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학사정관들의 다년간 평가 노하우를 담은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체적인 평가방법, 평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