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하남시민들을 위한 ‘100M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100M 콘서트’는 공연장 밖에서 하남시민들과 만나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전문 예술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전문 예술가로 나아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100M 콘서트’는 하남시의 랜드 마크인 유니온타워 전망대 지상 100m의 높이에 위치해 아름다운 하남시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유니온타워의 전망대를 뜻하며 또한 하남이 백제의 첫 도읍지이자 중심지로서 백제의 ‘百’의 의미를 담아 재단이 시민들의 문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뜻한다. 이번 공연은 전문 아티스트와 지난 11월 3일에 열린 ‘슈퍼스타 하남’의 출연자, 지역 예술인이 함께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오는 7일에는 한국적인 어쿠스틱 레게음악을 하는 ‘레드로우’가, 14일에 크로스오버팝클래식그룹 ‘이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실험목장 AGIT 일대에서 공간실험 프로젝트 ‘실험주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모여 공간과 관련한 각자의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으로 기획됐다. 이에 ‘우리의 실험이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시·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월부터 공간실험단의 자율기획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실험단 9개 팀이 참여하며 4개의 협업 프로젝트로 기획해, 재생공간을 시민의 바람으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실험의 장으로 재조성했다. 개별 프로젝트로는 옛 육가공 실습실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이미지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손놀이 프로젝트 손수’, 실험적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에서 모두가 함께 종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류공감 작은축제’, 과거 목장의 식량 저장소를 아이들의 상상 저장소로 탈바꿈 하는 ‘요리요리 예술놀이’, 공간을 기억하는 노래와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손경식)는 지난 4일 최준호 한예종 연극원 교수<사진 오른쪽>를 2020 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 감독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최준호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예술의전당 공연예술감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 서울거리예술축제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감독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예술 감독 등 약 400건의 문화예술분야 사업의 추진을 총괄했다. 특히 공연예술분야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풍부한 축제 경험과, 탄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유일하게 ‘음악극’이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라며 “음악극축제가 2002년부터 시작해 18회를 이어오는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연예술축제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대중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의정부음악극축제는 ‘GAZE: 서로의 시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뮤지컬 공연과 인디밴드 ‘크라잉 넛’의 음악을 융합한 ‘알랑가 모르겄SHOW’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상상캠퍼스의 청년공연단체 융복합 공연 지원 프로젝트로써, 지난 7월 대관 공연단체 추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극단 자랑(대표 김진영)이 기획했다. 공연은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자우림 등 한국 인디밴드 1세대 대표주자 중 하나인 크라잉 넛과 극단 자랑의 공연 스타일을 융합한 오컬트 콘셉트의 판타지 뮤지컬이다. ‘알랑가 모르겄SHOW’는 주인공 빨대 맨이 방랑을 통해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용왕의 아들인 주인공은 가수가 되기 위해 육지로의 가출을 감행하는데, 육지에 도착한 빨대 맨은 서커스 매직 유랑단(2집, 1999)을 만나 유랑단의 가수 ‘빨대 맨’(2집 수록)이 돼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후 유랑단과의 여정 중 빨대 맨은 사랑하는 여성(양귀비)을 만나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려 하지만, 둘 사이를 시기하고 위협하는 악당때문에 위기를 맞
성남문화재단은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영상제작단이 ‘경기마을미디어축제’에서 우수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한 ‘경기마을미디어축제’는 마을미디어발전 방안 포럼과 시상식, 공개방송 등을 통해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콘텐츠 부문 시상에서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영상제작단(박은희, 윤혜선)이 도시 재생사업으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태평동에서 살아가는 오랜 상인들의 인터뷰를 비롯한 태평동의 역사, 주민들의 삶 등을 다큐형식으로 담아낸 ‘태평동 사람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성남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지원 사업으로 진행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JWBC’의 시니어와 대학생이 함께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성남동 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는 영상제작활동 ‘신모란여지도 프로젝트’는 공동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다. 이밖에 성남시민라디오제작단과 위례어린이기자단은 고양, 부천, 수원, 의정부, 화성 등 다양한 지역의 마을
사적 제140호로 지정된 오산 독산성·세마대지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오산시는 4일 독산성 북벽 일원에서 사적 제140회 오산 독산성·새마대지 2019년 발굴조사 현장 시민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석해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관련 학술조사 과정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성벽을 살피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발굴의 새로운 전기를 이루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 독산성을 수원화성과의 연속성을 찾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이번 발굴조사는 독산성의 문화적 가치가 발현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오산시민들의 염원인 독산성을 수원화성 등과 연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 독산성과 새마대지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은 (재)중부고고학연구소와 한신대학교 박물관이 지난 1964년 사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역사 이전, 역사를 말하다-part 1. 능원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는 한반도의 온돌 문화와 등잔 문화를 연구하는 첫 출발로, 능원리에서 발굴된 유물을 고고학적 자료를 토대로 재조명하며 역사시대 이전의 선사시대 유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에서 나아가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특히 한국등잔박물관이 위치한 능원리 일대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증명하는 석기가 발견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지난 2011년 능원리 205번지 일대 약 735평 부지에서 구석기 시대 타제석기 23점과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편, 삼국시대 토기편, 조선시대 자기편 등 29점이 채집됐다. 이번 전시에선 그 중 대표 유물 8점을 전시한다. 한국등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능원리가 한반도 인류 역사의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생활문화센터는 지난 3일 수리산 상상마을 오디토리움에서 군포문화나눔학교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생활문화센터의 군포문화나눔학교는 누구나 가르치고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생활문화공동체로, 시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누고 배우는 교류의 장이다. 이날 워크숍은 군포문화나눔학교의 시민 강사들과 자원 활동가들을 비롯한 시민 생활문화 공동체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문화역량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시민강사들의 지도와 함께 참가 시민들이 목공예로 냄비받침대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날 시민들이 만든 냄비 받침대들은 추후 관내 소외계층 가정에 기부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생활문화 나눔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서로가 나눈 재능들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포문화나눔학교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생활문화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gpnanumi)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포문화나눔학교는 올 한 해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5일과 12일 도문화의전당 자체 브랜드 제작 공연들의 연말결산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오는 5일 개최하는 ‘12월의 랑데북’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새로운 구성으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소설가 김중혁이 올해를 대표하는 책과 영화를 미리 선정하여 대화를 나눈다. 선정된 작품으로는 영화 ‘지구 최후의 밤(비 간 감독)’, ‘경계선(알리 아바시 감독)’와 ‘깃털도둑(커크 월리스 존슨 저)’, ‘그들 뒤에 남겨진 아이들(니콜라 마티외 저)’이다. 또한 랑데북에서 만나는 음악은 인디와 대중의 경계에서 유니크함을 선사하고 있는데, 이번 무대에선 개성 있는 보이스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와 프롬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이들은 특별히 토크에도 참여해 음악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올해 ‘뉴트로 시리즈’로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브런치콘서트가 올해의 마지막 무대로 겨울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더 포지션 임재욱이 로맨틱한 감
의정부문화재단 6·7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무대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6일과 7일 대극장(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 거장인 주세페 베르디(G. Verdi)의 걸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최초의 사실주의 소설 ‘동백꽃 아가씨, La Dame aux camelias’를 원작으로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의 중기 3대 역작 중 하나로 꼽힌다. 작품은 파리 사교계의 고급 창녀 비올레타가 귀족 청년 알프레도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처지 때문에 괴로워하다 결국 폐렴으로 죽는다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특히 작품은 당시 시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화류계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오페라 역사에 있어 가히 혁명적인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다채로운 공연형식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오페라를 선보이고 있는 ‘노블아트오페라단’(예술감독 신선섭)이 함께한다. 지난 1853년 초연 당시 그대로의 시대및 배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