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결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4년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의장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우 의장은 이 대통령이 제출한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결재했다. 국회의원직 사직 허가는 이 대통령 측에 통지됐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SNS에 결재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리고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국회의원 사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거대 여당으로 바뀐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수는 기존 171명에서 17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 오후 12시 민주노총 가전통신서비스노조, 코웨이갤러리 수원직영점 정문 앞 인도, 코웨이 규탄 결의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경기도교육청 민원실 앞 하위 1개 차로,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학비연대의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심판론’이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일 KBS·MBC·SBS 방송 3사가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20대 이하의 이 후보 지지도는 41.3%,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도는 30.9%로 나타났다. 30대에서도 이 후보가 앞선 지지도를 보였다. 이 후보 47.6%, 김 후보 32.7%로 14.9%가 벌어졌다. 특히 40·50대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40대에서 이 후보가 72.7%, 김 후보는 22.2%로 나타났고 50대에서는 이 후보 69.8%, 김 후보 25.9%로 각각 50.5%, 43.9%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은 김 후보가 우세했다. 60대에서는 김 후보 48.9%, 이 후보 48.0%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고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 64.0%, 이 후보 34.0%로 김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JTBC 출구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 50.6%, 김 후보 39.4%,로 이 후보가 큰 폭으로 앞섰다. 세대별로는 20대 이
4일 오전 6시 21분 제21대 대통령 임기를 개시한 이재명 대통령은 첫 공식 업무로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을 보고 받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8시 7분쯤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이 대통령이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에서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 대비 태세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깊이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때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대응해서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첫 외부일정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를 실시한다. 탄핵으로 인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노동계가 '사회적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 민주노총은 '이제는 노동자 시민의 요구를 실현할 때' 성명을 통해 "내란세력 심판과 재집권 저지를 위해 6개월 동안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의 결과로 이 당선인이 당선됐다"며 "본격적으로 내란세력 단죄와 사회대개혁을 추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거부했던 노조법 2.3조, 방송법 등 법안을 통과시키고, 타임오프 등 반노동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특고 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권보장 등 사회대개혁을 쉼 없이 추진해 장에서 민주주의를 지켰던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내란 청산 특검 실시로 내란에 관여하고 동조한 자를 낱낱이 찾아 단죄하고 내란 수괴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는 등 내란 세력 청산도 완강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시민의 요구를 받아안지 못한 정부는 언제든 침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는 이 당선인을 향해 공무원의 정치권을 보장하는 등 기본권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공노총은 "우리는 정부의 출범과
◇ 약력 가난한 소년 노동자가 마침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됐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은 196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기도 성남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가난한 형편 탓에 산업재해 노동 현장에서 일을 해야 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스스로 마치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해 법조인의 꿈을 키웠다. 이후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론을 주로 맡았고, 특히 노동자와 장애인, 철거민 등 소외계층과 함께한 활동으로 ‘현장형 변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치권에 입문한 뒤에는 민선 5~6기 성남시장을 지내며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했고, 당시 전국적인 이목을 끈 복지 실험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민선 7기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전국 최대 광역단체에서 시민 중심의 복지 정책을 잇달아 추진했다. 전국적 정치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섰고, 이후 제20대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의 본선 후보로 선출되며 당내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의대 정원 확대 무산과 N수생 증가,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까지 겹치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N수생과 사회탐구 응시자는 늘고 킬러문항은 사라졌으며 중위권 전략과 함께 입시 구도 전반은 흔들리는 혼란 속 2026 수능의 키포인트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을 포함한 50만여 명의 수험생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에 응시했다. 수능 전 가장 큰 실전 점검 기회로 꼽히는 6월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 41만 3685명(82.2%), 졸업생 및 검정고시생 8만 9887명(17.8%)이 참여했다. 올해 입시는 시작부터 변수들이 얽히며 혼란이 가중됐다. 의대 정원 확대가 백지화되며 상위권 구도가 흐려졌고, 상위 대학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재도전 수험생이 늘었다. 여기에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까지 겹치며 수험생 수 자체도 증가했다. 특히 이번 6월 모의평가에는 지난해보다 1189명 늘어난 8만 9887명의 N수생이 응시해,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의대 정원 확대가 무산됐음에도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재도전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강한 바람이 불겠다. 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23도, ▲성남 15~24도, ▲과천 14~24도, ▲안양 16~24도, ▲광명 16~24도, ▲군포 15~24도, ▲의왕 14~23도, ▲용인 13~23도, ▲오산 12~24도, ▲안성 13~24도, ▲이천 13~25도, ▲여주 12~2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2~24도, ▲하남 14~25도, ▲광주 13~23도, ▲파주 12~24도, ▲양주 14~24도, ▲고양 14~24도, ▲의정부 14~24도, ▲동두천 13~24도, ▲연천 13~23도, ▲포천 13~24도, ▲가평 11~23도, ▲남양주 14~25도, ▲구리 14~24도, ▲김포 16~23도, ▲부천 15~22도, ▲시흥 15~22도, ▲안산 15~23도, ▲화성 15~23도, ▲평택 14~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21도, ▲강화 15~22도, ▲백령도 15~20도, ▲서울 16~2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의 희비가 교차했다. 이재명 후보는 51.7%로 ‘예측 1위’로 올라섰으며, 김문수 후보(39.3%)와 이준석 후보(7.7%)를 오차범위(±0.8%) 밖에서 큰 폭으로 따돌렸다. 이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에서는 환희에 찬 함성이 터져 나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듯 밝은 표정으로 가득 찼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과반을 넘겼다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 소원한 바”라고 환영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충청과 세종, 대전까지 크게 압승하는 것을 보며 중도층에 있는 우리 국민이 내란 집단인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확실하게 심판한 것 아닌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같은 시각 국회도서관에 꾸려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의 공기는 무겁게 내려앉았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착잡한 표정이 그대로 포착됐으며, 참석자들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짧은 탄식을 내뱉는 등 깊은 침묵이 이어졌다. 저조한 출구조사 결과를 마주한 개혁신당도 국민의힘과 분위기는 별반 다르지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인력 충원과 행동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학부모가 불안함 없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돕고 특수교사는 학생의 행동 문제 지도에 따른 고충을 덜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인력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추진으로 ▲특수교육 인력 추가 증원 ▲특수학교 방학 중 돌봄 및 늘봄학교 운영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모델 확산 ▲경기특수교육원 설립 본격 추진 등 학생과 학부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학생 지도 과정에서 특수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교육과정 운영 지원 협력강사 500명 채용 등 인력 충원에 앞장선다. 또 학생의 행동 문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교직원은 학교장 확인서만으로도 안전공제회 보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꾸준히 요청해 온 특수교육 인력을 1000명 이상 충원해 장애학생 대상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2024년 행동지원 전문가 150명 양성과 함께 학부모 및 교원 대상 연수를 지속 운영해 가정-학교가 연계하는 행동지원에 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