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23일 대극장에서 최근 새 미니앨범 ‘Reminiscence(레미니센스)’를 발매한 가수 백지영의 전국투어콘서트 ‘Baek Stage(백스테이지)’ 첫 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백지영은 ‘WELCOME-BAEK(웰컴백)’ 콘서트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단독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백지영은 주옥같은 명곡들과 ‘물랑루즈’, ‘태양의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무대로 라이브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며, 이번 공연에서도 청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잊지 말아요’, ‘사랑 안 해‘ 등 히트곡과 함께 절절한 짙은 감성이 담긴 미니앨범의 신곡들로 구성됐다. 또한 연예계의 대표 의리녀로 소문난 만큼 누가 특급 게스트로 나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나 전화(1588-5212)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AEK Stage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수탁운영하고 있는 화성시시립도서관에서 11월 한 달 동안 ‘노벨상(Novel Prizes)’을 주제로 한 ‘이 달의 화제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노벨재단에서 해마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인류 복지에 학문적으로 기여한 이들에게 노벨상을 수상하는 가운데, 올해 수상자와 관련된 도서를 사서들이 선정해 구성했다. 전시는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문학, 평화 및 경제학 6개 분야 관련 도서들로 구성돼 진안도서관을 비롯한 13개관에서 동시에 운영한다. 각 도서관의 전시는 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 ‘어느 작가의 오후’, 올가 토카르축의 ‘잃어버린 영혼’뿐만 아니라 가즈오 이시구로, 도리스 레싱 등 기 수상자들의 문학 작품도 함께 구성했다. 또한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등을 받은 인물과 업적에 대한 도서 ‘교양인을 위한 노벨상 강의’, ‘김대중 자서전’, ‘늙지 않는 비밀’도 선정했으며, 어린이들을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정책자문관 제도가 도입 의도에 비해 활동이 미미할 뿐만 아니라 인건비가 과다하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봉균(더불어민주당·수원5) 의원은 12일 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 정책자문관 도입에 대해 관련 정관이나 규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책자문관의 활동 내역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실제 이날 재단 측에서 제출한 정책자문관의 월별 활동 보고서는 경기도 공연장 현황과 경기도 축제 현황 등 일반적인 현황만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 의원은 “정책자문관의 취지에 비해 월별 활동 보고서는 굉장히 낮은 수준의 결과물”이라며 “정말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실효성이 있는 정책적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정책자문관의 급여가 최근 3년간 재단의 신입사원 평균 급여와 비교해 2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재단 신입사원의 최근 3년 평균 급여를 보았을 때 최저임금과도 큰 차이가 없는 참담한 수준으로 올해 월평균 급여가 207만 1천원인 데 비해 정책자문관은 올 4월부터
군포문화재단은 2020 군포철쭉축제에서 판매할 먹거리와 축제 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모전 ‘군포의 맛’과 ‘군포의 멋’을 동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두 가지 공모전은 축제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먹거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관람객들이 철쭉축제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하고자 2020 군포철쭉축제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먼저 ‘군포의 맛’은 군포시 관내에 소재한 소상공인 음식점들이 참여 가능하며, 완제품과 반조리음식, 음료 및 스낵 등의 분야에서 총 50곳의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군포의 멋’은 세라믹, 비즈, 패브릭 등의 공예품과 펜, 액세서리 등의 문구류, 그 외 지역특산품 등 철쭉꽃을 이용하거나 디자인을 활용한 축제 기념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작품들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투명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심의위원 2명과 시민축제참여단 20명의 품평회 방식의 심사로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게 된다. 오는 12월 4일에 진행되는 품평회는 상품 제안자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평가단에 의한 평가가 이뤄지며, 아이돌그룹 f(x) 출신으로 최근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루나가 심사에 참여해 유튜브를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오는 2020년 6월 28일까지 경기구석기 시리즈 1 ‘전곡리 윗마을 사람들’ 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21년 전곡선사박물관의 10주년을 기념해 한탄강 유역의 구석기 문화를 살피는 ‘경기 구석기’시리즈의 첫 전시로 전곡리 유적 상류에 살았던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삶과 흔적을 재현했다. 이번 전시의 배경이 되는 한탄강 중상류 지역은 현재 행정구역상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지역으로 후기 구석기 시대 유적이 집중돼 있다. 지난 2010년 대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이 확정되면서 수몰예정지구를 중심으로 고고유적 발굴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1년에서 길게는 4년 가까이 지속된 발굴조사 결과 포천시 관인면 일대를 통과하는 한탄강 유역을 중심으로 후기구석기시대 유적군이 확인됐다. 특히 중리 용수재울과 늘거리 유적에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구석기 유적 중에서 가장 많은 흑요석 관련 석기가 출토됐는데, 조사 결과 주변 산에서 획득한 응회암 뿐 아니라 백두산에서 가져온 흑요석으로 뗀석기인 돌날과 좀돌날을 집중적으로 제작된 것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전곡리 상류인 늘거리 지역이 구석기 시대 남한 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정혜인 본부장)는 오는 17일 평일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일요일 건강검진을 위해 사전예약은 필수이며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 등을 실시한다. 건협 관계자는 “일요일 건강검진 실시를 통해 평일 검진이 힘들었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31-250-5800)/최인규기자 choiinkou@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의 미술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2019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에 전국의 사립미술관에서 개최돼 시민들의 폭넓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반 조성을 돕는 사업이다. 이와 연계해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어른을 위한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른을 위한 미술관’은 미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주부, 노인 등의 성인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프로그램 참가자는 큐레이터로부터 직접 진행 전시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며 전시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출판사 ‘쪽프레스’가 진행하는 체험형 워크숍 ‘한쪽책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담는 작가가 돼보고,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일러스트레이터도 되어보며 나만의 책을 만든다. 다른 참가자의 완성된 책을 소개할 때는 편집자도 되어본다. 이처럼 &
블랙머니 장르 : 범죄 / 드라마 감독 : 정지영 배우 : 조진웅 / 이하늬 대세 배우 조진웅, 이하늬와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블랙머니’가 13일 개봉한다. 영화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칫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보다 쉽게 영화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고심하던 정지영 감독은 관객을 대변하는 화자 ‘양민혁’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극적인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해주기 위해 범죄 드라마 형식을 차용했다. 사건 앞에서는 위아래도 없고, 물불 안 가리는 서울지검의 문제적 검사 ‘양민혁’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으로 인해 검사 인생의 치명적인 위기에 봉착한다. 오로지 누명을 벗어나기 위해 상부의 지시도 무시하고 수사를 펼치던 그는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되고 피의자의 죽음이 단순 자살이 아님을 직감한다. 금융감
삽질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김병기 배우 : 이명박 / 김종술 / 김병기 2019년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인 영화 ‘삽질’이 14일 개봉한다. 특히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 출품된 13편의 작품들 중 단 한 편의 영화에 수여하는 상을 받은 것으로 전주영화제는 ‘삽질’의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작품성을 수상의 이유로 꼽았고, 김병기 감독은 “앞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기록의 의무를 짊어지라는 격려와 질책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시대와 호흡하며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한 연대의 마음을 담아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을 결정해왔다. 다큐멘터리상은 2016년 신설되어 국정원의 간첩 조작을 다룬 ‘자백’이 첫 수상을 했는데, ‘삽질’은 ‘자백’에 이어 언론사가 만든 저널리즘 다큐라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그 동안 ‘자백, ‘천안함 프로젝트’, ‘MB의 추억’, ‘노무현입니다’ 등 전주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늘 화제를 불러온 바 ‘삽질’ 역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진 행렬을 이룬 영화제의 뜨거운 반응과 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은 개봉 이후 흥행에 대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야외공연장인 신나는야외극장이 공연장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에 따르면 신나는야외극장은 지난 2000년에 새롭게 증설 및 개축돼 2천여 석 규모의 잔디밭 객석 등을 가진 1천652㎡의 원형공연장으로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나는야외극장은 도문화의전당에서 매년 기획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공연’ 등 야외공연장에서만 가능한 축제 형식의 공연과 도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 신나는야외극장이 사용된 것은 4건에 불과하고 그중 문화관련 공연은 단 1건 뿐이었다. 나머지 3건은 지난 해와 올해 수원지역 체육단체가 2년 연속 신나는야외극장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과 올해 일반기업에서 사용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신나는야외극장이 문화공간으로서의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는 “신나는야외극장이 매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기획 공연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공연’ 등 야외공연장에서만 가능한 생동감 넘치는 축제 형식의 공연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친근한 도민의 휴식공간으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안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