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새로운 개념의 제작지원 프로그램 ‘안산리서치’를 5월 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안산리서치’는 안산의 시선을 담은 작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허나영’의 ‘표류백화점’과 ‘프로젝트WAE’의 ‘나도 이민자다!’(2023), ‘운 프로젝트 그룹’의 ‘지문 프로젝트-안산’(2019),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2-물질하다’(2018) 등의 공연을 축제에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안산리서치는 안산만의 특색을 살린 거리예술 콘텐츠 개발 및 거리예술 창·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극작가와 거리예술단체를 매칭하는 2개년 프로그램이다. 극작가가 안산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조명해 희곡을 창작한 뒤, 거리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후 본격적으로 작가와 단체를 매칭해 내년 축제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양구, 정진새, 채민 3명의 작가가 6개월간의 장소 리서치와 시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총 3편의 희곡을 창작했다. ‘당선자 없음’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을 수상했던 이양구 작가는 안산의 매립된 기억에 주목한 ‘고잔(old rubble)’을 발표한다. 지질구조의 단층을 들여다보듯 안산의 단층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사흘간 34만 9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9개국의 거리예술 49개 작품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시민버전 작품 21개를 선보였다. 또한, 시민 참여 대형 퍼포먼스인 개막작 ‘꽃힌 춤(Dance of Flowers)’과 안산시민이 직접 참여해 안산만의 서사를 다룬 폐막작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을 통해 특색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우천 공연에 차질이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가 걷히고 나서부터 몰려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3일간 약 34만 9000명의 관람객이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리는 안산문화광장을 찾아왔다.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4년 만에 제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천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운)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5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 주제별 작품 골라보기 올해 축제는 ‘광장’에 국한됐던 작품의 폭을 ‘광장’, ‘도시’, ‘숲’, ‘횡단’으로 확장했다. 이에 맞춰 ▲광장(공생과 환대의 공간) ▲도시(안산만의 기억과 서사) ▲숲(생태적 삶에 대한 고민) ▲횡단(경계를 넘나드는 이동) 등 4가지 키워드로 작품을 준비했다. 관람객은 음식을 고르듯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골라 볼 수 있다. ◇ 숲에서도 열리는 공연, ‘숲 사이트’ 첫 지정 최초로 안산문화광장과 중앙역 사이 위치한 64호 공원이 ‘숲 사이트’로 지정돼 광장을 벗어난 공원에서도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외국 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어느 다국적 상회’와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가 제작한 공간디자인도 마련될 예정이다. ◇ 지속가능축제를 위한 생태친화적 축제 즐기기 이번 축제는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축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첫 해이다. 관람객은 ▲친환경 용지·콩기름 잉크로 제작된 리플렛 사용 ▲리플렛 대신 공식 누리집·소셜미디어 이용 ▲리플렛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연프로그램으로 10개국 44개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프로그램은 축제 키워드인 ▲광장 ▲도시 ▲숲 ▲횡단 4가지 분류에 따라 10개국 44개 작품이 공모를 통해 선정 및 섭외됐다. 작품은 축제기간인 오는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연프로그램은 국내외 공식참가작, 거리예술 제작지원프로그램, 거리예술플랫폼 등이다. 공식참가작은 거리예술축제 정체성을 담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국내 참가작은 거리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비전 제시를 위해 사전 공모로 작품성, 완성도, 차별성 높은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축제 키워드에 맞춘 14개 작품을 섭외해 총 24개 작품을 준비했다. 해외 참가작은 해외 거리예술의 흐름를 제시하는 9개 작품을 초청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대만 등 국가의 아티스트가 안산을 찾는다. 거리예술 제작지원프로그램은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2개 작품을 선정했다. 안산의 이야기를 담은 안산리서치 부문 2개 작품을 섭외해 각각 안산 이주민과 사리포구에 관한 이야기를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2023년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지금까지 누적 6000만 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개최된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국내·외 작품을 선정했다. 사회적 공생과 환대의 공간인 ‘광장’, 안산만의 기억과 서사를 바탕으로 한 ‘도시’, 위험 사회 속 생태적 삶에 대한 고찰을 담은 ‘숲’,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횡단’ 등 관람객에게 공연과 미술을 통해 현대사회 다양한 시사점을 던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과 거리예술 융화에 초점을 맞춰 시민 참여를 강화했다. 먼저 개막공연으로 시민이 주도(사전 모집)하는 커뮤니티댄스가 펼쳐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무용 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엔 각자의 관심사를 나누고 행동하는 ‘광장의 대화’를 비롯해 시민과 연출가의 협업으로 안산의 서사를 담은 공연을 만드는 ‘시민의 서사’, 음식을 통해 각자의 기억을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오는 17일까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공연에 함께할 커뮤니티댄스 시민 공연자를 모집한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개·폐막프로그램 ▲공연프로그램(국내외공식참가작, 제작지원 프로그램, 시민버전, 시민공연) ▲기획프로그램(광장프로그램, 설치공간디자인, 페스티벌센터)으로 구성됐다. 공연프로그램의 일환인 시민공연은 시민에게 축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국내유일 시민 참여 대형 퍼포먼스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공연은 2015년 ‘그랜드 콘티넨탈’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개나리 춤 필 무렵’과 겨울버전 ‘우리, 다시! 동백꽃 춤 필 무렵’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움직임 지도를 맡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는 안산문화재단과 공동제작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2025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총 10회 움직임 연습이 진행되며, 참여자는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창의성, 예술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춤을 좋아하는 8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00여 명을 모집한다. 일정은 ▲워크숍(안무연습 3.21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2023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함께 할 국내 공식참가작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연극, 무용, 신체극, 음악, 서커스, 복합장르, 특정 공간극, 전통예술, 미디어, 커뮤니티아트 등 모든 장르에 열려있다. 거리공연에 적합한 형태와 방식을 갖추고, 예술성과 독창성을 지닌 작품을 중심으로 광장과 거리 등 도심의 야외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축제형 콘텐츠를 엄선할 예정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윤종연 예술감독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콘텐츠를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총 4가지로 분류했다. 이를 통해 축제의 예술성과 대중성이 도시 안산의 정체성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며, 거리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모 지원은 신청서 및 공연 소개 자료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심사와 인터뷰, 기술 협의를 거친 후 내달 10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작은 작품 규모에 따라 공연료, 공간 및 기술지원을 받는다. 공모전 개요와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는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주제로 재즈연주, 스트릿댄스,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밴드 그루브어스와 안산 관내 젊은 춤꾼들로 구성된 아이피스댄스크루, 레드모션, 하이텐션, DJ KOZEL이 개성 있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서울예술대학 무용전공자와 시민공연자 40여 명이 출연한 커뮤니티댄스 ‘우리, 다시! 동백꽃 춤 필 무렵’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무대 주변에는 산타클로스 나무썰매를 연상케 하는 마켓 14개동을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상록수역 로비에서는 안산거리극축제학교 ‘공간(共間)’ 학생들이 시민들이 생각하는 축제의 정의를 글로 적어 공유하는 ‘함께 쓰는 선언문’과 나의 소원지와 누군가 적어둔 소원지를 교환하며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연결을 경험하는 ‘해시태그 상록수’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현장을 운영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 5월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앞두고 시민거리극 컴온스테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거리예술제작 지원사업’으로 ‘거리의 거리’(가제), ‘어머니 당신의 서커스를 보여주오’ 두 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거리예술제작 지원사업은 예술가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선정 작품은 프로그램 개발, 유통을 거쳐 내년 5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선보임 공연(쇼케이스)을 가진 뒤, 2024년 초연까지 2개년 연속으로 안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총 30건의 공모 작품 중, 실험적 도전과 확장된 시도를 계획한 ▲화이트큐브 프로젝트 ‘거리의 거리’(가제) ▲공연 창작집단 사람 ‘어머니 당신의 서커스를 보여주오’ 두 작품이 ‘창작지원’ 부문에 선정됐다. ‘안산리서치’ 부문은 ‘적격자 없음’으로 발표됐다. 심의위원들은 선정되지 못한 예술가들에게 “단체의 역량이 부족하다기보다는, 다년 지원을 염두에 두고 보다 도전적이고 확장된 창작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신청한 모든 예술가의 지속적인 실험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4일부터 1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열릴 예정이었던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취소 및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수원시청은 3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이날 오후 7시 예정된 첫 회 공연부터 이후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9월 24일 막을 올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까지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공원, 행궁동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밖에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과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힐링폴링 수원화성’의 모든 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해 개최된다. 예정된 현장공연과 투어, 교육 등 대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단,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수원 시내 곳곳에 마련된 야간 조명 등 거리 조형물은 유지된다. 수원시청 측은 “너무나 오랜 기간 지쳐온 시민들께 ‘선물 같은 위로’를 드리고자 정성껏 준비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면서 “‘수원화성으로 떠나는 세계유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