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투자하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고,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공지능은 더욱 깊숙이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으로 인공지능이 부각되고 있다. 2018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미래직업 보고서’에서 2022년 사이에 약 7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예측하고 있다. 과거의 산업화 속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공장의 기계가 대체하였다면, 이제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인공지능(기계)이 대체하는 단계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인공지능(AI)을 교육의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는 것은 곤란하다. 학습자의 입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어진 지식을 쌓고, 수많은 학습 알고리즘을 풀어가는데 있어 해결의 열쇠 역할은 교사가 해야 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마디로 인공지능과 교사는 서로 배척하는 존재가 아닌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관계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온갖 지식으로 무장한 인공지능 기계를 능
청소년들의 예술감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2달 이상 초·중·고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 및 수업으로 제대로 된 음악과 미술 수업을 체험위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개학 및 수업이 진행되면서 원격학습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교과로 미술과 음악 등 예술과목을 위한 교육청 차원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인즉, 온라인 수업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한 예술감수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학생들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학교예술교육은 교육과정 상에 이뤄지는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거나 외부의 공모사업으로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다보니, 정규교육과정 속에서 연계성을 발휘하기가 곤란하였다.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 등의 사업주체의 다양한 공모사업에서 요구하는 방식으로 말미암아 단위학교 현장에서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갖춘 예술교육이 어긋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무엇보다 교육과정 속에서 예술교육 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보니, 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이 적절하게 교육과정에 녹아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지난 총선에서 만 18세 인구는 54만9천여 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2%에 해당한다. 물론, 일부 고3 학생들이 포함돼 청소년 참정권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초 이재정교육감은 “2022년 교육감 선거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기 위해 정부 또는 관계기관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정권이 확대되면서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교사에게는 정치적인 행위를 못하게 하는 각종 법으로 인해서 정치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민주적인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안·밖에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학생들이 학교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활동에서 학생주도적인 토양이 만들어져야 한다. 민주적인 학교문화는 당연한 것이다. 우선,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는 각종 예산에 대해서 필요할 때만 지도교사가 예산배정-예산품의-예산집행 등이 아니라 학생들이 소속한 학급자치회, 학생자치회 등의 단체에서 학생 주도적으로 예산을 분배-집행-결산 등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 학생주도적인 예산 사용이 가능하려면, 교육활동에서 각 주체들 간의 상호 수평적인 관계형성
그동안 학교는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짜여진 교육과정으로 보여진 교과서내의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지식위주의 교육의 교육체제에서 4·16교육체제로 변화되면서,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교육방식으로 변모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자원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밖의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마을교육공동체와의 네트워크는 자연스런 교육현상이 되고 있다. 현재, 단위학교의 혁신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는 긴밀한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으며, 마을교육공동체는 한마디로, 마을의 아이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하며, 마을이라는 장소가 아이들의 배움의 장소가 되는 것으로 지역의 마을활동전문가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단위학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사회에서의 학교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과 소통과 상생의 협동성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마을이 존재하려면,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가 돼야 하며, 그런 토양을 만들어주기 위해 단위학교,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공동·합심하여 혁신교육지구의
4월 20일 초등학교 저학년의 온라인 3차 개학을 시작으로 유치원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원격 수업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1, 2, 3학년은 모두 137만여 명으로 기존에 온라인 개학을 한 초, 중, 고등학생까지 합하면 모두 540만 명이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됐다. 이에 따라, 초·중·고 교사들은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이고 있다. 쌍방향수업을 위해 장비를 사비로 구입하는 교사, 수업에 필요한 영상을 밤새워 찍어 올리는 교사, 다양한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연수를 신청하는 교사 등으로 교사의 열정과 헌신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 도전과 모험 정신으로 무장하여 교육의 본질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이처럼, 일상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 가정, 직장의 모습은 전혀 새로운 상황으로 슬기롭게 전개되고 있다.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준비하는 가정에서는 하루하루가 전쟁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온라인 조회, 오전 수업, 점심, 오후 수업, 종례로 이어지는 수업을 하루에 최소 6시간 내외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뒷바라지하는 부모는 삼시세끼 챙겨야하고, 결석하지 않도
4월 27일은 국내 코로나19 확진가가 발생한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한국은 확진자 수 순위에서도 이제 20위권 밖으로 벗어나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런 현상이다. 그만큼, 방역당국,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병원직원,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으로 이루고 있는 값진 성과인 ‘K-방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못지않게 지난달 9일부터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면서 한국은 원격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계획되고 실행되는 것은 한국의 인프라와 초고속으로 발전을 거듭한 스마트기기의 영향이 크다. 실제 개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전염병이라는 초유의 국가 재난사태 속에서 한국의 교육은 멈출 수 없다. 현재, 온라인 개학과 수업은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에 관련된 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차츰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교육에 대한 열망과 열정은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어마한 교육열과 국민적인 관심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개학과 수업에 우려와 불만의 여론과 목소리도 팽팽하였다. 이 모든 것을 잠재울 수 있었던 것은 뭐니해도 ‘학생들의 교육을 포기할
디지털 리터러시는 컴퓨터를 조작하여 원하는 작업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의미하며, 통상,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 또는 디지털 문해력이라고 말한다. 일선학교 교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3월 31일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교육부는 네 차례의 휴업 명령을 통해 신학기 개학을 연기하였으며, 4월 9일부터 본격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과 대면수업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개학 연기를 통해 학생의 안전을 도모하면서 원격학습을 적극 활용하여 휴업 기간 동안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교사 관리형 온라인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업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원격수업은 정규수업으로 정착하는 제도 개선이 진행되었으며, 교사들은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인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위두랑, 구글클래스룸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개학과 수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나, 쌍방향 화상수업 앱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능숙하게 수업에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과 대입 일정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9일부터 고3·중3부터 단계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하고, 유치원은 등원이 가능해질 때까지 휴업이 무기한 연장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주 연기해 12월 3일 실시된다. 지난 4일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2주 연장하여 오는 19일까지 더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를 통한 목표는 ‘하루 50명 이하 신규 환자 발생’으로 제시했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신규 발생 환자 하루 50명 이하의 목표가 달성되면 그렇다고 곧바로 초·중·고교 개학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개학을 고려하는 아주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정부가 설정한 목표와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일선 학교의 개학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과 더불어 온라인 수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엄중한 시국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 개학이 지속적으로 미뤄짐으로, 가을학기인 9월 개학에 대한 여론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한 학년 동안을 학기별로 나누는 제도를 학기제라고 하며,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0조(학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4조(학기), 유아교육법 시행령 제11조(학기)에 매 학년도 2학기 이상 또는 두 학기로 나누도록 표현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4월 3학기제가 도입되어 시행됐다가 해방이후, 미군정에 따라 9월 2학기제로 변화됐으며, 교육법이 제정되면서 1950년부터 다시 4월 신학기제로 바뀌었다. 이후 5·16 군사정권이 신학기를 3월로 변경하면서 1962년부터 현재까지 3월 2학기제가 정착되었다. 현재 3월에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는 OECD 국가는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다수의 나라들은 9월 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형의 단계인 팬데믹 사태로 인해 유·초·중·고교의 개학 시기가 3차례에 걸쳐서 연기된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차라리 9월 1일부터 2020학년도 학사일정을 시작하는 ‘9월 학기제’를 도입하자
2018년 현장실습생 1만7천656명 중 42.6%인 7천519명이 주당 34시간 현장실습을 한 후 참여기업으로부터 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평균적으로 주당 33.0시간 현장실습을 하고도 최저임금인 117만여 원 대비 45.6%인 53만8천여원만을 현장실습 수당으로 지급받은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감사원의 ‘직업교육 추진 및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고등학교 학생 수 153만 명 대비 직업계고 학생 수는 28.4만 명으로 약 18.5%의 비중을 차지하며, OECD 평균 45.9%(2014년)와 비교하면 훨씬 작은 비중이며, 직업계고 학교 수는 586개로 전체 고등학교 수 2천359개 대비 24.8%의 비중을 차지한다. 직업계고 현장실습제도는 2017년 발생한 현장실습생의 자살사건 등으로 현장실습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하고, 학생 및 근로자 신분에서 학생 신분으로 변경되어 근로계약 체결 및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며, 취업시기를 3학년 2학기에서 동계방학 이후로 변경하는 내용의 2018년 ‘학습중심’ 현장실습제도를 전면 도입됐다. 최근, 직업계고의 주요 취업준비 통로였던 현장실습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