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 위즈가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동시 배출에 도전한다. KBO 사무국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종료 다음날인 11월 1일 하루 동안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 112명을 대상으로 MVP와 신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현재 분위기는 kt 위즈 와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괴물 신인 투수 소형준이 가장 유력한 MVP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t는 지난 2018년 강백호가 신인왕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MVP는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 kt에서 MVP와 신인왕이 동시에 배출된다면 프로야구 역사상 통산 6번째로 한 구단에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앞서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MVP 김성한-신인상 이순철을 배출했고 1993년에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김성래(MVP)-양준혁(신인상), 2006년에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MVP와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