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17일부터 아파트 분양을 받거나 전셋집을 마련하는 서민층의 계약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 보증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완화로 분양아파트 계약자인 경우 분양대금의 5% 이상만 납부하면 중도금보증(중도금연계보금자리론 포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세 및 임대아파트의 계약자 역시 임차보증금의 5%이상만 내면 임차자금 보증이용이 가능하다.
정부가 신빈곤층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임대주택을 공급·지원한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최근의 경제위기로 위기상황에 처한 신빈곤층에 대해 다가구 매입임대, 국민임대주택 등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긴급주거지원사업을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주소득자의 사망, 휴·폐업, 중한 질병·부상, 가정폭력, 화재 등 위기상황에 처해 보건복지가족부의 긴급복지지원법에 긴급지원을 받고 있거나 지원이 완료된 후 3개월 이내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4인가구 기준 199만원) 이하, 재산은 대도시 1억3500만원, 중소도시 8500만원, 농어촌 7250만원 이하로 금융재산은 300만원 이하인 가구만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2월부터 주택공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가구 매입임대 등 임대주택 500세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연말까지 1500세대를 추가로 공급해 총 200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직종은 학원강사인 반면 가장 낮은 시급을 받는 직종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1월부터 2월 10일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채용공고 9만4010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시급이 6625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직종간 시급 격차는 최고 4만6430원을 기록해 지난 2007년 10월조사 대비 1만9910원 가량 높아진 반면 평균시급은 1465원 오르는데 그쳤다.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학원강사 및 과외’와 ‘예체능강사’로, 각각 시간 당 최고 5만원을 지급받는 반면 가장 시급이 낮은 곳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시간 당 최저 임금이 3570원에 불과했다.
최근 도내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크게 완화돼 절반 이상의 지역은 하락세에서 보합세 및 상승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업계가 조사한 ‘경기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경기지역(군 제외) 27개 시 중 군포시, 평택시, 포천시를 제외한 성남시, 수원시 등 24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아파트 가격 하락지역은 1월 3주 22개, 1월 4주 19개, 1월 5주 16개, 2월 1주 13개, 2월 2주 12개로 계속 줄어 약 6주만에 절반 이상이 하락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2월말 -0.15%를 보이다 1월 3주 -0.11, 1월 4주 0.20%에서 1월 5주에는 -0.03%로 크게 둔화됐고 2월 1주 -0.03%, 2월 2주 -0.02%로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원시, 안양시, 과천시 등은 지난해 12월 말 각각 -0.14%, -0.31%, -0.17%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부터 하락폭이 줄어 2월 2주에는 각각 0.04%, 0.05%, 0.02% 상승세로 반등됐다. 또 지난해 말 하락
경인지방통계청은 17일 현판식을 갖고 3개 광역시도(서울, 경기, 인천)의 통계조사 업무를 관할하는 ‘수도권 통계업무의 허브’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창구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안양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종우 교수(한국통계학회장) 및 국가통계위원회위원이 참석하고 앞으로 경인지역통계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1일 기존 2개지방통계청(서울, 경기)과 1개사무소(인천)를 통합해 경인지방통계청으로 공식 출범했고 관할구역내 사무소는 인천, 수원, 성남, 의정부, 부천, 평택, 고양, 구리, 이천, 화성 등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기존에 3개 광역시도로 분리되어 있던 통계청의 기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수도권 지역의 통계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틀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15일 환율이 급등해 큰 폭의 LPG 가격상승이 예상될 경우 환차손을 분산해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LPG가격 결정방법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LPG 가격결정방법이 LPG 국제가격뿐 아니라 환차손까지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만약 환율이 급등하게 되면 LPG가격도 동반 급등하게 되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이다. 지경부는 LPG 가격이 민간 자율로 결정되는 점을 감안해 전문기관의 연구(상반기 중)를 통해 마련된 방안을 민간업체에 대한 권고해 환차손을 분산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이외에도 LPG업계의 도매단계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LPG수입업 등록기준상의 LPG 저장시설 보유의무가 현행 45일에서 35일로 완화하고 소매단계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소형용기(10㎏이하)를 보급해 신규 유통점 등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입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정부가 용인, 화성, 안산 등 수도권 비과밀 억제권역에 대한 한시적 양도세 면제를 발표함에 따라 이들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정부와 부동산 업체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비과밀 억제권역에 대한 한시적 양도세 면제 혜택에 따라 용인, 오산, 화성, 안산, 평택, 양주, 김포, 인천(일부제외)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됐다. 이번 수혜지역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을 받는 수요자들은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되며 과밀억제권역인 수원, 의정부, 구리 등 14개 지역은 양도세 부담이 50%로 줄어든다. 또 한시적 양도세 면제 대상을 취득할 수 있는 신축주택 수에도 제한이 없으며 신축주택은 향후 기존주택 처분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올해 양도세 면제의 최대 수혜지인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에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은 총 83개, 6만4868가구로 이중 6만45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세부적으로는 도내 용인시 18곳 1만25가구, 김포시 13곳 1만915가구, 화성시 9곳 7250가구, 파주시 6곳 2502가구와 인천 22곳 1만7820가구 등으로 수혜지역 대부분이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써브 관계자는 “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이 크게 하락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9년 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0.55%, 0.74%로 급상승하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2개월 연속 갱신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어음부도율은 전월대비 무려 0.39p 하락하며 0.35%를 기록했다. 이는 교환금액이 전월 12조2148억원에서 1월 10조3779억원으로 15.0% 줄었고 부도금액은 899억원에서 363억원으로 59.6%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2.65%→1.65%), 가계수표(0.99%→0.80%)의 부도율은 하락한 반면 당좌수표(3.49%→7.75%)의 부도율은 상승했다. 지열별 부도율은 수원(1.14%→0.39%), 안양(1.78%→0.61%), 부천(0.99%→0.35%), 안산(0.84%→0.61%)은 감소한 반면 이천(0.33%→0.47%)은 증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322억원→129억원), 건설업(163억원→49억원), 도소매숙박업(382억원→117억원)은 줄었지만 운수창고통신업(0억원→47
도내 수출주력 품목인 반도체시장이 2분기부터 1.3%내외의 수출성장을 보이고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수출현황은 총 610억달러를 보이며 2007년 대비 5.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수입현황은 총 792억달러로 2007년 대비 16.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출금액은 연 중 최저치인 35억7800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 1월에도 28억5000만달러 수출에 그쳐 전년동월 대비 무려 44.9% 급감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금액이 지난달(1월) 5억5000만달러에 그쳐 전년동월에 비해 25.7% 감소했고 자동차 및 무선통신기기도 4억5800만달러, 5억43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30.0%, 20.0% 하락했다. 이는 현재 도내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세 사장이 경기침체로 D램과 낸드 플래쉬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자동차품목도 미국과 유럽시장의 높은 재고 증가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무역협회 경기지부는 반도체시장은 올해 2분기부터 자동차시장은 하반기부터 도내 수출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및 한국물류창고업협회와 공동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물류창고 사업주, 방화관리자, 건설공사장 현장소장과 관련 공무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경기도 재난대응과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전담반이 용인, 이천, 안산, 부천 등 경기도 13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경창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이번 교육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의 원인인 안전불감증에 대한 재발 방지교육을 우선시 한다”며 “특히 경기도와 안전보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집중적인 교육 및 점검 등을 통해 대형사고를 반드시 일소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