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용인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9일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기준, 유진선, 신민석 등 시의원,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석현정 전국시군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시군구 위원장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윤균 용인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이제 용인시 공무원에게 노동조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노사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해 직원 복지를 향상하고, 시민에게 호응받는 노조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축사에서 “공공의 이익과 시민 발전을 위한 노조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기득권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앞으로 공무원노조와 용인시가 화합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조는 조합원 복지증진 및 근로조건 개선,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및 인사 투명성 제고, 시민과 소통하는 노조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을 조만간 체결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민기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노조출범을 축하했다.
용인시공무원 노조에는 노조 가입 가능 공무원 1천800여 명 가운데 500여 명이 가입했다./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