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이 환경 영향 평가와 관련해 청탁 명목으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2억 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정영학 회계사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을 대질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2014년 한강유역환경청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2억 원을 건넸단 진술을 확보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대장동 사업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을 보전 가치가 높은 1등급 권역으로 지정했다 해제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대장동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때 일부 지역의 생태 등급이 1등급이었는데, 5년 뒤 1등급이 해제됐다”면서 “일반적으로 1등급 해제 시 이의 신청 등이 선행되는데 이의 신청 없이 해제된 것은 이례적”이라 말했다. 당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멸종위기종이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어 5등급이었던 대장동이 1등급이 됐고, 전체 지역의 1.9%인 해당 지역은 사업지역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제기한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만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도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온라인 매체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일 MZ(밀레니엄 세대)의 젊은 뉴미디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매체로 활용하기 위해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기존에 재단이 운영하던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 채널, 트위터에 이어 인스타그램이 공식 SNS로 추가됐다. 이번 인스타그램 채널은 기존 SNS와의 차별화를 위해 재단 브랜드 캐릭터인 평온이와 다온이를 활용한다. 기획단계부터 디자인까지 홍보 콘텐츠를 별도 제작, 각종 이슈나 재단 소식 등을 친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오픈이벤트를 열어 응원 댓글 달기 등을 통해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재단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도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며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고,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중반기에는 비대면 시대에 맞게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구성된 유튜브 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