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를 맞은 용인시가 아파트 정책방향을 공급 위주에서 관리강화로 전환한다. 용인시는 30일 아파트 정책 전환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용인시 공동주택 건축심의규’정을 오는 9월말까지 제정해 고시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우선 바닥면적 5천㎡ 이상,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에 해당하는 분양목적 건축물의 건축심의 대상을 확대하고, 건축심의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관리강화 방안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하고,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청년층을 위한 주거복지정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아파트 승인을 엄격하게 하려는 것은 공급 위주 승인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관내 주택보급률이 지난해 말 기준 103%나 되고, 미준공 단지도 많아 공급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제까지 용인시 대부분의 주택 정책이 물적 성장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시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 따라 ‘지방권력 전면교체’ 현실화 속에 백군기 용인시장 취임으로 민선 7기가 시작됐지만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 산하·출연기관의 인적교체가 한달여 가까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직 안팎의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모르쇠’로 자리버티기에 연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용인시 일부 고위급 인사들과 달리 경기도와 타 시·군은 민선 7기 출범에 발맞춰 대대적인 용퇴와 교체 등의 인적쇄신 속에 당선자와 궤를 같이 하는 인사들의 전면배치와 혁신이 구체화되고 있어 비교된다. 거취와 관련해 공직 안팎의 최우선적 관심을 모으는 이는 바로 김재일 제2부시장. 지난해 11월 6일 임기 2년의 용인시 첫 제2부시장에 취임한 김 제2부시장의 임명권자는 정찬민 전 시장으로, 선거 직후부터 김 제2부시장의 동반 퇴임이 기정사실로 공공연히 떠돌았다. 그러나 김 제2부시장은 공직 안팎에서 표출되고 있는 노골적인 불쾌감과 거부감 등에 따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둘러싼 의구심마저 제기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25일 현재까지 거취와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 따가운 비난의 눈총을 자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장이 공석인 용인시 디지털진흥원을 제외한 용인도시공사와
신세계백화점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출산을 앞둔 전 직원들에게 육아용품을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선물인 ‘SSG 마더박스’를 예비 엄마, 아빠 직원 집으로 배송해준다고 25일 밝혔다. ‘SSG 마더박스’에는 수유쿠션, 배냇저고리, 겉싸개, 모빌 등 출산 후 필요한 육아용품 10여 가지가 들어 있다. 신세계는 예비 부모들이 육아용품을 임신 6∼8개월 정도에 많이 준비한다는 점에 주목해 출산을 석 달가량 앞둔 시점에 맞춰 직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출산을 장려하고 출산을 앞둔 여성 인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임신부 대상 2시간 단축근무 제도와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축근무를 해도 임금이 줄지 않도록 했다. 법으로 보장된 출산휴가(90일)와 육아휴직(1년)과 별도로 임신 인지 시점부터 사용 가능한 출산 전 휴직(최대 9개월)과 희망육아휴직(1년)을 추가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최영재기자 cyj@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멸종위기 동물을 직접 보며 공부하는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 탐험가가 되어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는 ‘주토피아 탐험대’가 오는 27일부터 진행된다. 주토피아 탐험대는 판다월드, 타이거밸리, 로스트밸리 등 동물원 내 인기시설을 찾아 판다, 한국호랑이, 치타와 같은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스탬프를 미션 종이에 찍어 오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19일까지 매일 진행되는 주토피아 탐험대는 동물원에서 선착순으로 미션 종이를 받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스탬프를 4개 이상 받아 온 탐험대원은 사파리 스페셜투어, 동물 엽서, 웅진 북클럽 어린이 도서 등을 선물로 받는다. 평소 궁금했던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오감만족 생생교실’도 운영된다. 오감만족 생생교실은 뱀, 거북이 등 파충류와 사막여우, 스컹크 등 포유류를 전문사육사와 함께 관찰한다. 기린 데크에 올라가 기린 먹이 주기 체험도 한다. 또 판다가 사는 집에 들어가 건강체크와 먹이 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니하오 판다’ 프로그램이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된다. 에버랜드 동
국악관현악단 ‘아리랑 판타지’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판타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표곡들을 선보이는 아리랑 판타지는 전통적인 민요와 판소리부터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동요와 영화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대금 김병성, 판소리 서정금, 최용석 등 실력파 국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국악을 들려주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우리 가락,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펼치는 우리 가락의 향연으로 가득한 아리랑 판타지 공연을 통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의 마지막을 국악과 함께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을 받아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 향유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및 예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와 WTA(세계화장실협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각) 터키 얄로바시에서 ‘수원화장실’ 건립 기념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화장실 건립은 수원시와 WTA가 공동 추진하는 ‘화장실 건립 지원 사업’의 하나다. 화장실은 터키 얄로바시 페리 터미널 인근 해수욕장에 있다. 얄로바시 수원화장실은 50㎡ 넓이에 남·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수유실 을 갖췄다. 남자 화장실에는 대변기 3개·세면대 2개가 있고, 여자 화장실에는 대변기 3개와 세면대 3개가 있다.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5개월 만에 완공했다. 건축비 5100만 원이 투입됐다. 수원시와 터키 얄로바시는 국제자매결연도시로 1999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페리 터미널 인근 해수욕장은 하루 평균 500여 명이 찾는 얄로바시의 대표 관광지이지만, 공중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었다. 그마저도 시설 노후화로 폐쇄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기원 주이스탄불 총영사, 심영찬 심재덕기념사업회 부회장, 이학보 수원시 자원순환과장과 웨파 살만(Vefa Salman) 얄로바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학보 자원순환과장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예총과 공동주최로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18 용인 예술인 큰잔치’(부제 : 박해미, 남상일과 함께하는 2색 쿨썸머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용인 예술인 큰잔치’는 용인지역 문화예술인 창작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용인문화재단과 용인예총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부에서는 국악계 아이돌 명창 남상일과 함께 용인연극협회, 용인무용협회에서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해 감상하는 퓨전 마당극 코믹 ‘방자뎐’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 박해미 주연의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갈라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빠른 전개,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기혼부부 뿐만이 아니라 결혼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공연관람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선착순 티켓 이벤트(1인 2매 한정)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관람을 위한 사전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용
제1대 용인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9일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기준, 유진선, 신민석 등 시의원,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석현정 전국시군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시군구 위원장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윤균 용인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이제 용인시 공무원에게 노동조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노사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해 직원 복지를 향상하고, 시민에게 호응받는 노조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축사에서 “공공의 이익과 시민 발전을 위한 노조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기득권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앞으로 공무원노조와 용인시가 화합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조는 조합원 복지증진 및 근로조건 개선,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및 인사 투명성 제고, 시민과 소통하는 노조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을 조만간 체결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민기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노조출범을 축하했다. 용인시공무원 노조에는 노조 가입 가능 공무원 1천800여 명 가운데 500여
KCC는 용인 중앙연구소에 외벽면 활용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CC는 김천, 대죽, 여주 등 전국 생산공장들에 설치된 10개의 발전소에 이어 11번째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소는 발전 용량 1천134kW(약 1.1MW) 규모로 총 3천150개의 태양광 모듈로 구성됐다. 건물 외벽면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KCC의 설명이다. 연간 발전량은 1천344.3MWh(약 1.3GWh)로 일반 가정 373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며, 연간 627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다. KCC는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및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재생에너지 대규모 사업 추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사업 홍보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CC는 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태양광발전의 경우 프로젝트 개발부터 파이낸싱(자금조달), 엔지니어링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용인국제청소년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에서는 용인문화재단 소속의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러시아 나호트카시 문화센터 소속의 청소년무용단 ‘First Line’을 비롯해 용인예총 연극협회 소속의 ‘리틀용인’이 어우러져 한국과 러시아가 문화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 공연은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바람의 빛깔’, ‘Believe’, ‘구두 닦는 소년’ 등의 합창과 러시아 청소년 무용단의 ‘아다지오’, ‘포푸리’, ‘소녀의 꿈’ 등의 무용 공연 그리고 리틀용인이 보여주는 뮤지컬 ‘2등 재판’의 무대가 준비됐으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러시아 무용단의 합동 공연도 열려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류행사는 용인의 청소년들과 러시아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