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수원화성문화제 범시민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 기부금은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10월 5∼7일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리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위해 쓰인다. 기부캠페인은 ‘능행차와 함께하는 시민 대행진’, ‘효행, 불빛을 밝히다.’, ‘함께해요! 사회공헌 공동퍼레이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4억 원이다. 기부자들에게는 수원문화재단 명의의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고, 행궁광장·화성내 연무대에 기부자 이름을 적은 조형물 탑을 설치한다. 기부자는 수원화성문화제 백서에도 기록된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추진위원회 제안사업 13개, 시민공모사업 8개 등 시민참여 기획프로그램 21개를 마련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10월 6~7일 지난해처럼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펼쳐진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팔달구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축제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최영재기자 cyj@
김 진 표 국회의원 부드럽지만 강하다. 단지 이력만 화려한 것이 아닌 어디 자리에서건 사람이 모이고, 쏟아지는 성원과 동의를 보낸다. 그래서 위기의 순간마다 국가는 그에게 ‘소방수’를 넘어 미래의 대안까지 제시하는 ‘해결사’의 중책을 맡겼는지 모른다. 온 국민이 기억하는 IMF시절 돌파의 선봉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방안을 디자인하고, 국무를 조정하는 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연이어 역임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평가는 이후 그의 행보에 고스란히 새겨졌다. 재정경제부총리와 교육인적자원부총리를 맡아 국가의 먹거리와 백년대계를 꼼꼼이 짜낸 그는 바로 김진표다. 민주당의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으로 지난 2010년 ‘친노부활의 신호탄’을 올린 김진표는 이후 원내대표와 국회 지방재정분권특위 위원장,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등을 거쳐 인수위조차 꾸릴 틈도 없이 출발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 국정의 밑그림’을 그렸고,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권여당의 유력한 당 대표로 거론되는 김진표 국회의원(더민주·수원무)을 만났다. - 편집자
수원시가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를 관내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43개)에 설치했다.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는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시때 간편하게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기기로, 대상자 손가락 지문을 스캔하면 주민등록시스템에 지문이 자동 입력되고 경찰서에도 실시간 전송된다. 기존에는 잉크를 열 손가락에 잉크를 바른 뒤 신청서에 지문을 찍어야 했지만 전자적 지문등록스캐너 도입으로 손가락에 잉크를 묻히는 번거로움을 덜고, 더 선명하게 지문을 채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5월 4개 동(조원1·구운·매산·매탄2동) 주민센터에서 시범 운영 후 주민등록 담당자와 신규 주민등록자 의견을 반반영, 시비 6천600만 원을 들여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 /최영재기자 cyj@
5일 낮 12시 55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한 건물 외벽에 부착된 대리석 조각이 성복역 출구 유리천장 위로 떨어져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5층짜리 건물 옥상 부근에 붙어 있던 가로·세로 60㎝·40㎝짜리 대리석 9장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성복역 3번 출구와 그 인근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역 출구 덮개인 강화유리가 파손됐다. 보행자 도로에도 대리석이 떨어져 파편이 곳곳에 튀었다. 다행히 당시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건물주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수원시가 추진하는 자연친화적 물 순환도시 조성사업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환경상 ‘2018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Energy Globe National Award)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4일 에너지 글로브 재단이 지난 주말 수원시에 국가상 선정 소식을 이메일로 전해왔다고 밝혔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 트라운키르헨시에 있는 환경재단 에너지 글로브가 1999년 제정한 상으로, 수상 인증서는 추후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수원시청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해마다 유네스코와 유엔환경계획의 협조를 받아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는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접수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비롯해 지구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국가상’은 국가 별로 하나씩 해당 국가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를 제출한 기관·단체에 수여하며, ‘2018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에는 세계 180여 개국에서 2천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 순환구조와 빗물을 재활용하는 인프라를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시 곳곳에 설치한 빗물이 투과되는 투수블
백군기 용인시장은 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00만 대도시 시장의 막중한 소명을 시민들과 함께 완수할 것”이라며 “전임 시장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되 정의롭지 못한 부분을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35년 간의 군 공직생활을 통해 누구보다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중앙정부나 경기도, 인근 시와 협력해 할 수 있는 부분부터 남북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인사는 정기인사 때만 하고 잘못된 부분은 첫 인사 때 정상화하겠다. 용인시 공직자는 모두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지 어느 한 개인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사에 있어 기회는 공평하고, 평가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결과는 누구에게나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사람들의 용인’ 시정 구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처럼 민선 6기의 좋은 정책들은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한 뒤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편리
에버랜드는 지난달 30일 에버랜드가 위치한 포곡읍 주민 대상 에버랜드 무료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에버랜드 여름축제의 대표 워터쇼 ‘슈팅 워터펀’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 속에서 신나는 음악과 댄스에 빠지는 ‘밤밤 클럽’ 등을 즐기며 여름철 더위를 날렸다. 또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을 찾아 함께 방문한 가족, 이웃들과 예쁜 꽃을 배경으로 추억 사진을 찍으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에버랜드는 지난 2001년부터 18년간 매년 1∼2회에 걸쳐 포곡읍 일대 7개리 지역주민 초청 행사를 개최해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용인시 포곡읍에는 약 3만 5천명의 주민들이 거주 중으로 지금까지 누적으로 10만 여명이 무료 초청 행사에 참여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간 정을 쌓는 모습에 크게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지역 홀몸노인 가정 100가구
최초의 3선 수원시장에 성공한 염태영 시장은 2일 취임식에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향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7월의 만남(월례조회)에서 별도 행사 없이 취임선서를 하고 “제가 생각하는 더 큰 수원은 시민이 주인이고, 세계 유수 도시에 버금가는 위상과 품격을 갖춘 도시”라며 “민생 현장을 사무실로 삼고,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쓴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하며 “수원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복지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똑똑한 시민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더 늘리고, 노동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탄탄한 복지체계 구축에 대해서는 올해 신년사에 제시한 ‘복지시민권’을
씨네오페라 ‘푸치니 마농 레스코’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씨네오페라’의 7월 상영작으로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를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마농 레스코’는 화려한 삶을 꿈꾼 시골 처녀 ‘마농’의 삶을 다룬 18세기 고전 소설을 토대로 제작한 오페라 작품으로 2016년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 공연 실황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시골 처녀 마농의 부모는 사치를 좋아하는 그녀의 성향 때문에 그녀를 수녀원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수녀원으로 가는 도중 마농은 학생 데 그리외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탐욕스럽고 나이 많은 제롱트는 마농에게 반해 마농을 납치할 계략을 세우지만 이를 먼저 눈치 챈 데 그리외는 마농과 함께 도피를 감행한다. 학생인 데 그리외의 경제적 무능함을 견디지 못한 마농은 데 그리외를 떠나 제롱트를 찾아가 향락에 빠져든다.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지만 음흉한 난봉꾼 제롱트에게 혐오감을 느낀 마농은 얼마 뒤 마농을 잊지 못하고 찾아온 데 그리외와 함께 집에 있는 보석을 훔쳐 또 다시 도피를 시도한다. 제롱
수원시가 오는 2019년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6개 분야에서 33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2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추진위와 시 각 부서가 발굴해 제안한 기념사업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념사업은 ▲시설조성(3개) ▲학술·전시(7개) ▲남북교류(2개) ▲기념식·문화행사(10개) ▲시민·교육(5개) ▲홍보운영(6개)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수원 3·1항일독립운동 상징물(가칭) 건립’, ‘독립운동 탐방로 조성’, ‘수원지역 독립운동 강사양성·학습 지원’, ‘100주년 기념 청소년 역사토론대회’, ‘수원의 독립운동가 다룬 창작 뮤지컬 제작’,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행사(수원 그날의 함성·모두를 위한 나라)’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수원 3·1항일독립운동 상징물은 시민 성금으로 건립할 계획으로, 이달부터 개인·단체·기업 대상의 모금에 나서며 참여자는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에 이름이 등재된다. 또 독립운동 탐방로는 ‘교동권역(근대 신작로를 걷다)’, ‘서둔동권역(농업역사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