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와 관내 지점장 등 봉사단 12명은 지난 8일 자매결연마을인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 양준마을(이장 김충식)에서 들깨 모종심기, 마을회관 주변 정화활동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시 관내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와 신갈·용인동백역·죽전보정·수지·수지만현지점 등 6개 사무소의 지부장 및 지점장으로 구성된 ‘농협은행 지점장 봉사단’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이번달에는 간담회 대신 농촌일손돕기에 한 뜻을 모아 실시하게 됐다. 최재희 지부장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농협 봉사단은 농번기 농가 일손돕기는 물론 농촌 및 도시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가구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한국전력(KEPCO)은 고객 의견을 상시로 수렴해 전력서비스에 반영하고자 'KEPCO 온라인 국민소통 패널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패널단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전의 각종 전력서비스와 제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답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패널단은 전력서비스에 관심이 있으며 온라인 여론조사 참여가 가능한 일반 국민(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600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한전 홈페이지와 사이버지점 등을 통해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일정 수준의 활동을 한 패널들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에너지현장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최영재기자 cyj@
일본 생활용품점 '돈키호테'와 같은 재미있는 만물잡화상 개념의 전문점이 우리나라에 새롭게 도입된다. 이마트는 '펀'과 '크레이지'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전문점 '삐에로 쇼핑'을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개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삐에로 쇼핑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도로 만들어지는 전문점으로 생활용품, 액세서리,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삐에로 쇼핑의 벤치마킹 대상인 돈키호테는 '어뮤즈먼트 디스카운트 스토어'(Amusement Discount Store)를 표방하며 특이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해외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초저가에 판매한다. 일본에서 돈키호테는 좋은 상품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며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는 상품과 매장 구성에서 소비자에게 즐거움(펀)을 주도록 삐에로 쇼핑을 꾸미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각종 잡화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상품을 선보이려 한다"며 "또 매장도 보물찾기 느낌이 나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일부 상품은
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우대하는 'IBK Biz-Plus 적금'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에 따라 최대 0.6%포인트, 창업·장기거래·적금재예치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0.1%포인트, 대출거래·비대면채널·자동이체입금 등에서 0.1%포인트씩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계약기간은 6개월∼5년이며, 자유적립식은 1년 단위로 최장 10년까지 운용할 수 있다. 정기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 자유적립식은 월 1만∼2천만원을 가입할 수 있다. 판매 한도는 2조원이다. 기업은행은 9월 30일까지 월 500만원 이상 가입하면 특별 우대금리 0.2%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3년 만기 상품은 연 2.6%, 5년 만기는 3.0%까지 금리가 높아진다. /최영재기자 cyj@
신세계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의 해외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10일 신세계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일주일간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은 17개에 달한다. 대부분이 해외 시장조사나 현지 관계자들과의 회의 등 업무 관련 게시물로, 해시태그(#)와 함께 '시장조사 중', '끝장토론' 같은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에 직접 참석한 것도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 박람회에서 자체 식품 브랜드(PB) 피코크 상품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은 평소에도 해외 각 도시를 자주 방문해 사업 관련 영감을 얻는 것으로 잘 알려졌지만 최근 그 빈도가 부쩍 잦아졌다는 것이 그룹 안팎의 평가다. 이는 미국 PK 마켓 진출 준비와 이마트 PB 브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내년 5월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국 PK 마켓은 한식을 포함한 각종 아시아 식품을 판매하는 그로서란트(grocerant) 매장이다. 그로서란트란 그로서리(grocery·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가 지난 8일 흥덕역을 유치한 공로로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는 이날 전달한 감사패에 ”정찬민 시장이 용인시 철도교통 백년대계를 위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대중교통 불모지인 흥덕지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이 확정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줬다. 이에 흥덕지역 주민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흥덕역 유치를 강력하게 추진한 것은 시장으로서 용인지역 발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아파트연합회에서 감사패를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고맙고, 재선시장이 되면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흥덕역은 설치비용 부담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다 정 후보가 정부에 전액부담을 수용하겠다는 선결처분권을 발휘했고, 지난 4월 시의회에서 이를 사후 승인해 가까스로 확정됐다. 흥덕역이 최종 확정됐을 당시 정 후보는 자신의 SNS에 “흥덕역은 앞으로 용인 경전철을 활성화할 수 있고 용인 전체를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할 역”이라며 “제가 다른 지역 주민들로부터 욕을 먹더라도 흥덕역을 강행한 이유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후보는 지난 9일 수지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시·도의원 출마 후보자들이 함께 한 이날 집중유세에서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도와 용인의 새로운 미래,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기호 1번 민주당 이재명과 백군기를 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사람도 이사 오고 싶어 하는 새로운 경기도, 지금처럼 외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경기도로 만들겠다"면서 “저와 손잡고 일할 수 있도록 백군기 후보를 용인시장으로 뽑아 달라. 그러면 백 후보가 시민들을 위해 명품도시 용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손발이 잘 맞아야 하고 시정·도정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백군기 후보와 제가 당선이 되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열정을 가지고 백 후보와 제가 용인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군기 후보는 “새로운 경기도와 용인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와 저 백군기를 지지해 달라”면서 “수지구의 상습정체구간 지하차도 개설과 교통 시스템 정비로 교통이 편리한 명품도시를 건설하고, 난개발 치유를 위해 광교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공약 베끼기 의혹’과 관련해 백군기 후보측이 지난 8일자로 배포한 보도자료 해명은 거짓이라고 10일 정면 반박했다. 정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백 후보측이 동서남북 철도망 구축 관련 공약을 정찬민 후보의 공약발표에 앞서 이미 백군기 후보가 토론회에서 관련 자료를 준비해 발표했을 뿐 아니라 관련 내용이 백군기 후보의 예비후보자홍보물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명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후보 대변인은 “정찬민 후보가 처음 지하철 공약을 발표한 것은 지난 5월 24일로 그 이전에는 어떤 토론회에서도 백 후보가 지하철 공약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특히 백 후보와 실시한 토론회는 최근인 6월 4일이며, 이미 지하철망 발표 뒤 10일 이상 지난 때이므로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백 후보가 주장하는 예비후보자홍보물에도 ‘동서남북 철도망’이라는 표현은 물론 관련 지도도 전혀 없는 반면 정찬민 후보의 예비후보자홍보물에는 지도에 지하철 노선망 계획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정·마북 경제신도시 베끼기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일축했다. 정 후보 대변인은 “백 후보가 보정·마북지역 개
강남대학교는 지난 7일 우원관 국제회의실에서 총동문회 주관으로 해외현장체험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윤신일 강남대 총장을 비롯해 봉후종 총동문회장, 공학배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 학교 및 총동문회 관계자, 참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남대는 해외현장체험연수를 통해 재학생들이 해외 견문을 넓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미래 동북아 중심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윤신일 총장은 “강남대는 최근 2018년 청해진 대학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2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일본 Linux & Java 개발자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재학생들이 국내 취업뿐 아니라 해외취업에도 비전을 갖고 꿈을 더 높게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해외현장체험연수로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에서 여러 선배님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미래사회의 자신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나누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남대와 총동문회는 지난 3년간 65명의 학생이 해외현장체험연수로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현지 문화체험 및 연구활동을 펼쳤고, 올해는 5팀 24
국내 3위 규모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coinone)의 ‘마진거래’ 서비스는 도박이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 전반에 대한 사상 첫 수사 사례여서 향후 재판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개장 및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차명훈 코인원 대표와 이사 1명, 코인원 법인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마진거래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사고판 코인원 회원 20명을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 예정이다. 차 대표와 코인원 등은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 회원들이 가상화폐로 도박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진거래는 회원들이 최장 1주일 뒤의 시세를 예측해 공매수 또는 공매도를 선택하면 결과에 따라 돈을 잃거나 따는 방식으로, 코인원은 회원이 낸 보증금(증거금)의 4배까지 공매수 할 수 있게 해 거래 성사 대가로 수수료를 챙겼다. 마진거래는 증시의 신용거래 기법과 유사하지만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 주식이 아닌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 등이 도박으로 판단한 근거가 됐다. 마진거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