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충청남도 태안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도 의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의회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을 다지는 것에 목적을 뒀다. 법정 의무교육과 전문 강의는 물론,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과 현장 탐방을 통해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과 협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의원과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교육과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의정과 행정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는 향후 의정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정활동 과정에서의 건설적 협력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이나 워크숍이 아니라, 의원 모두가 스스로의 역할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의정 수행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의회, 정책 경쟁력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1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안산YWCA 주최로 ‘2025 경기홈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평화와 문화다양성을 실현하는 축제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홈페스티벌은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담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오는 21일 UN이 지정한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평화를 주제로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마술 공연, 안산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네팔 전통무용,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식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어 경기도 이민사회 공동체 선언이 진행되고 기념식에서는 도지사 기념사와 주요 내빈 축사.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3팀의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또 OBS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브브걸, 울랄라세션, In A Minute, 이민정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에는 총 64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네팔 만두, 베트남 월남쌈, 파키스탄 커리 등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외국인 커뮤니티 부스, 의정부 경찰서·소방서와 경기도 공공기관 홍보관, 어린이 중고 플리마켓, 다양한 푸드 트럭이 운영된다. 다
파주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독감 백신이 기존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변경되어 접종이 이루어진다. 접종은 대상군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22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이어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어르신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10월 15일부터는 75세 이상, 10월 20일부터는 70~74세, 10월 22일부터는 65~69세 어르신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 받을 수 있어, 예방 효과를 높이고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는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접종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특히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므로
파주시는 9월부터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 시 서류심사와 함께 대면심사를 병행해 강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파주시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위원회 운영 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장기요양기관의 신규 설치 요건을 강화하고, 지정갱신제 시행에 따른 갱신심사기준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화된 심사기준은 평가 항목을 보다 세분화하고 다각화한 것이 특징이며 파주의 지역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시설 건물 층수, 동일 건물 중복 서비스 여부, 부채비율 등의 재정의 건전성 등을 심사 항목에 반영했다. 특히 대표자에 대한 대면평가가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대표자의 제도 이해와 운영 철학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단순한 서류심사에서 벗어나 대표자의 책임성과 운영 역량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할 계획이며,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80점 미만인 기관은 지정 거부된다. 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무분별한 기관 설립을 방지하고, 장기요양서비스 질적 향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요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의료원은 17일 경기아트센터와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문화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공의료와 문화예술의 결합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한다. 또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의료와 예술이 함께하는 복합적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경기도의료원은 경기아트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건강증진을 지원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민 건강과 문화 향유를 결합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예술과 의료가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도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도 “의료와 문화예술이 함께 도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겠다”면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철도시설인 역 구내 및 열차 내에서 발생한 범죄가 높은 검거율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17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범죄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자체가 운영 및 관리하는 도시철도 등을 제외한 철도와 철도 역사 등에서 발생한 철도 범죄는 1만 2655건에 달했다. 이 중 1만 1589건이 검거됐으며, 관련 인원은 총 1만 2342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성폭력이 4007건으로 전체의 약 3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횡령이 2570건(34.6%), 상해·폭행 2,558건(20.2%) 순으로 나타났다. 사기, 손괴, 특별법 위반 등 기타 범죄는 총 1133건 발생했다. 검거율은 지난 2021년 89%에서 2022년 93%로 다소 상승했으나, 올해에는 8월 기준 91%를 기록했다. 하지만 검거된 총 1만 1589건의 수사 및 조사 건수 중 구속은 91건에 불과했으며, 전체의 99%인 1만 1475건은 불구속 처분됐다. 타 기관 등으로 이송된 사건은 총 23건이다. 배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