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생활문화센터는 지난 3일 수리산 상상마을 오디토리움에서 군포문화나눔학교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생활문화센터의 군포문화나눔학교는 누구나 가르치고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생활문화공동체로, 시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누고 배우는 교류의 장이다. 이날 워크숍은 군포문화나눔학교의 시민 강사들과 자원 활동가들을 비롯한 시민 생활문화 공동체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문화역량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시민강사들의 지도와 함께 참가 시민들이 목공예로 냄비받침대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날 시민들이 만든 냄비 받침대들은 추후 관내 소외계층 가정에 기부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생활문화 나눔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서로가 나눈 재능들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포문화나눔학교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생활문화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gpnanumi)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포문화나눔학교는 올 한 해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화성문예아카데미 운영방법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화성문예아카데미는 동탄복합문화센터 내의 문화예술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화성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창조력 함양을 위해 다양한 분야(미술, 음악, 무용, 조형, 인문예술, 어린이 아카데미 등)의 강좌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화성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육 수요가 커지고, 화성문예아카데미 강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회원 등록이 어려워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재단과 화성시는 문화예술교육의 지속성을 위해 기존회원들에게 우선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운영방식이 신규 회원 등록을 어렵게 만든다는 의견에 따라 운영방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지난 8월 화성문예아카데미 운영방법 변경안내 시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운영방법 변경에 대한 안내와 의견수렴을 통해 ‘기존회원 우선접수’에서 ‘추첨제’로 접수방법을 변경했다. 따라서 화성문예아카데미는 오는 2020년에 기존·신규 회원 관계없이 강좌 신청이 가능하며 2021년도부터는 신규 회원 우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오는 7일과 8일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 전시 ‘법고창신의 길을 잇다’의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020년 3월 1일까지 진행하는 ‘법고창신의 길을 잇다’ 전시는 실학박물관 소장품 전시로, 대표유물인 혼개통헌의와 김육 초상화 등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혼개통헌의’는 중국을 통해 전래된 서양의 천문시계인 아스트로라브(Astrolabe)를 실학자 유금(柳琴, 1741∼1788)이 조선식으로 해석해 지난 1787년(정조 11)에 만든 천문시계다. 이는 지난 14세기 기계시계가 고안되기 전까지 고대와 중세 여행자들에게 가야할 방향과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가장 정교하고 정확한 시계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 유물을 도예전문가가 백자로 직접 구워 기본 모형을 제작한 것으로 그 위에 색을 칠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번 전시의 김육 초상화 3점과 김석주 초상화 1점은 중국화가가 그린 것으로, 이는 지난 17세기 중국 초상화의 유입과 그에 대한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한 추사 김정희의 나이 47세와 54세에 그린 초상화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는 지난 달 29일 경기예술인 150명의 서명이 담긴 이재명 지사 선처를 위한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탄원서는 김용수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경기도내 예술인들이 대거 동참해 경기도정의 안정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탄원서 서명을 주도한 김용수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문화예술발전에 대한 분명한 소신과 예술인 기본소득 등 경기예술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했던 이재명 지사를 많은 예술인들이 지지했고 또한 그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했다”며 “하루빨리 이재명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이러한 마음이 법원에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은 재미와 예술성 두 가지를 확보하며 지난 해 상반기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안성수 예술감독의 작품이다. 공연은 새롭게 추가된 음악과 뛰어난 테크닉 및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무용수들의 리듬감 있고 경쾌한 춤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활력적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무용수들은 신나고 빠른 템포에 몸을 맡기며 스윙재즈 특유의 리듬감과 율동감을 몸에 녹여 흥으로 표현할 것이다. 안성수 예술감독은 “경쾌한 스윙 리듬에 맞춰 춤추는 우리 무용수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목표”라며 “음악을 얼마나 잘 소화시키고, 각자의 개성을 더 잘 드러내는지, 음악성과 움직임이 탁월한 무용수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suwonskartri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오는 6일 부천 판타스틱큐브에서 ‘2019 부천시민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미디어’를 슬로건으로, 올해 진행한 사업의 결과를 종합하고 내년 사업에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강, 영상 상영, 네트워크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특강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사무총장의 ‘장애인 인권과 미디어 리터러시’로 시작한다. 이어 시민미디어센터의 교육을 통해 구독자 1만 명이 넘는 유튜버로 성장한 김정은과 유지훈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1인 미디어’를 주제로 자신의 유튜브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영상 상영 분야는 시민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며 시작한다. 시니어 영상 제작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해 ‘2019 서울노인영화제’의 우수상까지 수상한 강복녀 감독의 ‘나의 일생’과 미디어 제작 지원 사업 ‘미디어 창작소’의 우수 작품이 스크린에 오를 예정이며,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또 일본의 정언유착
일본서 18회 국제만화가대회 열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해경)은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본 기타규슈 시에서 만화예술을 통한 국제 만화가들의 정보와 작품교류의 장인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International Comics Artist Conference: ICC)’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화 아카이브-만화의 보존과 전승’이라는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만화가들이 참여했다. 대회는 전시, 포럼, 작가 교류회 등을 통해 회원국 만화가들의 우호를 다지며 전 세계 만화 창작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류 방안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서일본종합전시장 신관 2층 갈레리아 전시실에서 ICC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총 357명 작가의 700여 점(한국 29명 작가의 57개 작품)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어 지난 2일 폐막식에서 ICC 상임위원회 대표들은 전 세계 만화가들의 친선과 교류를 바탕으로 만화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만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하는 데 힘을 주고자 한다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바로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며 문해력 향상은 물론, 지역민이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는 총 260여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공공도서관이 가장 많은 곳이다.이러한 도내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정보기술을 활용해 도서관 서비스 증진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곳이 있다. 도서관을 위한 도서관이자, 인터넷상의 공공도서관인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다. 지난 2001년에 경기도사이버중앙도서관으로 개관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전국 최초 도서관 상호대차 시스템을 운영하며 임산부택배대출 서비스를 비롯한 경기도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 등 현재까지도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업들을 소개한다. 도내 260여개 도서관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인터넷 공공도서관 일평균 방문자수 3만명 전자 자료 7만5천여종·회원 50여만명 보유 임산부·장애인 대상 도서택배서비스 인기 디지털 아카이
포드 V 페라리 장르 : 액션 / 드라마 감독 : 제임스 맨골드 배우 : 맷 데이먼 / 크리스찬 베일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의 놀라운 실화를 담은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오늘 개봉한다. 영화는 누구나 알고 있는 자동차 기업 ‘포드’와 ‘페라리’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자존심을 걸고 벌인 대결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캐롤 셸비’와 ‘켄 마일스’의 도전은 올겨울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뜨거운 감동이 숨겨져 있다. 지난 1960년대 세계 최고 자동차 생산 기업 ‘포드’는 극심한 매출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스포츠카 레이스의 절대적 강자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자신이 당한 수모를 설욕하기 위해 ‘포드’ 간부들에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이길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24시간 동안 레이서 3명이 번갈아 가며 1만3천629Km의 서킷을 가장 많이, 빠르게 돌아야 하는 극한의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가 6년 연속 대회를 제패한 ‘페라리’를 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감쪽같은 그녀 장르 : 드라마 감독 : 허인무 배우 : 나문희 / 김수안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가족이 돼 벌어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가 오늘 개봉한다. 영화는 72세 꽃청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공주’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 이야기로, 늘 함께하지만 그래서 서로에게 서툰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할 것이다. 혼자가 익숙해 함께 하는 것이 낯선 ‘말순’과 무엇이든 혼자 힘으로 해낼 것 같지만 아직은 가족의 품이 필요한 12살 소녀 ‘공주’. 서로에게 낯설기만 했던 이들이 티격태격 함께 하는 모습과 필요한 순간 서로에게 든든한 편이 돼주며 특별한 존재로 변모해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한편 데뷔 59년 차인 현재까지도 영화는 물론 드라마, 연극, 뮤지컬,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할매’로 활약하고 있는 나문희가 이번 영화에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의 연기력으로 3천 600만 관객을 웃기고 울린 대한민국 대표 배우 나문희는 어느 날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손녀 둘을 떠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