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과 공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이 GH가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 것은 첫 사례로, 여기서 발생되는 전력은 주택 공용공간에 사용되고 있다. GH는 단지별 여건에 따라 생산된 전력의 판매가 가능한 상업용과 자가 소비하는 자가용 방식으로 구분해 태양광 설비 설치를 추진했다.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800세대)에는 166.8kW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해당 설비는 지난달 사용전검사를 마쳤고, 생산된 전력은 물론 1MWh 생산 시마다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131세대)에는 지난 4월에 49.2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지하주차장 조명과 주민공동시설 등 공용공간 전력으로 직접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하남덕풍 단지는 태양광 설비 가동 이후 지난달 공용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35만 7900원(세대당 평균 2700원)이 절감됐다. 이는 약 20일간의 발전 효과만 반영된 수치로, 향후 절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선 GH
내년 지방선거를 책임 질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에 원내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도전 의사를 밝히고 나서 경선이 이뤄질지 합의추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6일까지 새 시도당위원장 선출 절차를 완료하라는 공문을 각 시도당에 전달했다. 경기도당은 이번주 초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도당위원장 선출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며, 오는 10일 후보등록이 예상된다. 이번 도당위원장은 21대 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면서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내년 6·3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도당위원장 선거에는 재선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과 지난 1년 간 도당위원장을 맡았던 심재철(안양 동안을 당협위원장) 전 의원이 도전할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에 나서겠다”면서 지난 4일 당내 경기 의원 5명을 잇따라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의원들과 ‘국회의원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그는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안철수(성남분당갑)·송석준(이천)·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김은혜(성남분당
6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당정대 인사들이 ‘민생 성과’가 필요하다는 것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이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 여당을 대표해 참석했다. 정부 측은 김 총리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배석했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자리했다. 김병기 대행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삶에 마중물이 되도록 최대한 신속한 추경 집행을 말한 바 있다. 옳은 말씀”이라며 “본격 휴가철 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집행해야 소비진작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시 한번 신속 집행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행은 “수산과 축산물 물가 지수는 올해 상반기 각각 5.1%, 4.3% 올랐고, 올해 초부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각 3.7%, 3.1%씩 상승하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혹서기를 대비한 물가동향 면밀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책 마련·추진을 당부했다. 김민석 총리는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025 제24회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국회 부의장 특별상인 공로장을 수상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시상식에서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지방자치·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장을 수상했다. 여기에 김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 실현을 위해 도의회에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하고,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키는 등 전국 최초의 ‘혁신 사례’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장은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의 역량을 높이고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인물, 기업,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과일산업 육성과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방성환(국힘·성남5) 농정해양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과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오는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경기도 과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도가 과일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 제정안은 최근 기후변화·노동력 부족·병충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도내 과일산업 지원을 위해 도가 관련 정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지원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기반시설 조성·유통체계 개선 ▲병해충 방제·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생산 지원 ▲청년농·귀농인 진입 지원·교육 ▲소비 촉진·판로 확대 홍보 ▲지역특화 품목 개발·육성 ▲체험·관광 연계 일자리 창출 ▲경영안정·소득기반 확대 등이 있다. 여기에 조례안은 도의 과일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과일산업 R&D 추진 분야로는 ▲기후변화·병해충에 강한 품종 개발 ▲스마트농업·자동화 기술 연구 ▲재배기술·품질관리 기술개발 ▲저장·유통 개선, 과일 가공품 개발·상품화 연구 ▲청년농·
대통령실 신임 정무비서관에 성남분당을 지역구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김 신임 비서관은 6일 SNS에 이재명 대통령과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받아 국정의 일선에서 국민의 삶을 돌보고 시대의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정무비서관은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당·정·청의 소통을 조율하는 자리”라며 “국정이 안정과 개혁의 균형을 이루도록, 또 나아가서 협치의 정신이 구현되도록 맡은 바 책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분당을 지역구에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비서관은 “특히 제게 정치의 의미와 책임을 처음 가르쳐준 성남분당에서의 경험은 늘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록 당분간은 국정에 전념하게 됐지만 성남에서 보내온 시간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는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김 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김 비서관은 원조 친명(친이재명) 모임 ‘7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