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 55분쯤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마성터널 입구 부근에서 2건의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정체로 인해 2차로를 서행하던 오피러스 승용차를 그랜저 승용차가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또 그 뒤를 따르던 아반떼 승용차가 그랜저 후미를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로 번졌다. 이어 사고 현장을 수습하려고 나선 견인차가 5차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에 받혀 튕겨 나가면서 또 다른 견인차 2대, 승용차 2대 등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견인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5개 차로 중 3개 차로를 50분간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가 ‘제4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후보자를 다음 달 7일까지 공모한다.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 위상을 높인 중소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영혁신 ▲신기술개발 ▲수출진흥 ▲창업·벤처 ▲일자리 창출 ▲노사화합 등 6개 부문에서 각 1명, 종합대상 1명을 선정한다.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인으로서 추천 공고일(8월 6일) 현재 3년 이상 수원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공장)이 있고 기업 활동을 하는 기업인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장 외에도 수원시 통상시책·수원시 기업지원시책 신청 시 가점을 주고, 수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특례보증 신청 시 우선으로 추천한다. 선정일(10월 예정)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는 경우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해 주고, 2019년 12월 31일까지 정부·도(道) 등에서 우수기업 공모 시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최영재기자 cyj@
2012년부터 (재)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상설 기획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매회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매 회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용인포은아트홀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본 공연은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해설을 맡아 각 곡에 대한 배경 및 작곡가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8월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는 ‘여름날의 서정’를 테마로 피아니스트 이민영이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Op.16 2,3악장을 연주하며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K.622 2, 3악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 /용인=최
6·13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받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 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언론에 알리거나 선거 공보물에 ‘흥덕역 설치 국비확보’라고 홍보하는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날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한 사안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유사기관 설치금지 혐의에 대해선 다음 주쯤 백 시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된 사항은 자유한국당 측이 백 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함께 고발한 사건이다. 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 나들목 설치 계획은 현재 국토부 확정 사안은 아니지만 추진을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백 시장 측에 유권자 개인정보를 넘긴 용인시 공무원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어린이들에게 발작적인 기침과 구토 등을 유발하는 급행 유행성 감염병인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용인시내 4곳의 초등학교에서 백일해가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매달 3~40명 수준이던 백일해 환자가 지난 6월 전국적으로 64명으로 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156명까지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0일까지 58명의 환자가 발생해 백일해 발병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발병 환자 대부분은 초등학생들로 용인시 기흥구 내 4개 초등학교에서는 백일해가 집단 발병해 최근 들어 지금까지 30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발생 환자는 A초교 7명, B초교 15명, C초교 6명, D초교 2명이다.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서로 인접해 있는 B·C·D초교는 B초교 첫 환자와 다른 학교 학생 환자들이 교외활동을 같이한 것으로 확인됐고, 같은 학교 환자들은 형제간 또는 학교 및 학원 내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났다. A학교는 나머지 3개 학교와 다소 떨어져 있어 환자들 사이에 역학적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이들 4개 학교에 대해 ‘백일해 유행 시 단계별 예방접종’ 1∼
용인 동백·구성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IC로 진·출입하는 마성IC 접속도로공사가 착공 9년 만에 일부 완공됐다. 용인시는 마성IC 접속도로 가운데 편도 1차로씩 왕복 2차로를 완공해 오는 17일 정오부터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성IC 접속도로공사는 동백·구성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IC 입구까지 2.4㎞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42번 국도 등 주변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용인시가 870억원의 예산(국비 10억원 포함)을 들여 2009년 3월 착공했다. 영동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에버랜드 인근 전대리까지 5㎞가량을 멀리 돌아가야 했던 동백·구성지역 주민 불편 해소와 출퇴근 때마다 나타났던 석성로와 성산로 등의 차량정체 완화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접속도로 연결의 후속 작업으로 마성IC~접속도로 간 마성로의 기존 4차선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고 선형을 개선할 예정이다. 내년 4월 마성IC 동쪽 포곡 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연결 램프가 완공되면 마성IC 접속도로 왕복 4차로 공사가 모두 완료된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마성IC 접속도로 부분개통으로 동백·구성동 일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불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던 동업자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2일 살인미수 혐의로 A(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5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B(44)씨 전원주택에 침입, 흉기로 B씨의 가슴과 팔 부위 등을 2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4년 전부터 B씨와 동업한 A씨는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이날 술을 마시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 안에는 B씨의 아내와 어린 자녀 2명 등 다른 가족도 있었으나 A씨가 이들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백군기 용인시장이 오는 1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발인 신분으로 백 시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5월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언론에 알리거나, 선거 공보물에 ‘흥덕역 설치 국비확보’라고 홍보하는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백 시장에게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금지 및 사전선거운동,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소환 조사할 부분은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된 사안으로, 경찰은 유사기관 설치금지 혐의에 대해선 다음 주쯤 백 시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된 사항은 자유한국당측이 백 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함께 고발한 사건이다. /최영재기자 cyj@
경찰이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백군기 당시 용인시장 후보에게 유권자 개인정보를 넘긴 간부급 시 공무원들의 범죄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7일 개인정보보호법·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용인시 소속 과장급 A(5급)씨와 모 구청 팀장급 B(6급)씨 등 공무원 2명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A씨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백군기 당시 후보의 유사 선거사무소에 용인시민의 개인정보와 시청 내부 정보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백 시장이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던 중 이들에게 유권자 정보를 넘긴 A씨 등의 범죄 정황을 포착했다. A씨 등은 백 시장 사조직에 참여한 지지자들과의 친분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한 차례씩 해당 공무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증를 확보를 위해 이날 이들의 사무실 PC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백 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금지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을 적용, 이르면 금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 위해
6·13지방선거 당시 ‘특례시 도입’을 공동 공약으로 해 압도적 지지로 시장에 당선된 수원시와 고양, 용인, 창원 등 특·광역시를 제외한 4곳의 100만 대도시가 상생협약과 공동대응기구를 결성하면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특례시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해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수원·고양·용인·창원시 등에 따르면 4개 시는 오는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양·수원·용인·창원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 상생협약식’을 열고,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실현을 공동과제로 설정하고, 공동대응기구인 가칭 ‘특례시 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는 자치권한 및 법적지위 확보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을 총괄하는 정순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염태영(수원)·이재준(고양)·백군기(용인)·허성무(창원) 시장, 김진표 의원 등 4개 시 국회의원 등이 참석, 500만 대도시 시민들이 함께 하는 ‘특례시 실현 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4개 시는 협약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특례시’ 신설 법적지위 확보와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는 행·재정 자치권한 확보, 중앙부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